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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지구과학 > 기상학/기후
· ISBN : 978895098071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9-05-31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인간이 만든 위기, 기후변화
기후변화, 무엇이 문제인가?
기상 현상과 기후|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후변화가 불러올 광범위한 비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사회·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1℃ 상승할 때마다 예상되는 변화
환경의 역습과 위협
인간과 환경 그리고 ‘환경윤리’ | 환경 위기와 안보의 상관관계
2장. 국제 사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논점들
온난화의 자기 증식 효과|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목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기구와 협약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기후변화를 위한 협약, UNFCCC|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신기후체제의 시작, 파리협정|앞으로의 과제
3장. 어떻게 대응하고 적응할 것인가
피할 수 없는 현실, 대책이 필요하다
기후변화 문제의 5가지 특성|대응을 위한 접근 방향|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4가지 방안|기후변화 적응의 중요성
기후변화와 안보 문제, 무엇이 중요한가?
에너지 안보|농업 생산기술의 안보|생물 다양성 보존|기후난민 증가에 따른 안보|물·수자원 안보|건강·보건 환경의 안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로드맵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목표와 전략|기반 구축과 향후 과제
녹색 환경과 그린 에너지
녹색 친화적 발전의 개념|녹색 환경의 3가지 지향점|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의 시급성
새로운 패러다임, 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의 특징과 종류|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개발과 보급|한계와 활용 방안|국제 추세와 국내 현황
4장. 지속가능한 환경과 에너지복지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과 7가지 원칙
‘환경복지’의 출현과 의미
환경복지란 무엇인가|‘환경정의’와 ‘환경공평성’, ‘생태복지’와 ‘녹색복지’|환경복지를 위한 원칙과 기준
‘에너지복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에너지복지의 등장 배경|에너지 빈곤층의 대상|미국의 에너지복지|영국의 에너지복지|캐나다의 에너지복지|일본의 에너지복지|국가별 에너지복지 요약|국내 에너지복지 현황과 방향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설계
왜 에너지 믹스인가
독일과 프랑스의 ‘에너지 믹스’ 사례
에너지 믹스 정책 현황|에너지 협력과 교역|유럽의 에너지 시장 자유화|에너지 믹스의 정책적 배경|향후 양국의 에너지 믹스 정책 방향|결론 및 시사점
5장. 미래 세대를 위한 길
인류는 지구 생태계를 지킬 수 있을까?
과학기술의 역할: 기술 개발과 사회적 대화
녹색 소비를 위한 ‘탄소성적표’
국제 사회의 ‘탄소 라벨링’ 동향
녹색 정책과 녹색 소비생활
녹색 정책의 목표|추진 전략|녹색 소비생활
녹색 국토와 녹색 도시
녹색성장형 국토를 위하여|전원 도시, 생태 도시, 저탄소 녹색 도시|국내 외 저탄소 녹색 도시 사례|저탄소 토지 이용 정책|기후변화 시대를 위한 녹색 국토
자원과 에너지 절약
기후와 환경 문제의 가장 우선적인 해법|효율적인 전기 생산과 이용|절약을 위한 시민운동|친환경 교통의 활성화
주석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1℃ 상승할 때마다 예상되는 변화
저널리스트인 마크 라이너스는 지구 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만년빙이 사라지고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기상 이변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바로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 평균 기온이 2℃ 상승하면 대가뭄과 대홍수가 닥치고,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 항로가 개척된다. 가까운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상황이다. 3℃ 상승은 아마존의 사막화와 뉴욕의 침수로 대변된다. 해안 지역의 침수는 민족의 대이동을 초래한다. 4℃ 상승은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을 녹게 하고, 남극의 얼음을 사라지게 한다. 영구 동토층에 갇혀 있던 메탄이 분출하면서 지구 온도는 5℃ 상승한다. 5℃ 상승은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 식량과 물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을 유발한다. 평균 기온이 6℃ 상승하면 인류를 포함한 모든 동식물들은 멸종하게 된다.
피할 수 없는 현실, 대책이 필요하다
기후변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온실가스는 오랜 기간 존재할 것이고 대기온도는 매우 빠르게 올라갈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법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포함한 원인 물질의 ‘감축 Mitigation’과 이미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인류가 효과적으로 ‘적응Adaptation’하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감축과 적응은 상호보완 가능하며 기후변화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후변화 문제의 특성을 논할 때 가장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불확실성 Uncertainty’이다. 기후변화는 발생 원인이나 대응 정책 및 처방의 효과에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기후변화 문제의 두 번째 특성으로 기후변화 현상의 ‘비가역성’을 들 수 있다. 기후변화 현상은 기후 체계가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이것을 다시 원상으로 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다. 일단 지구의 평균 온도가 일정 수준으로 올라가면 그것을 다시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기후변화 문제의 또 다른 특성으로 ‘이해관계의 복잡성’을 들 수 있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 간(선진국과 후진국 그리고 산유국과 비산유국, 석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와 낮은 국가)에 첨예한 대립이 있다. 특히 개도국이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을 들어 선진국의 의무를 강조한다. 반면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은 개도국의 참여 없이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기후난민 증가에 따른 안보
미래의 기후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은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다. 기후변화 예측 기술은 두 가지 관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는 기후변화가 무엇에 의해 생기는지,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둘째는 관측과 추적을 통하여 미래에는 기후변화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기후 모델링 기술과 기후변화 원인 규명 기술, 기후변화 관측 및 감시 기술, 기후변화 예측 기술 등으로 구분된다. 기후변화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자연재해 현상, 즉 집중호우, 침수, 강풍 등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강변이나 연안 지역의 완충지대 조성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연안도시의 경우에는 해수면 상승과 해일 발생에 따른 취약성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도시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