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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3121225
· 쪽수 : 680쪽
· 출판일 : 2015-09-15
책 소개
목차
[팀 켈러, 당신을 위한 로마서 1]
추천의 글
Prologue
Part 1 복음은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1 복음을 부끄러워 마라
Part 2 누구나 복음이 필요하다
1 이교도도 복음이 필요하다
2 그리스도인도 복음이 필요하다
3 종교심도 우상이 될 수 있다
4 예외는 없다 모두 죄인이다
Part 3 복음은 ‘의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것이다
1 하나님의 의는 ‘값없이’ 주어진다
2 하나님은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신다
3 의롭다 여김 받은 사람의 넘치는 유익들
4 왜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이 오는가
Part 4 ‘예수와 연합함’으로 의를 얻으라
1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여기라
2 죄의 종이 될 것인가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인가
3 내가 실패해도 복음의 영광은 계속된다
부록 1 마음의 우상을 분별하라
부록 2 최근의 논쟁
부록 3 로마서 1-7장 전체 구조
부록 4 생각해 보기 위한 질문들
부록 5 용어해설
주
참고문헌
[팀 켈러, 당신을 위한 로마서 2]
들어가는 말
Part 1 복음은 ‘새로운 삶’을 살게 한다
1 성령으로 죄와 싸우라
2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라
3 담대히 삶을 맞이하라
Part 2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한다
1 택하심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다
2 택하심에는 우리의 책임도 있다
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다
Part 3 복음은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1 복음은 ‘교회’ 내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2 복음은 ‘이웃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3 복음은 ‘국가’에 대해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4 복음은 ‘약자와 강자’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Part 4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라
1 모든 분열을 넘어 하나 됨을 이루라
2 하나님께 영광이 있을지어다
부록 1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택하심에 관한 교의
부록 2 로마서 8-16장 전체 구조
부록 3 생각해 보기 위한 질문들
부록 4 용어해설
주
참고문헌
책속에서
사람들을 변화시킨 것은 로마서에 담긴 복음이다
로마서의 무엇이 이처럼 사람을 변화시키고 역사를 만들어 온 것일까? 그것은 로마서가 복음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후 57년 경 바울은 로마 교회가 복음을 깨닫고 더 나아가 복음의 영광스러운 구원을 체험하길 바라면서 이 편지를 썼다.
바울은 세 번째 선교 여행 중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쓴 것 같다. 그때까지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다만 곧 만나게 되길 바랐다. 당시 로마 교회에는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출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 바울은 그들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그들에게 복음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루터와 칼뱅 둘 다 확신에 차서 설명했듯이, “하나님의 복음”(롬 1:1)은 하나님의 의의 선포였다.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거룩함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안에서 나타났으며, 이 완전하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통해 거저 주는 선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메시지이다. 이것이 로마서가 말하는 복음이다. 바울은 하나님이 어떻게 복음 안에서 죄인들을 의롭게 하셨는지 뿐만 아니라,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을 우리가 살면서 어떻게 ‘누릴 수’ 있는지, 즉 복음이 우리의 행위와 인격에까지 어떻게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 보여 주고 있다.
지금 이 편지를 읽고 고찰하면서, 이전의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하나님의 의의 선물을 통해 우리의 인격이 다듬어 지고 삶이 새로워질 것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로마서는 우리로 이런 자문을 던지게 한다. 루터처럼 나는 현재와 미래의 삶에서 복음이 나에게 주는 자유와 해방을 향해 ‘돌진하고(broken through)’ 있는가?
로마서는 성경을 통틀어 가장 많이 연구된 책으로, 로마서의 구조와 연구 방법에 대한 논쟁은 교회사에 늘 있어 왔다. 나는 이 책의 부록에 바울이 생각한 논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로마서 1장에서 7장까지의 상세한 개요와 구조를 첨부하였다. 또한 1장부터 3장에서 바울이 다룬 의와 죄의 토대가 되는 우상숭배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부록에 포함시켰다. 바울이 누구에게 이 편지를 썼고 그들에게 무엇을 말했는가에 대한 최근의 논쟁에 대한 간략한 서술도 부록으로 첨가하였다.
이 책은 로마서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거나 결론지으려 하지는 않는다. 로마서에 대한 주석도 아니다. 따라서 주석서만큼 깊이 들어가지도 않고, 로마서에 대한 과거 및 현재의 모든 학문적 성과를 반영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성경을 보는 눈을 열어 주고, 어떻게 오늘의 일상 속에서 말씀을 적용할지 제안하는 해설이자 안내서이다. 당신이 이 책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루터처럼 복음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돌파구’를 가질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복음을 믿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가
로마서는 복음의 핵심에 관한 가장 일관된 설명이면서, 복음이 우리 마음속에 어떻게 역사하는지 보여 주는 감동적인 탐구이기도 하다.
이제 로마서에 관한 두 번째 책이다. 8-16장에서 바울은 5-7장에서 질문하기 시작한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답하려고 한다. 곧 복음을 믿는 것이 어떻게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가 하는 문제다.
바울은 주후 57년 경 세 번째 전도 여행을 하면서 그리스의 고린도에서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쓴 것이 틀림없다. 유대인들과 이방인 개종자들로 구성된 로마 교회는 헌신되었지만 영적으로는 어린 그리스도인들의 교회였다. 바울은 비록 이들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복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들이 그저 머리로 복음을 이해하기보다 복음을 사랑하고 복음에 따라 살기를 갈망했다. 기독교의 생명은 지식과 의지가 아니라 마음에 성령이 거주하고 또한 마음이 복음으로 충만한가에 달려 있다. 생각과 행위를 실제로 변하게 하는 것은 마음이다.
해답은 ‘그러므로’에 있다
로마서 8-16장은 각각 “그러므로”로 시작하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8장 1절에서 바울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확신의 모든 근거를 요약한 것이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어떤 정죄도 받지 않으며, 그분으로부터 분리될 수도 없다. 왜 그런가?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이룬 구원 사역과 우리 내면에서 역사하는 성령 때문이다. 바울이 9-11장에서 계속해서 보여 주듯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에 관한 것이어서, 우리는 자신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가지면서도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둘째로, 12장 1-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을 요약한 것이다. 믿는 사람의 삶은 감사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우리는 희생과 불편이 따르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산다. 로마서의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우리 자신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산 제물”로 드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해 준다.
로마서는 모든 성경 중에서 보석 중의 보석이다
나는 로마서를 통틀어 8장 5절이 가장 놀라운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바울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철저하고 근본적으로 새롭게 변화되는지에 관해 말한다. “영을 따르는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기 위해,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늘 영적인 것들, 곧 하늘에 속한 것에 마음을 쏟지 않으면 안 된다. 복음이 우리 내면에서 참된 것이 되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의 근거가 되기까지는 계속해서 복음에 관해 묵상하고 숙고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내가 믿기로 로마서 8장에는 복음이 우리 마음속 깊이 역사해서 우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도록 하는 비밀이 들어 있다. 로마서의 나머지 부분들은 그 변화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 줄 것이다. 이 놀라운 편지의 후반부를 읽으면서 복음으로 당신의 심장이 전율케 되고, 생각이 뚜렷해지고, 삶이 새롭게 되길 기도한다.
로마서는 아마도 성경을 통틀어 가장 많이 연구된 책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가장 촘촘한 논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부록 2’는 8-16장의 상세한 개요와 구조를 담고 있다. 또한 9-11장은 우리가 이해하고 인식하기에 가장 어려운 성경 내용 중 하나이므로, ‘부록 1’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교리를 더욱 자세하게 다룰 것이다.
이 책은 로마서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거나 결론을 내리려고 하지는 않는다. 로마서에 관한 주석도 아니어서, 주석서만큼 깊이 들어가지도 않고, 로마서에 관한 과거와 현재의 학문적 성과를 상세히 반영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성경을 보는 눈을 열어 주고, 어떻게 오늘의 일상 속에서 말씀을 적용할지 제안하는 해설이자 안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