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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의 집

중간의 집

엘러리 퀸 (지은이), 배지은 (옮긴이)
검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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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의 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간의 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36352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19-07-22

책 소개

엘러리 퀸의 ‘숨은 걸작’으로 평가받는 《중간의 집》은 국명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스페인 곶 미스터리》가 출간된 바로 다음해인 1936년에 발표되었으며, 공식적으로는 엘러리 퀸이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던 이른바 2기의 첫 작품으로 꼽힌다.

목차

서문
I. 비극
II. 흔적
Ⅲ. 재판
IV. 덫
독자에 대한 도전
V. 진실

작품 해설

저자소개

엘러리 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불가사의》(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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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동안 휴대전화를 만드는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하고 과학책과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프린키피아』, 『물리학은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는가』, 『우리 우주의 첫 순간』, 『물질의 탐구』, 『입자 동물원』,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수학의 함정』, 『인형의 주인』, 『열흘간의 불가사의』, 『꼬리 많은 고양이』, 『무니의 희귀본과 중고책 서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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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엘러리……. 오늘 밤엔 같이 뉴욕으로 돌아갈 수 없겠어. 난……. 혹시 자네……?”
“빌, 무슨 일이 있구나.”
“맙소사, 맞아.”
변호사는 잠시 말을 멈췄고, 수화기 너머로 목청을 세 번 가다듬는 소리가 들렸다.
“엘러리, 이건 그냥…… 이건 악몽이야.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내 매제가…… 조가…… 죽었어.”
“뭐라고!”
“살해당했어. 가슴에 칼을…… 꼭 무슨…… 무슨 도살당한 돼지처럼.”
“살해당했다고!”


“퀸 씨. 이 모든 걸 종합해봤을 때 얻는 게 뭐요?”
“생각보다 많은 걸 얻을 수 있죠. 이 집에 사는 사람은 잠을 자지도 먹지도 않습니다. 이 오두막은 집으로서의 특징이 거의 없어요. 이곳은 오히려…… 임시 보호소, 길가의 쉼터, 아니면 단순한 단기 체류 장소 정도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종합해볼 때 이 오두막 소유주의 특징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노숙자들이 여기 머물던 시절에는 이 황갈색 카펫은 없었을 겁니다. 지나치게 고급이고 값비싼 제품이니까요. 누군지는 몰라도 이곳을 사용한 사람이 중고품 상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다놓았을 겁니다. 자신의 호화로운 취향이 어느 정도는 반영된 물건이겠지요. 꽤 의미심장하지 않습니까? 옷걸이에 걸린 옷이나 창문에 걸린 커튼도 이 사람의 사치스러운 취향을 보여줍니다. 부자의 물건이지만 걸어놓은 모양새는 영 허술합니다……. 물론 남자의 손길인 거겠죠. 마지막으로 내부가 숨 막힐 정도로 깨끗합니다. 카펫 위 어디에도 먼지나 재나 얼룩 하나 없고, 벽난로도 호루라기처럼 깨끗하죠. 이렇게 샅샅이 조사하는데도 먼지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런 그림에 맞는 인간은 어떤 종류의 인간일까요?”
빌이 창문에서 고개를 돌렸다. 그의 눈에 붉은 테가 둘려 있었다. 그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확실히 조 윌슨은 아니야.”
“그래. 분명 그렇지.”
엘러리가 말했다.


“그러는 당신은 누구죠?”
“나요? 내가 누구냐고요?”
루시가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다.
“난 루시 윌슨이에요. 이 사람은 필라델피아에 사는 조 윌슨이고요. 이 사람은 내 남편이에요!”
순간 야회복을 입은 여자는 어리둥절해하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문 옆에 선 엘러리를 돌아보고, 다시 냉랭하게 말했다.
“말도 안 돼요. 이해가 잘 안 가는군요, 퀸 씨. 이건 무슨 게임인가요?”
“어머니, 제발요. 어머니.”
앤드레아 김볼이 번민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엘러리는 움직이지 않고 말했다.
“윌슨 부인에게 여기 마룻바닥에 쓰러진 남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말씀해주시죠, 김볼 부인.”
여자는 냉랭하게 말했다.
“이 사람은 조지프 켄트 김볼이에요. 뉴욕 파크 애비뉴에 살고요. 이 사람은 내 남편이에요. 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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