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인간과 자연,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것)

안병옥 (지은이)
21세기북스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00원 -10% 560원 9,520원 >

책 이미지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인간과 자연,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5095613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6-16

책 소개

기후변화는 지구 생존의 문제이다. 그런데 우리는 시급한 생사의 문제를 뒤로 미루고 있다. 마치 영생할 것처럼 미래의 풍요를 계획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인류의 운명은 죽음을 향해 치닫고 있다.

목차

PART 1. 지구와 공존하며 살아가기
01 기후변화에 맞서는 축구선수들
02 동물을 가두고 구경할 권리?
03 맹그로브 숲 파괴하는 수입 새우
04 세상의 지배자는 인간 아닌 풀과 나무
05 온난화, 새와 나비의 운명
06 탐욕이 만든 ‘물고기 잔혹사’
07 은어들의 시위 “더러워서 간다”
08 우리는 고래의 친구인가
09 당신의 혈액은 안녕하십니까?
10 아내의 여행과 ‘자연주의 청소’
11 자동차 문명의 그늘
12 서해로 가는 아름다운 행렬
13 낙동강의 경고음
14 다슬기와 모래톱의 추억
15 바다가 육지라면
16 강은 강이요 늪은 늪이다
17 ‘나 홀로 웰빙’ 가능한가
18 녹색 도시의 꿈

PART 2.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19 기후변화 시대의 육식
20 다모클레스의 검과 카산드라의 예언
21 과학과 미신 사이
22 ‘인간’을 도외시한 불산 누출사고 대응
23 야노마미족 학살의 방조자들
24 가뭄은 곧 ‘밥’의 문제다
25 다시 생각하는 ‘성장의 한계’
26 기상이변 ‘땜질식 처방’은 이제 그만
27 가난한 사람 지갑 터는 대기오염
28 ‘화학물질 칵테일’은 맛이 좋다
29 수도꼭지로 돌아가자
30 옥수수에 얽힌 네 편의 드라마
31 영양과잉시대의 ‘윤리적 소비’
32 지구의 날과 ‘신화시대’의 기억
33 황사와 환경 ‘리바운드 효과’
34 물은 ‘정상적으로’ 흘러야 한다
35 ‘산업화의 비극’ 환경호르몬
36 골프장 건설경기 부양론?
37 간이역은 더 이상 없다
38 서울대 교수들의 위험한 제안

PART 3.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39 ‘사케와 원전’을 읽으며
40 우린 늦게 출발해도 되나?
41 국가 에너지 정책, 밑그림부터 잘 그려야
42 지구촌, ‘탄소 다이어트’ 하자
43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44 ‘녹조 라떼’의 창조자들
45 독일은 거대한 ‘에너지 실험실’
46 지구온난화 재촉하는 댐
47 원전이 필요악이라는 미신
48 한파에 무너진 원자력 신화
49 재생가능에너지 ‘빅뱅시대’
50 방사능 공포와 정부의 ‘안전 주술’
51 생매장 구제역 가축들의 역습
52 태풍과 홍수에 무력한 ‘토건’ 대책 언제까지?
53 코펜하겐의 좌절된 희망, 타이타닉호는 침몰하는가?
54 30년 후에 재앙 부를 ‘석면 불감증’
55 녹색성장과 ‘에코 파시즘’
56 무시당하는 시장의 생태적 진실
57 에너지 위기가 곧 식량위기
58 장난감에 투영된 카나리아의 노래
59 핵산업에도 봄은 오는가
60 경제야, 환경과 만나자

책속에서

시인은 “자작나무를 베어내고 거기에다가 인간을 한 그루씩 옮겨 심는다면 지구가, 푸른 지구가 온통 공동묘지 되고 말겠지”라고 노래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착각은 식물이 동물보다 열등하다는 믿음이다. 바다보다 거친 육지의 삶에 뿌리를 먼저 내린 것은 식물이었다. 식물은 동물이 잠시도 살 수 없는 극한 생태계에서도 번성할 수 있다. 이 세상을 다스리는 진정한 지배자는 우리 인간이 아니라 풀과 나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옷장에 드라이클리닝한 옷들을 그대로 걸어둔다면 옷장을 화학물질의 창고로 만드는 셈이 된다. 만일 비닐 커버를 벗기자마자 그 옷을 입고 나선다면? 옷을 입는 것과 동시에 혈관 속으로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지구상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화학물질은 대략 8만 가지다. 매년 2,000개 이상의 신종 화학물질이 목록에 추가되고 있다. 화학물질로 뒤범벅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몸에 닿는 것과 입에 넣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아동용 의류는 세심한 감시와 규제가 필요하다. 아이가 옷이나 옷을 만진 손을 입에 넣는 등 유해 물질의 체내 유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위기는 기술진보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 1865년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제번스는 ‘기술이 발전해 효율이 높아지면 에너지 소비가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완전한 착각이다. 사실은 도리어 소비가 증가한다’고 썼다. ‘제번스의 역설’로 불리는 이 현상의 비밀은 욕망의 무한증식에 있다. 서머타임제를 도입하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든다지만 문제는 그렇게 간단치 않다. 낮에 아낀 에너지는 저녁 활동이 늘어나면서 상쇄된다. 자동차 연비가 좋아진다 해서 시간과 연료를 저절로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효율 자동차 덕분에 마음이 놓인 사람들은 더 자주 더 멀리 자동차를 몰고 다닌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50956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