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의 재발견

고고학자이며 중국학자로 CNRS의 연구원이다. 그녀는 중국 서북부 지방의 원사학(선사시대와 역사시대의 중간 시대에 관한 학문) 전문가로서, 중앙아시아 문화 연구팀에 합류해 1949년부터 이 지역 내에서 행해진 여러 탐사를 비롯해 중국에서 주도한 최초의 중국-외국인 공동 발굴작업에 참여했다. 1995년부터는 신장성에서 프랑스-중국 고고학 탐사반을 공동 지휘하고 있다.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리옹 제2대학교에서 박사 과정 수료 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한국화의 《도시에 사막이 들어온 날》,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 실뱅 테송의 《눈표범》, 비올렌 위스망의 《나의 카트린》,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엄마를 위하여》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