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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살인사건

문신 살인사건

다카기 아키미쓰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검은숲
2015-06-05
  |  
1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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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살인사건

책 정보

· 제목 : 문신 살인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73784
· 쪽수 : 516쪽

책 소개

다카기 아키미쓰 걸작선 4권. 다카기 아키미쓰가 난생처음 집필한 데뷔작이지만, 동시에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초판 출간으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스터리 베스트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제1장 끔찍한 토르소
제2장 마담 세르팡
제3장 문신 대회의 여왕
제4장 삼자견제의 저주
제5장 홀린 사람들
제6장 몸통 없는 시체
제7장 완전범죄
제8장 문신 여인을 둘러싼 남자들
제9장 푸느냐 못 푸느냐
제10장 오로치마루와 쓰나데히메
제11장 창고 안의 시체
제12장 지라이야 귀환하다
제13장 피부가 벗겨진 시체
제14장 살인사건 개요
제15장 가미즈 교스케 등장
제16장 민달팽이의 흔적
제17장 비유클리드 기하학
제18장 화려한 종반전
제19장 지옥 앞의 러브신
제20장 심리 밀실

해설_야마마에 유즈루(추리소설 평론가)

작가의 말 1_이와야 선집판 후기에서
작가의 말 2_수정판 머리말
작가의 말 3_갓파 노블스판 후기
작가의 말 4_탐정소설 작법
작가의 말 5_<탐정작가가 되기까지>에서 제3장 점술기

단편_어둠 속에 열린 창문

해설_충격의 데뷔작(야마마에 유즈루)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다카기 아키미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아오모리 현에서 태어난 다카기 아키미쓰는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로 알려진 요코미조 세이시와 더불어 일본 고전 본격 미스터리 작가로 유명하다. 데뷔작인 『문신 살인 사건』으로 호평을 받았고, 가미즈 교스케를 탐정으로 한 『파계 재판』, 『백주의 사각』 등으로 본격 미스터리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다카기 아키미쓰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 내고 자신의 작품에 적용할 줄 아는 유연성을 갖춘 작가였다. 당시 유행하던 사회파 미스터리나 하드보일드 등의 소재를 사용해 동향을 쫓으면서도 수수께끼 풀이에 초점을 맞춘 본격 미스터리에 근간을 두어 본격의 가능성을 추구해나갔다.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인 ‘햐쿠타니 센이치로’ 시리즈를 통해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법정 미스터리를 선보였으며 특히 원죄 사건을 주요 테마로 삼았다. 『법정의 마녀』 역시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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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흑뢰성』, 그 밖에 『완전연애』 『손가락 없는 환상곡』 『흑사관 살인사건』 『열쇠 없는 꿈을 꾸다』 『꽃 사슬』 『문신 살인사건』 『경관의 피』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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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표본실 한가운데 자리 잡은 책상 위, 정교하기 그지없는 오로치마루의 문신.
도가쿠시야마의 깊은 산속에서 지라이야, 쓰나데히메라는 두 괴인과 요술 실력을 겨루었다는 이 요술사는 지금도 미늘 옷을 걸치고 덥수룩한 가발을 쓴 채 사람들을 비웃듯 냉소를 흘리며 토르소의 등 뒤에서 당장에라도 주문을 외울 것 같은 모습으로 서 있다. 그 주변으로 겨드랑이 밑, 옆구리까지 가득 채운 검푸른 농담 속에 요사스러운 붉은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이무기 한 마리가 이끼처럼 검푸른 등 비늘과 붉은 뱃가죽을 뒤틀며 왼쪽 어깨를 향해 머리를 치켜들고 있다.


안을 들여다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신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순백의 타일이 깔린 욕실 바닥에는 방금 절단된 듯한 한스러운 표정의 여자 머리와, 하얗고 부드러운 두 팔, 길게 뻗은 두 다리가 무참한 절단면을 드러낸 채 흩어져 있었다. 수도꼭지가 열려 욕조를 가득 채운 물이 흘러넘쳐서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풍성한 흑발 한 올 한 올이 한데 엉켜 꿈틀거리는 무수한 뱀처럼 보였다.


넓고 볼록한 이마는 훤칠했고 눈은 흑요석처럼 맑게 빛났으며, 칠흑 같은 눈썹은 다소 힘없어 보였지만 한편으로 여성만큼이나 섬세한 감수성을 드러내고 있었다. 남자치고는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청년이었는데, 얼굴 전체에 흘러넘치는 기품과 지성이 미청년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퇴폐적인 인상을 지우고 있었다.
청년의 이름은 가미즈 교스케. 마쓰시타 겐조보다 앞서 제1고등학교에서 도쿄대 의학부로 진학한, 보기 드문 인재로 일컬어지던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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