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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와인의 문화사

[큰글자] 와인의 문화사

고형욱 (지은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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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와인의 문화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 와인의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224057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3-03-15

책 소개

지금은 누구나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초기의 와인은 평범한 자들을 위한 술이 아닌, 왕과 제사장 등 권력자들이나 고귀한 이들을 위한 술이었다. 폭넓은 인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화와 역사, 문화에서 와인이 남긴 흔적들을 찾아가며 독자들을 초대한다.

목차

처음으로 와인을 마신 이는 누구인가
디오니소스, 그리스에 포도나무를 심다
용맹한 그리스, 세계로 와인 지평을 넓히다
로마로 통하는 모든 길, 와인에 길들여지다
"이것은 내 살이요, 내 피다." - 예수의 와인 혁명
게르만, 와인에 취하다
사를마뉴 대제와 수도원의 전통
왕과 귀족, 그리고 교황들의 와인
와인, 그 다양한 이미지들

저자소개

고형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와인칼럼니스트이자 영화기획자, 음식비평가, 여행 칼럼니스트.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영화기획 일을 오래 하다가 와인, 음식, 영화, 미술, 여행 등 전방위 문화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왔다. 그의 본업은 예나 지금이나 영화기획자이지만, 어느새 와인칼럼니스트라는 호칭이 더 익숙해졌다. 와인을 마시다 문득, 도대체 어떤 차이가 이러한 맛을 가능케 하는지 그 궁금함을 이기지 못해 한 달 뒤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시작된 그의 와이너리 여행은 이제 그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직접 발로 뛰고 체험하며 쌓은 풍부한 와인 지식은 벌써 여러 권의 저서와 번역서에 고스란히 담겨 출판되었다. 와인칼럼니스트이기 전에 요리 비평가이기도 한 그는 '행복이 가득한 집', '시티 라이프', '주간 조선', '쿠켄' 등의 잡지와 '조선일보 맛칼럼' 그리고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음식과 맛있는 집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 영화기획을 하느라, 또 유럽의 와이너리들을 방문하느라 해외여행을 다닌 지 20년, 그리하여 파리만 50여 차례, 유럽 나라들마다 최소 10차례 이상을 방문했다. 뮤지엄고어이자 미술광, 독서광이어서 유럽 미술관과 작가들 이야기를 뚜르르 꿰고 있으며, 덕분에 얻은 풍부한 여행 경험과 깊은 인문학적 소양, 그리고 문학적 감수성으로 몇 편의 여행기 원고를 완성했다. 만화 5천권을 소장한 매니아로 만화평론집 출간도 꿈꾸고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가 말한 “내가 삶을 사랑하는 이유는, 바다와 여자와 포도주와 시가 있기 때문이다.”를 인생 모토로 삼고서 여전히 문화탐식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극장에서 매일 한 편의 영화를 보지 않으면 눈에 가시가 돋치는 사람. 사랑하는 영화의 OST를 LP 시절부터 지금까지 집 한구석을 가득 채울 정도로 모아왔다. 서울 회현동 지하상가의 소문난 LP 콜렉터로도 유명하다. 영화광이자 음악광으로서 영화감독들과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한데 꿰어 설명하기를 즐긴다. 〈잠복근무〉 〈흡혈형사 나도열〉 등 여러 영화를 기획했으며, 저서로 『와인 견문록』 『보르도 와인 기다림의 지혜』 『고형욱의 맛있는 이야기』 『파리는 깊다』 『피렌체, 시간에 잠기다』 등과 몇 권의 번역서가 있다. 현재 조선일보, 헤럴드 경제, 쿠켄, 보그 등의 언론매체에 와인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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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테나 여신은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 앞에 나타나 여행 채비를 하라며 이렇게 말한다. “와인은 항아리에 담고, 남자들의 활력에 핵심이 되는 보릿가루는 튼튼한 가죽부대에 담으시게.” 포도와 올리브는 넉넉했으나 기후가 나빠서 빵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다. 곡물은 주요 수입품이었으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시칠리아와 북아프리카 일대로 식민지를 확대해 나갔다. 식민지에는 포도나무를 경작했으며, 품질이 좋은 그리스 본토의 와인들은 토기에 담겨 수출되었다. 같은 시기 이탈리아 반도에 거주하고 있던 에트루리아인들의 묘지에서는 당시 그리스의 토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진흙이 풍부해서 많은 도공들이 아름다운 도자기들을 구워 냈다. 붉은색이 아름다운 아테네산産 도자기는 인기를 끌었다. 아테네의 경제적 번영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선원들은 와인과 올리브오일을 담은 도자기를 싣고 지중해 전역으로 배를 몰고 나갔던 것이다.


노아에서부터 와인의 역사는 끈끈하게 이어진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이 승리를 거두고 돌아올 때 사웨 골짜기에 나와서 영접한다. 그는 아브라함을 축복하면서 복을 받기를 하늘에 기원한다. 지극히 높은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이 준비한 것 역시 빵과 와인이었다.
이런 상징성을 지닌 와인은 모든 이들에게 이로운 것이었다. 와인이란 예수가 십자가에 짓눌려 마치 압착기에 눌린 포도송이처럼 피를 쏟아낸 것이다. 와인을 모든 병자들을 치유하는 약으로 사용한 것은 상징적이면서 현실적인 것이었다. 와인은 믿음과 영양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교회는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에서 확고한 후원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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