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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16498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저자와의 인터뷰
프롤로그 나도 지옥을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
PART 1 지옥이 없다고?
1 사람들은 누구나 다 천국에 가는가?
2 지옥에 대한 1세기 유대인들의 관념
3 예수님이 지옥에 대해 실제로 하신 말씀
4 제자들이 지옥에 대해 한 말씀
PART 2 지옥이 있다면?
5 지옥에 대한 말씀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6 만약 하나님이 지옥을 만드셨다면?
7 지옥을 인정한다면, 새로운 삶을 살라
에필로그
지옥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 - 이것이 궁금하다
부록 프랜시스 챈의 명설교 잊혀진 지옥, 잊혀진 하나님
리뷰
책속에서
어떤 이들에게 이 문제는 오래된 상처를 건드릴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내 생애 가장 슬픈 날은 할머니의 임종을 지켜 본 날이었다. 심전도 모니터가 일직선으로 바뀌는 순간 나는 심장이 멎는 듯했다. 다시는 기회가 없다! 성경에서 배운 대로라면 할머니는 저 세상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게 되어 있었다. 나는 미칠 것만 같았다.
그토록 통곡하며 운 적이 없었다. 다시는 그런 슬픔을 겪고 싶지 않았다. 이후로 나는 그날의 일을 잊으려고 노력했다.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이 내용을 쓰면서도 그때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성경책을 펼쳐서 지옥이라는 단어를 모조리 지워 버리고 싶었다. 당신은 어떤가? 당신도 나처럼 지옥의 문제로 씨름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에게는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부모, 형제, 사촌이나 친구가 있지 않은가? 얼마나 살 떨리는 일인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곳에 갈 지 모른다는 생각만 해도, 아니 지옥의 ‘지’ 자만 떠올라도, 나는 그 생각을 떨쳐 버리고 다른 즐거운 생각을 하려고 애를 썼다. 속으로는 지옥의 존재를 언제나 믿어 왔지만 나는 그 교리가 내 마음속에 자리 잡지 못하게 만들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되었다. 성경이 실제로 지옥의 존재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했다. 지
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언젠가 다시 할머니의 품에 안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옥에 대한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두렵다. 생각해 보라. 내가 지옥이 없다고 말했는데 결국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나는 사람들을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했던 곳으로 끌고 간 꼴이 될 것이다! 지옥이 있다고 말했는데 내가 틀렸다면 나는 사람들을 실재하지도 않는 공포의 장소로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갈 지 모른다고 미친 듯이 경고하며 인생을 허비한 꼴이 될 것이다.
지옥의 문제에 있어서만큼 오류는 용납될 수 없다. 이 주제는 내키는 대로 결정하고 어깨를 한번 으쓱하면서 곧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그런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이 걸려 있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걸려 있다. 그리고 성경은 너무나 많은 것들을 말하고 있다.
누구를 믿어야 하나
내 안에는 지옥을 믿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인정하건대 성경을 읽고 싶은 부분만 읽으려는 경향도 있다. 당신도 그런 경향이 있을 것이다. 이 점을 발견한 뒤 나는 금식하며 기도했다.
내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성경을 바라보는 마음을 고쳐 달라고 말이다.
당신도 동일한 시도를 해보도록 권면한다. 무언가를 믿을 때 그저 믿고 싶은 것이어서 믿지는 말라. 또한 어떤 생각을 품을 때 늘 그렇게 생각해 왔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생각하지는 말라. 성경적인 것을
믿으라.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말씀들에 상반되는 당신의 생각들을 테스트해 보라.
한 순간에 나는 집도 팔고 직장도 내려놓고 고국도 떠났다. 내 인생의 어떠한 안락함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추구하는 일에 방해가 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기를 원했다(그래서 저자는 2010년 4월 시무하고 있던 교회를 사임했다).
이런 이야기를 왜 하는가 하면 내가 지옥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내 전통이 그렇게 믿으라고 말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다. 물론 당신도 그래서는 안 된다.
참인 것을 얻기 위해 익숙한 것과 작별하려는 마음을 갖자.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거룩함이 될 수는 없다. 지옥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지옥이 보수적인 전통에서 떠밀려온 원시적인 신화에 불과하다면 성경에 근거가 없는 전통적인 신념들과 함께 먼지 쌓인 서가에 그냥 꽂아 두자. 그러나 그것이 참이라면, 성경이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말 그대로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고 가르친다면, 이 사실이 우리를 바꾸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에서 모든 안일함을 씻어 버려야 한다. 우리가 팔을 걷어붙이고 지옥이라는 주제에 대해 파고들려면 성경의 증거와 사실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연구하려는 이 교리가 많은 이들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음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옥에 대한 연구는 눈물의 기도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 우리는 이 주제를 놓고 통곡하고 기도하고 금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통해 지옥에 대한 진리를 우리에게 계시하시도록 간구해야 한다. 이 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오차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도록 하라
그러나 이 책은 지옥에 대한 책만은 아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알아 가려는 책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이고, 그 길이 우리의 길과는 다르며, 그 생각이 우리의 생각보다 높으시다.
그분은 전능하신 창조주요 만물의 주관자로서, 시편 기자의 노래처럼 ‘자기의 기뻐하시는 대로’ 행하실 모든 권한을 가지신 분이다(시 115:3).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도할 것을 권하고 싶다. 진지하게 부탁한다. 기도하라. 물론 나도 책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타입의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만은 예외로 해줄 수 없겠는가.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도하라. 아래 문단은 내가 이 책을 쓰는 동안 줄곧 기도했던 내용들을 요약한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이 중요한 주제와 씨름하는 동안 당신을 위한 나의 기도문이기도 하다.
하나님, 저는 참된 진리를 알고 싶습니다. 물론 제 안에 마음대로 생각하려는 욕망이 있어서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주님은 성령으로 저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지금 그렇게 해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저는 그릇된 길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나 자신이든 타인이든 그 누구에게도 현혹되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만이 모든 진리를 알고 계시오니 저를 당신 곁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제게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시고, 그 대가가 얼마이든 옳은 것을 말하고 그대로 살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당신에 대해서 참이 아닌것은 결코 믿고 싶지 않습니다. 아멘.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