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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88952744432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05-11-02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 일본사람은 도대체 왜 그럴까
내가 만난 일본, 일본인
1. 날 혼자 내버려두세요
미소 속에 숨은 고독
혼자가 좋아
너도 나도 혼자 놀기
부부라도 트윈베드가 편해요
왜 내게 접근하세요?
프라이버시에 목숨 걸다
친구와 거리 두기
2. 소심한 완벽주의자들
매뉴얼의 천국
법보다 무서운 스티커
'상관없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회의와 절차만 따른다면
냄새 강박증
소심함이 이루어낸 가공할 파워
미운 오리새끼 간사이진, 나고야진
3. 과도한 욕망의 프로세스
에르메스를 사는 이유
이벤트에 열광하기
못생겨도 당당한 일본 여자들
섹스에 왜 책임을 느끼나?
불륜도 문화랍니다
본능과 과정에 충실하다
상상력의 즐거움
4. 현실을 포장하는 매혹의 기술
맥주로 시작하는 술자리
러블리 쇼트케이크
현실적인 드라마
광고에서는 웃음을 팔지 않는다
최고의 판타지는 만화
오타쿠가 문화를 리드한다
보아는 일본인인가, 한국인인가
그들은 욘사마에게 속은 것일까?
한류가 살아남는 법
스타일 인 도쿄
1. 일상의 풍경들
섬세한 멋쟁이 일본여자
나자들의 패션 센스
정다운 골목 서점
유럽 스타일의 카페
명품 샵 vs 중고 샵
야구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걷고 싶은 거리
2. 일본의 대표 요리
두터운 돈가스 인심
모두가 사랑하는 카레라이스
덴뿌라로 느끼는 장인 정신
스시바에서 마음의 여유를
후루룩후루룩 맛좋은 우동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하려는 일본인들의 습성은 '사람들 사이의 거리'에서도 알 수 있다. 일본에 온 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다. 지하철을 탔는데 퇴근시간이 되어서 차내가 좀 붐볐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이 잡고 있던 손잡이 위쪽을 잡았다. 그랬더니 상대편 여자는 "스미마셍(죄송합니다)"이라는 말과 함게 다른 손잡이를 잡았다. 그 후로 지하철을 탈 때마다 손잡이를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여러 사람이 한 손잡이를 같이 잡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점은 비행기 안에서도 볼 수 있다. 일행이 아닌 사람이 앉았을 때 중간에 있는 팔 받침대에는 서로가 팔을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로 자기만의 영역을 지키려는 그들의 습성 때문인 것이다. - 본문 38~3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