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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52790446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위험천만하지만 흥미진진한 죽음들
비행기 창문이 날아가 버린다면?
백상아리에게 물린다면?
바나나 껍질을 밟고 미끄러진다면?
산 채로 땅속에 묻힌다면?
벌 떼의 공격을 받는다면?
운석과 충돌한다면?
두뇌를 잃어버린다면?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가 나오는 헤드폰을 낀다면?
달로 가는 우주선에 몰래 올라탄다면?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전기 충격 장치에 몸이 묶인다면?
엘리베이터 케이블이 끊어진다면?
나무통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떨어진다면?
영원히 잠들 수 없게 된다면?
벼락을 맞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물이 담긴 욕조에 들어간다면?
우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한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한다면?
꼼짝도 못 할 만큼 수많은 인파에 갇힌다면?
블랙홀로 뛰어든다면?
침몰하는 타이태닉 호에서 구명보트에 타지 못한다면?
이 책이 당신을 죽일 수 있다면?
나이 들어 죽는다면?
어떤 곳에 갇힌다면?
더 오싹하고 하드코어한 죽음들
대머리수리 둥지에서 자란다면?
화산에 제물로 바쳐진다면?
계속 누워서 생활한다면?
땅속에 지구 반대편으로 연결되는 터널을 파고 뛰어든다면?
프링글스 공장을 견학하다가 감자 통에 빠진다면?
엄청나게 큰 총으로 러시안룰렛을 한다면?
목성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가장 치명적인 독극물을 먹는다면?
핵겨울을 나야 한다면?
금성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모기떼의 공격을 받는다면?
인간 포탄이 된다면?
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떨어진 동전에 맞는다면?
누군가와 진짜로 악수를 한다면?
돋보기 아래 놓인 개미가 된다면?
입자가속기에 손을 넣는다면?
독서 중에 갑자기 이 책이 블랙홀로 변한다면?
이마에 아주 강력한 자석을 붙인다면?
고래에게 먹혀 뱃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심해에서 수영한다면?
태양에 발을 디딘다면?
쿠키몬스터만큼 쿠키를 먹는다면?
참고 자료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당신이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우주에 뛰어든다면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가감 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왜 보잉Boeing 사가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창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해저 깊은 곳에서 헤엄을 치다가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당신의 비위가 허락하는 선에서 최대한 과학적으로 낱낱이 파헤치고, 끔찍한 사실이라도 모두 밝히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공포 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Stephen King과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의 만남을 다루고 있다고나 할까요? ■ 들어가며
인간은 바다의 청설모나 다름없습니다. 뼈는 많고 지방이 별로 없지요. 그래도 상어는 호기심이 많은 존재라 사람을 공격합니다. 대개는 그리 위험하지 않은 작은 상어들이지만요. 하지만 늘 그런 건 아닙니다. 큰 상어가 공격할 때도 있지요. 길이가 6미터까지 자라는 백상아리라면 맛보기로 한 입 잘근거리기만 해도 큰 타격을 줍니다. 그런데 애초에 상어가 왜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는 걸까요? 아마 먹기 위해서는 아닐 겁니다. 과학자들이 상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몸을 일일이 맞춰보니, 살점 1조각도 빠진 게 없었습니다. 사람을 무는 백상아리의 행동은 밥을 먹기 싫은 어린아이와 비슷합니다. 밥그릇 속의 콩을 잔뜩 헤집어놓지만 정작 입으로 들어가는 콩은 하나도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상어에게 사람이 얼마나 맛없는 먹잇감인지 알면 묘한 모욕감마저 들지도 모릅니다. ■ 백상아리에게 물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