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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예쁘다

엄마는 예쁘다

(육아의 블랙홀에 빠진 엄마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김미나 (지은이)
  |  
지식너머
2015-06-2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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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예쁘다

책 정보

· 제목 : 엄마는 예쁘다 (육아의 블랙홀에 빠진 엄마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88952773937
· 쪽수 : 308쪽

책 소개

두 아이의 엄마로, 자신의 육아 일상을 비범한 ‘글발’로 써내려가 많은 이들에게 폭풍 공감을 얻고 있는 블로거 알음알음(김미나). 외고, 명문대, 공기업… 소위 대한민국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녀 역시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부터는 24시간을 끊임없는 돌봄 노동에 허덕이는 육아 노동자가 되었다.

목차

Prologue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다

Chapter 1.한 살 엄마 : 첫 사랑의 떨림으로
초보와 첫걸음
당신이 필요해요
4월의 노래
우리 부부가 달라졌어요
첫 앓이
내부로부터 나오는 나만의 빛
애들은 재웠수?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엄마도 자라고 있단다
너의 유년을 기억해줄게
너는 이 시간을 어떻게 기억할까
비타민 워터에 건배!
오늘도 엄마로 살아낸 기록
육아, 내 속의 작은 아이를 만나는 일
또또또 감기!
외로워한 흔적 하나쯤 있어도 괜찮아
아이는 아침을 지나고 있다

Chapter 2. 두 살 엄마 : 너와 함께 걷고 말하고 사랑하고
엄마는 언제나 참을 인(忍)
아이를 통해 만나는 세상
아이의 첫 발걸음
너는 나의 첫 번째 사랑이니까
엄마의 몸이 여러 개라면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나는 나는 되고 싶었지
우리의 뜰에 핀 작은 꽃
고통 속에서도 반짝이는 것들
유년을 다시 살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나로 살기
사랑은 언제나 공짜
봄은 힘이 세다

Chapter 3. 세 살 엄마 : 두 아이와 살아남기
가족, 현재 진행형
스튜가 끓는 시간
까불어도 봐줄게, 사랑하니까!
엄마를 부탁해
이등병의 편지
여기가 지옥이냐, 천국이냐
매일 새롭게 태어납니다
엄마의 여름
행복의 정복
아이들이 피로회복제라고요?
결혼해서 좋은 이유
나만의 보라색 알밤을 찾아서
겨자씨 행복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행복해
오곡이 떨어지는 소리

Chapter 4. 네 살 엄마 : 시간은 결국 나의 편
2014년, 4월을 여의다
부부로 산다는 것
몸도 맘도 파김치
너희의 손을 꼬옥 잡아주어야 할 때
어린이집 방학, 탈탈 털리네
엄마, 화내지 말고 착하게 사세요
아이가 나를 용납한다
내일은 내일의 그릇이 되자
현재는 언제나 선물
나만의 53분을 찾아서
우리, 지금도 괜찮지?
슬프거나 화날 땐
사랑이라는 이름의 통역기
내 이름은 ‘다섯 살 엄마’

Epilogue 엄마는 예쁘다

저자소개

김미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과 영화를 좋아하던 여자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책과 영화를 보기는커녕 두 아이 돌봄 노동에 정신이 혼미해져 있던 엄마에게 아이들은 매일 밤 잠들기 전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만 해 줘”라고 졸라댔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들을 주섬주섬 끄집어내다가 결국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게 되었다.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눈을 빛내며 이야기를 들었고, 엄마와 대화를 나누며 자기 나름대로 이야기의 의미를 해석해나갔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아이들은 마음의 배가 든든하게 불렀는지 편안하게 잠들곤 했다. 아이들이 자라도, 엄마 내면의 이야기보따리가 바닥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먼저 낸 책으로는 두 아이를 키우며 쓴 진솔한 육아 에세이 ≪엄마는 예쁘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엄마가 되고 나서, 나의 모든 단어 사전은 새롭게 쓰여졌다. 평생을 빈민 운동에 헌신한 아베 피에르 신부의 <단순한 기쁨>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삶에 대해 몽상하지 말자. 삶을 만들어가자. 공허한 말에 만족하지 말고 사랑하자. 그리하여 시간의 어둠에서 빠져나갈 때 모든 사랑의 원천에 다가서는 우리의 마음은 타는 듯 뜨거우리라.”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몽상이 아닌 삶을 만들어가는 일이었고 나의 유년을 되짚어보는 시간이었고 내가 할 수도, 줄 수도 없었던 사랑의 원천을 엿보는 나날이었다. 대신 아파해주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지, 내 속의 두려움이 어떤 것인지 또 그것을 상쇄하는 기쁨과 감사가 무엇인지, 나는 아이를 키우며 내 마음의 단어 사전을 매일 새롭게 개정해 나갔다. 매일 비슷한 엄마의 나날 속에서 삶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가슴으로 배워 나갔다.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다.
-Prologue 중에서


아기를 바라보면 이상하게도 슬퍼질 때가 있다. 저렇게 작은 존재를 세상에 내놓았다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슬픔이랄까. 앞으로 이 녀석이 겪어갈 인생의 굴곡과 몸으로 체득해가야 할 삶의 비의(悲意)에 대한 슬픔이다. 사실 그런 슬픔은 내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가깝다. 그러니 내가 강해지고 넓어지고 유연해지지 않으면,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내 눈에는 늘 슬프고 안쓰러운 것일 수밖에 없다. 내가 더 옷깃을 여며야 한다. 내 가치관과 태도를 매 순간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야 한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손님의 발에 굳은살이 박히고, 그 발로 세상을 딛고 밖으로 향할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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