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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보통명사

당신이라는 보통명사

조소담 (지은이)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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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보통명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이라는 보통명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097387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03-27

책 소개

20대 여성 CEO,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 유리천장을 깬 여성,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조소담에게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오늘 어떤 일상을 보냈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사람, 그런 그가 오늘은 '무명의 작가'라는 새로운 얼굴을 가지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목차

프롤로그 | 옛날 일기를 읽다가 느낀 것

1부
낭만이란 무엇인가 / 상견례 / 대청소 / 새벽에 깨다 / 치매 / 화초가 죽어가고 있다 / 청첩장 모임에 다녀오다 / 번아웃 / 고양이, 멀리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 시답잖은 생활 /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하여 / 불면증 / 아버지

2부
팝콘꽃 : 2월 어느 날의 일기 / 사랑에 빠지는 순서 / 겨울에 사랑하기 / 중력이 너무 커서 나는 정말 어지러워 / 바짝 깎은 손톱 / 열대야 / 앵무새 / 변덕 / 헤어지는 중입니다 / 외로운 티 / 지배자 / 좋은 연애 / 고요하게 살고 싶다 : 다시 1월 어느 날의 기록

3부
당신이라는 보통명사 / 그때 우린 행복보다 불행을 원했다 / 인형의 권력 / 혼잣말 같은 연애 / 고슴도치의 사랑 / 나도 오랜 시간 잔잔히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었지

4부
타자기에 손을 얹다 / 사랑이라는 단어 / 가을 냄새를 맡다 / 양갱과 소주 토닉 / 생리통 / 외출이 싫은 날들 / 샤워 / 명절 일기 / 애견기1 / 애견기2 / 장거리 달리기 / 외할이버지 댁 / 괜히 전화했나 / 자취인의 겨울

5부
일상적인 문장이 힘을 잃는다 / 덜 부끄러우려면 용기를 내야 해 / 아버지의 이력서 / 어린이날 / 학교에서 배운 것 / 오프라인 / 비행기 모드 / 페친 정리 / 친구의 사랑 / 상실에 대하여 / 목숨길 / 빈둥대는 삶에 대하여 / 지하철 2호선 / 9학기 대학생 / 종이접기 아저씨 / 오늘을 산다 / 오키나와에서 너에게 쓴 편지

저자소개

조소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닷페이스 대표 인생 목표는 2050년에 태어난 꼬마에게 ‘내가 세상이 바뀌는 순간에 이런 역할로 존재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큰 욕심 없이 자기 주변 3미터 이내의 세계부터 좋아지길 바라며, 꼭 마주해야 할 장면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닷페이스>를 통해 전하고 있다.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 대표이자 콘텐츠 기획자로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내는 동시에, 사랑과 관계에 대한 내밀한 속내를 ‘썸머’라는 필명으로 일기처럼 써왔다. 스스로를 잘 돌보는 일과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몇 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거쳐 깨달았다. 그리하여 아주 오랫동안 상실과 사랑에 대해 쓰고자 한다. 포보스가 선정한 ‘유리천장을 깬 아시아 여성 20인’,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등 해가 갈수록 이름 앞에 기다란 수식어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길거리에서 사먹는 타코야키 한입에 금세 행복해지는 일상을 살아간다.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더 자주 느끼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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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스치듯 겪더라도 인연을 만나면 그게 인연인 것을 안다. 인연을 만나면 한순간에 마음의 온도가 달라진다. 그 인연을 붙잡아 온몸을 열면 인연이 존재 안으로 흘러들어와 그 존재가 사는 공간의 온도를 바꾸고 공기를 바꾼다. 낭만이란, 그런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순간을 다시 되새김하는 것이다. 사진가는 그런 순간을 위해 한쪽 눈을 감고 렌즈를 들여다본다. 방랑자는 바람이 좋아서 길가에 눕고, 사람들은 사랑을 기다리며 창문을 연다. ―【낭만이란 무엇인가】


나는 좋아한다는 한마디 말 이후에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생각했다. 내 일과의 빈틈마다 밀려왔다 밀려 나가는 잔물결 같은 것. 네가 말한 것들, 우리가 함께한 순간들이 반짝이며 발등을 적셨다. 나는 맨발로 따뜻한 모래 위를 걷던 어린 시절처럼 천진난만해졌다. 좋아한다는 말이 가진 주술적 힘. 나는 네가 들려준 노래에, 함께 본 그림에, 나눈 말과 말 사이 시 같은 것들에 그 감정의 조각이 있었음을 기억했다. 어쩌면 주술은 우리의 말 이전에 이미. ―【사랑에 빠지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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