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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96946548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나와 마주하는 훈련 10
1 작지만 자유로운 집
죽는 순간을 위한 세팅 20
밥보다 꽃이 좋다 30
청소 강박 34
청담동에서 소나타로 대우받는 법 46
취미는 배우기, 특기는 그만두기 53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레가 좋다 64
시시한 할머니가 되지 않으려고 70
내가 글을 쓰는 이유 81
2 나를 위한 소나타
난, 혼자 산다 92
인생은 어차피 고기서 고기다 98
삐끗하는 순간, 옛날 사람이 돼버린다 106
섹시하지 않아도 좋아 112
쇼미더머니와 가요무대 사이 119
위태로운 평화 128
게으름이 나를 덮칠 때 134
3 두 여자
일찍 철든 딸 142
나의 베프, 동주 151
두 여자의 위대할 일생 159
어떤 효도 169
철들어 뭐하나 176
돈도 필요하다 182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191
4 낭만에 대하여
새벽 기도 가는 길 202
나도 멜로가 체질 209
영화 속 주인공처럼 219
나의 현실 226
웰컴 투 정희 월드 233
혼자 사니 좋다 241
Epilogue 쉼표 하나 25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견고하게 지은 성처럼 그 집은 누구도 들여다볼 수 없었는데 사실 기초부터 잘못됐었다. 무너뜨리고 다시 쌓아야 했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가리는 데 급급했던 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련된 인테리어로 성을 치장했고, 결국 실패했다. 세상이 모두 알도록 시끄럽게 이혼녀가 됐다. prologue 나와 마주하는 훈련
변화는 대단한 것이다. 그동안 감추고 살았던 철딱서니 없는 내 모습을 더는 미워하지 않게 됐다. 나를 완전히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인정하고 용인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 내 맘대로 살 거야. 죽는 순간을 위한 세팅
요즘은 많은 것을 내려놓고 살려고 한다. 완벽함을 추구했던 살림을 취미의 영역으로 밀어 넣고, 하기 싫으면 2~3일씩 그냥 내버려두는 날이 점점 늘고 있다. 완벽한 세팅이 아니어도 괜찮고, 조금 흐트러져도 괜찮다. 청소 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