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기자의 눈으로 본 근대 만주와 대한제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작가이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 1895년부터 1897년까지 《시카고 트리뷴》에서 드라마 비평을 담당하였고, 미드웨스턴에 있는 대학들에서 강사 생활을 했다. 1898년부터 7년 동안 종군기자로 활동하면서, 중국 의화단 운동이 끝난 뒤 서구 열강과 일본의 다툼의 장이 됐던 만주와 조선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영국인 기자의 눈으로 본 근대 만주와 대한제국》을 집필했다. 그 밖에 《페르시아 문제》《새로운 거래: 영국과 미국》등의 국제 문제 관련 저서와,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활약할 당시 경험을 소개한《골프하는 법》을 집필했다.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청나라 이후 중국의 정치 구조가 변하는 과정과 그 의미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 근대사》, 《견제받는 권력》이 있고, 공저로 《중국 번속이론과 허상》, 《북방민족과 중원왕조의 민족인식》, 《한중 외교관계와 조공 책봉》이 있다. 번역서로 《타인들 사이의 중국인》, 《근대 만주와 대한제국》, 《중국의 황태자 교육》, 《중국의 동북변강연구》,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