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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정희

(쉰다섯, 비로소 시작하는 진짜 내 인생)

서정희 (지은이)
arte(아르테)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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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희 (쉰다섯, 비로소 시작하는 진짜 내 인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5097072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7-06-15

책 소개

"언제나 착한 여자, 착한 아내이고 싶었던 나. 겉으로는 행복한 척했지만 가면 속 나는 울고 있었다. 그러나 해피엔딩을 꿈꿨던 시나리오는 폐기처분됐다." 32년 동안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 서정희 에세이 <정희>.

목차

프롤로그 ‘정희’라는 이름의 진짜 내 인생

하나
고양이가 그려진 시리얼
카메라 테스트라뇨?
아버지의 빈 자리
내가 원했던 단 한 가지
어두운 다락방의 자장가
그의 또 다른 모습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나를 위한 향기
예쁘게, 깨끗하게
이제야 나는 숨을 쉰다
요리 DNA 부활


고백의 시간
엘리베이터 안으로
아무 일도 아니에요
10억 원어치 쓰레기를 치우다
나는 사기꾼이 되어 있었다
사랑은 그냥 사랑이어야 한다
그때는 그도 나였다


슬픔을 떠나 있기
동주의 편지
엄마를 배우다
감정 휴가
안녕하세요, 서정희예요!
일상의 기적
핸들을 꺾고 방향 선회!
나에게 열리는 세상


부산 경원 씨
사소한 것의 위대함
강단에 서다
쉰다섯, 나는 시간이 없다
몰입의 즐거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오너스피릿
모든 터널의 끝은 출구다

에필로그 다시 시작하는 나에게

저자소개

서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서정희는 40년 동안 살림과 패션·뷰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톱 모델이자 방송인·작가로서 국내 최초로 본격 라이프스타일 시대를 연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삶과 스타일을 다룬 여러 권의 책을 출판, 밀리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한 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때 사람들은 “이제 서정희는 끝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꽃이 지면 푸른 잎이 돋아나듯 두 번째 인생을 누구보다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내고 있다. 저자는 ‘내 인생은 이제 끝이야’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그래도 살아요. 노을은 해가 지는 것이 아니라 푸른 하늘이 피어오르는 것이에요”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서정희가 2017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엄선하여 엮은 것이다. 현재 인생 최고의 동반자 김태현 대표와 함께 tBD를 통해 집 짓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으며, 살림·글쓰기·인스타그램·유튜브 오디오 성경 낭독 등으로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서정희의 자연주의 살림법》, 《서정희의 집》, 《서정희의 주님》, 《She is at home》, 《정희》, 《혼자 사니 좋다》 등이 있다. 서정희 인스타그램 @junghee_suh 서정희 오디오 바이블 youtube.com/@junghee_audio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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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앞으로 다시는 다른 이에게 내 삶을 걸지 않겠다. 나의 시간을 오로지 나를 위해 모두 사용할 생각이다. 쉰이 훌쩍 넘은 지금, 더 이상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아닌 ‘정희’라는 이름의 진짜 ‘내 인생’을 비로소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 상처가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는 사실을. 이후로 상처가 남긴 흉터를 지우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남보다 곱절로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았다. 아이 둘을 키우고 돌아보니 흉터는 훈장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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