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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2240613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9-10-10
책 소개
목차
1부 고독하게 먹고 마시기
하나. 볶음밥에 소주 온더록스 | 둘. 가다랑어에 니혼슈 | 셋. 돈가스에 맥주 | 넷. 스모 대회에 닭꼬치와 맥주 | 다섯. 오뎅에 컵 사케 | 여섯. 물두부에 준마이슈 | 일곱. 조야나베에 와인 | 여덟. 야키소바에 홋피 | 아홉. 양배추볶음&멘치카쓰 빵에 추다 | 열. 슈마이 도시락에 캔맥주 | 열하나. 야키오니기리에 니혼차와리 | 열둘. 방바닥에 레드와인 | 열셋. 히야시추카에 발포주 | 열넷. 여주볶음밥에 하이볼 | 열다섯. 즉석 볶음쌀국수에 사오싱주 | 열여섯. 송이버섯 도빈무시에 차가운 사케 | 열일곱. 배달 피자에 코크하이 | 열여덟. 우동 나베에 탁주 | 열아홉. 내장꼬치구이에 우롱하이 | 스물. 참치 토스트에 미즈와리 | 스물하나. 포장 스시에 녹차와리
2부 오늘 밤도 혼자, 술집에서
하나. 야구 아재 | 둘. 잠자는 시간을 아끼며 술을 마시는 사람들 | 셋. 와인 바의 숙녀들 | 넷. 과식하는 손님 | 다섯. 클럽 아가씨들의 대화 | 여섯. 출근하는 술집
3부 마무리는 이걸로!
하나. 카레로 마무리 | 둘. 메밀당수로 마무리 | 셋. 미소시루로 마무리 | 넷. 히야지루로 마무리 | 다섯. 소면으로 마무리 | 여섯. 밥공기 라멘으로 마무리 | 일곱. 커피우유로 마무리 | 여덟. 호텔 조식으로 마무리 | 아홉. 오차즈케로 마무리 | 열. 냉수로 마무리 | 열하나. 집밥으로 마무리 | 열둘. 수제 건포도식빵 토스트로 마무리 | 열셋. 뜨거운 커피로 마무리 | 열넷. 일생의 마무리
리뷰
책속에서
돈가스를 좋아하지만 대표적인 고열량 음식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꺼리는 성인이 많을 것이다. 더구나 거기에 맥주까지 마신다면 대사증후군을 향해 직행하는 길, 홀로 비만 가도를 훌쩍 떠나는 여행, 또는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는 지름길로 여겨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걱정할 필요 없다. 그 문제는 생각과 먹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셋. 돈가스에 맥주’ 중
먼저 맛있는 두부 한 모를 준비하고 그다음은 다시마와 대파와 가쓰오부시와 간장. 끝. 난 이미 준비가 끝났다. 이렇게까지 심플할 수 있다니, 물두부는 정말로 세련된 요리가 아닌가. 배추니 쑥갓이니, 필요 없다. 표고버섯이니 팽이버섯이니, 전혀 필요 없다. 벚꽃 모양으로 자른 당근? 바보냐, 생초짜도 아니고. 애들 도시락에나 넣어주시게. 대구? 당신이나 집에 가져가서 드시죠(당신? 그게 누군데?).
- ‘여섯. 물두부에 준마이슈’
하지만 슈마이 도시락에는 ‘항상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 한 줄이 작게 새겨져 있다. 겸허. 하지만 시원시원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 ‘열. 슈마이 도시락에 캔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