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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네안데르탈인, 아오

마지막 네안데르탈인, 아오

(소설로 읽는 3만 년 전의 인류사)

마르크 클라프진스키 (지은이), 양진성 (옮긴이)
살림Friends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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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네안데르탈인, 아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네안데르탈인, 아오 (소설로 읽는 3만 년 전의 인류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2214898
· 쪽수 : 346쪽
· 출판일 : 2010-08-30

책 소개

약 4만 5천 년 전에서 1만 년 전까지 후기 구석기 시대를 살았던 크로마뇽인과 35만 년 전에 출현해 약 3만 년 전후로 멸망한 것으로 여겨지는 네안데르탈인. 이 책은 현생인류인 크로마뇽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아종으로 여겨지는 네안데르탈인이 공존했을 시기인 3만 년 전 유럽의 모습을 보여 준다. 작가는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학설에 소설적인 상상력을 가미했다.

저자소개

마르크 클라프진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의 첫 소설에서 우리를 선사 시대 한가운데로 데려간다. 그는 역사와 불멸에 관한 매력적인 주제로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역동적인 문체로 네안데르탈인 마지막 생존자의 운명을 상세하게 들려주며, 소년 아오의 긴 모험 속으로 독자들을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마르크 클라프진스키가 이곳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영원한 탐구다. 인류사에 관심이 있는 많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은 이 작품 <마지막 네안데르탈인, 아오>는 2010년 현재 프랑스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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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공부했다. 미국에 거주하며 영어, 프랑스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존 맥스웰 사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 『감각의 거짓말』 『풀 스펙트럼』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낮잠형 인간』 『누가 제노비스를 죽였는가?』 『토니와 프랭키』 『레퀴엠』 『고양이 지기의 행복한 비밀 상담소』 『윔피키드』 『서른 개의 관』 등 1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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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인과 함께 눈 속을 헤쳐 오며 곁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소년은 그들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가 될 이다. 한참 뒤처져서 바위 아래 구멍에 몸을 피하고 있던 여자와 아이는 이미 죽었을 게 뻔했다. 여자는 아이에게 먹일 젖도 나오지 않았다. 음식을 먹지 못해 쇠약해진 그녀의 몸은 이 얼음장 같은 추위를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다. 이제 남은 건 아오뿐이다. ‘아오’는 그냥 남자라는 의미일 뿐, 그에게는 아직 이름도 없다!
아오는 옛 부족의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 혼자라면 새(鳥) 부족 인간들을 피해서 이 지역을 빠져나가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혼자서 살 수 있을까?
노인은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은 부족에서 제일 돌을 잘 던지는 훌륭한 사냥꾼이었다. 나이는 아직 어리지만 누구보다 힘이 세고 인내심도 강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새로운 인간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가? 노인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아키 나아! 거기 있어? 나야, 이 타아! 대답해! 네가 거기 있는 거 알아!”
마음이 놓인 아키 나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응, 나 여기 있어. 들어와.”
이 타아는 입구의 구멍을 막고 있는 무거운 가죽을 들어 올리고 움막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땅을 파느라 분주한 친구를 보면서 미소 지었다.
“네가 오늘 떠날 줄 알았어. 너한테 인사도 하고 행운을 빌어 주려고 왔어. 나도 너처럼 용기가 있으면 따라나설 텐데. 하지만 난 그럴 용기가 없어. 내 영혼은 네 영혼보다 훨씬 약한가 봐. 하지만 내가 죽고 나면 산으로 돌아갈 거야.”
아키 나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친구의 비단결 같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난 널 비난하지 않아. 너와 같이 사는 남자는 훌륭한 사냥꾼이야. 다른 사냥꾼들처럼 난폭하지도 않고. 하지만 난 떠나야 해. 안 그러면 내 아이가 죽을 테니까.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 영혼이 나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인생이 훨씬 고달플 거야.”


아오는 여전히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자신이 저 여자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여자를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저런
종족의 사람을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었다. 가냘픈 몸과 얼굴, 매끄러운 갈색 피부를 관찰했다. 여자는 자신의 부족 여자들처럼 건장해 보이지 않았다. 좁고 평평한 얼굴은 이상했다. 가늘고 긴 코
양쪽에서 반짝이는 눈은 얼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눈이 빛났다. 여자는 열이 나고 지쳐 있었다. 그리고 피로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과 아기의 목숨이 위태로울까 봐 불안해하고 있었다. 아오는 조심스럽게 무기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이 여자는 자신에게 위험스런 존재가 아니었다. 이 동굴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걸까? 주변에서 물이 빠질 때까지 머무를 다른 피난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더 지체할 생각은 없지만, 어쨌든 새 부족 마을에 머물던 여자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부족의 적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녀와 어떻게 대화를 할 것인가가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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