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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평범

유일한, 평범

(최현정의 마음 성장 에세이)

최현정 (지은이)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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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평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일한, 평범 (최현정의 마음 성장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099790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11-17

책 소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현정의 첫 에세이집. 가장 반짝인다고 생각했던 20-30대 시절을 지나, 생의 2막을 준비하며 느낀 단상을 느리지만, 꾸준히 일기처럼 담았다. 10여 년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뒤로하고, 마흔 즈음 새로운 꿈을 꾸었고, 또 그즈음 엄마가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 8

Part 1. 세상에 다시 끼어들 수 있을까

삶이 달라졌다 … 15
프리랜서 … 20
1막이 끝나고 난 뒤 … 26
늦게 꽃피는 사람 … 37
제주도 해변에서 … 43
새로운 줄넘기 … 47
그러니까 내 유튜브 … 51
인스타그램 … 58
힘듦 경쟁 … 61

Part 2. 생소해서 두렵지만, 간지럽게 좋았던
계획 … 69
해피엔드 … 86
무조건적 사랑 … 90
억울해 … 95
지나간 뒤 아름답게 채색되는 … 106
사랑한다 말하기 좋은 때 … 111
순간들 … 113
이만큼의 사랑 … 116
일상 … 120
여가를 찾아 … 126
나를 닮은 아이 … 133
자동적 사고 … 140
저녁 약속 … 144
너는 너고 나는 나니까 … 148
엄마를 따라 … 151
이렇게 하면 어때까? … 155
비교 … 157
존재의 힘 … 159

Part 3. 나를 배우며, 사람을 배우며
그래, 다른 거 하자 … 165
확신에 대하여 … 169
엄마, 그리고 나 … 175
감정은 옳다 … 184
갑상선기능저하증 … 193
선한 영향력 … 195
울 권리 … 200
나를 배운다 … 206
과거와 화해하기 … 216
정답은, 그냥 사랑 … 224
나만 안 웃어 … 229
꽃 선물 … 232
남편과 나 … 238
이 남자 … 241
우울의 방 … 243
아빠는 왜 … 245
가족, 그 안의 나 … 246

에필로그 … 253

저자소개

최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및 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부터 10년여간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뉴스 및 시사교양, 라디오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프리랜서 선언 후 각종 시사회 및 라디오 진행을 맡아왔다. 결혼 이후 오랜 기간 난임으로 고생한 끝에 2017년 쌍둥이를 출산했다. 엄마가 되면서 달라진 일상과 육아의 고충을 유튜브 채널 ‘최현정의 맘맘티비’를 통해 공유하며 구독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2의 커리어로 ‘상담가’수련을 밟고 있는 그는 “더디더라도 삶을 배우는 마음을 잊지 않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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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밝게 살고 싶고, 무겁지 않고 싶지만, 나의 삶의 무게는 가볍지도 밝지만도 않다. 그런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바라보고, 내가 바라던 대로가 아니라 해도 고개를 끄덕이고 싶다. 특별함을 꿈꾸지만 평범에 머물고 마는 나의 이야기들이 또 다른 평범과 만나 동그란 원을 그려낼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평범은 모두, 우리에게 유일한, 그러므로 특별한, 평범이니까. -11쪽
아이를 낳기 전엔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엄마가 된 사람은 어떤 큰 강을 건너 저쪽 편으로 가버린 사람으로 여겼다. 강 저편의 삶은 뿌연 안개였고, 안갯속을 굳이 들여다보고 싶지는 않았다. 분명한 것은 이곳과는 다른 세상이라는 것. 저쪽으로 건너가야 하는 날이 오겠지만, 그전에는 먼 저곳을 헤아리기보다는 이편의 세상을 즐기리, 뭐 그런 마음이었달까?
그리고 어느 날 내가 강을 건너게 되었다. 와서 보니 안갯속 세상에 대한 나의 어림짐작은 얼마간 맞고, 대부분은 틀렸다.


고립된 기분이었다. 따지자면 내가 스스로 고립된 것인데, 세상이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차피 세상은 나를 궁금해하지 않았고, 가끔 세상이 궁금해져 들여다볼 때면, 어지러웠다. 내가 탄 기차는 너무도 빨리 달리고 있어서 나는 그만큼 성큼성큼 늙어가는데, 세상은 이런 나를 끼워주지 않고, 아랑곳하지 않고, 스치고 지나가 버린다. 더 반짝이는 곳으로.
내 속도는 세상의 속도에 비해 너무나 느려져 버렸다.


엄마가 되면서 처음 가진 다양한 감정 덩어리들에 이리저리 빛을 비추어 바라보고 싶었다. 그 세계가 얼마나 낯선 세계였는지, 너무도 생경해 당황했던 순간을 기록하고 싶었다.
시시콜콜한 육아 이야기가 어디에 가닿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더라도, 엄마가 되었지만 엄마인 자신이 여전히 낯선, 엄마이기 이전의 삶이 훨씬 익숙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보고 싶었다. ‘우리, 비슷하게 살고 있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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