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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희, 과학자 조장희의 불꽃같은 삶

조장희, 과학자 조장희의 불꽃같은 삶

조장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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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희, 과학자 조장희의 불꽃같은 삶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장희, 과학자 조장희의 불꽃같은 삶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88952111562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12-12-30

책 소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뇌과학자, 조장희 박사의 서울대학교 관악초청강연 편. 이 책은 그가 서울대학교에 와서 한 강연과 질의 응답, 이후의 연구 결과를 말하는 인터뷰를 담은 것이다.

저자소개

조장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톡홀름 대학교와 UCLA, UC얼바인, KAIST, 컬럼비아 대학교 등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미국 학술원 회원이며, 미 국립보건원(NIH)의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1972년 CT의 수학적 해법을 밝혀냈으며, 세계 최초로 원형 PET와 2T MRI, 7T MRI를 개발해낸 석학이다. 전자공학에서 물리학, 뇌과학의 영역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과학의 한계에 도전하는 여러 연구 업적을 발표했다. 지금도 가천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세계 최고 해상도의 MRI 개발에 도전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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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난 2002년 기초교육 전담부서로서 설치되었다. 학내 구성원을 위해 학과와 학문분과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교과, 비교과의 기초교양과목 및 특별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화의 장을 통해 길이 너무 많아 길을 찾기 어려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자신과 이웃의 삶에 대해 세상과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관악초청강연』 단행본 간행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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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실 몸body 은 별 게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컴퓨터의 부품을 바꾸듯이 심장이나 간 등의 주요 장기도 인공 장기나 타인의 것으로 교체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심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뇌는 바꿀 수 없어요. 만약 다른 사람의 뇌를 나한테 심으면, 나는 그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지, 더는 조장희가 아닙니다. 뇌가 다른 신체의 부위와 다른 특별한 부위라는 것은 바로 뇌의 이런 특징 때문이에요.


왼쪽 사진의 뇌는 지금 포도당을 많이 쓰고 있는 거예요. 포도당을 많이 쓰니까 노랗죠? 오른쪽은 많이 안 써서 파랗게 보여요. 이 둘 중에 누가 머리가 좋은 사람 같아요? 언뜻 보기에는 왼쪽 사람이 확실히 머리가 좋은 거 같아요. 뇌가 뭔가를 열심히 쓰면서 왕성하게 활동하니까요. 그래서 수학문제를 줬더니 이쪽이 역시 잘 풀고, 오른쪽은 못 푸는 사람일까요? 천만에요. 그렇지 않아요. 오른쪽 사람이 더 머리가 좋아요. 왜죠? 머리를 안 쓰고 쉽게 푸니까 머리가 더 좋은 거예요. 저는 서울대에서 처음으로 이걸 써서 학생들을 걸러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좌중 웃음) 여러분 동의해요? 그러면 여기서도 떨어질 사람들 많을 거야. 전부 속여서 들어온 사람들 많으니까. 나도 그랬고 옛날에. 이런 걸 해보자 하면 나도 떨어질 거예요. (웃음)


지금까지는 샬튼브랜드와 워렌Georges Schaltenbrand and Waldemar Wahren이라는 학자들이 만든 <뇌지도Atlas for Stereotaxy of the Human Brain>를 사용했어요. 이게 아주 ‘골드 스탠다드’였어요. 그런데 이 뇌지도는 죽은 사람의 뇌를 잘라서 사진을 찍어 만든 거죠. 산 사람의 뇌를 자를 수는 없으니까.
이 사진을 가지고 컴퓨터로 변형warping을 시켜서 환자와 맞추는 거예요. 그리고 환자의 뇌에 전극을 집어넣는 거죠. 그런데 이게 잘 되겠어요? 왜? 죽은 사람하고 이 환자는 다른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사진 변형 말고도 여러 가지 실험을 해서 확인하면서 하고 있기는 해요. 그렇지만 이게 완벽하겠느냐는 거죠.(중략)
그러니까 왜 이런 것이 정말 필요하냐 하는 질문은 할 필요도 없어요. 사진을 보시면 기존의 뇌지도하고 우리가 실제로 영상을 찍은 것하고 이렇게 달라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걸 믿고 전극을 뇌에 집어넣겠어요? 제가 작년 4월에 밴쿠버에서 열린 신경외과학neurosurgical 회의에서 이 영상을 발표하니까 청중들이 저 사진을 보고 놀라서 ‘와’ 하고 감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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