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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3121904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5-03-2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Part 1 복음은 ‘새로운 삶’을 살게 한다
1 성령으로 죄와 싸우라
2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라
3 담대히 삶을 맞이하라
Part 2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한다
1 택하심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다
2 택하심에는 우리의 책임도 있다
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다
Part 3 복음은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1 복음은 ‘교회’ 내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2 복음은 ‘이웃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3 복음은 ‘국가’에 대해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4 복음은 ‘약자와 강자’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한다
Part 4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라
1 모든 분열을 넘어 하나 됨을 이루라
2 하나님께 영광이 있을지어다
부록 1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택하심에 관한 교의
부록 2 로마서 8-16장 전체 구조
부록 3 생각해 보기 위한 질문들
부록 4 용어해설
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복음을 믿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가
로마서는 복음의 핵심에 관한 가장 일관된 설명이면서, 복음이 우리 마음속에 어떻게 역사하는지 보여 주는 감동적인 탐구이기도 하다.
이제 로마서에 관한 두 번째 책이다. 8-16장에서 바울은 5-7장에서 질문하기 시작한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답하려고 한다. 곧 복음을 믿는 것이 어떻게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가 하는 문제다.
바울은 주후 57년 경 세 번째 전도 여행을 하면서 그리스의 고린도에서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쓴 것이 틀림없다. 유대인들과 이방인 개종자들로 구성된 로마 교회는 헌신되었지만 영적으로는 어린 그리스도인들의 교회였다. 바울은 비록 이들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복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들이 그저 머리로 복음을 이해하기보다 복음을 사랑하고 복음에 따라 살기를 갈망했다. 기독교의 생명은 지식과 의지가 아니라 마음에 성령이 거주하고 또한 마음이 복음으로 충만한가에 달려 있다. 생각과 행위를 실제로 변하게 하는 것은 마음이다.
해답은 ‘그러므로’에 있다
로마서 8-16장은 각각 “그러므로”로 시작하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8장 1절에서 바울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확신의 모든 근거를 요약한 것이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어떤 정죄도 받지 않으며, 그분으로부터 분리될 수도 없다. 왜 그런가?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이룬 구원 사역과 우리 내면에서 역사하는 성령 때문이다. 바울이 9-11장에서 계속해서 보여 주듯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에 관한 것이어서, 우리는 자신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가지면서도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둘째로, 12장 1-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을 요약한 것이다. 믿는 사람의 삶은 감사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우리는 희생과 불편이 따르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산다. 로마서의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우리 자신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산 제물”로 드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해 준다.
로마서는 모든 성경 중에서 보석 중의 보석이다
20세기 웨일즈 출신의 위대한 설교가 마틴 로이드 존스는 로마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은 가장 빛나는 보석 가운데 하나다. 어떤 사람은 모든 성경 중에서 로마서가 가장 빛나고 찬란하며 반짝이는 보석, 곧 보석 중의 보석이라고 했다. 또한 그중에서도 로마서 8장이야말로 가장 환히 빛나는 보석이라고 했다. 로마서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은 바로 8장이다.”
나는 로마서를 통틀어 8장 5절이 가장 놀라운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바울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철저하고 근본적으로 새롭게 변화되는지에 관해 말한다. “영을 따르는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기 위해,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늘 영적인 것들, 곧 하늘에 속한 것에 마음을 쏟지 않으면 안 된다. 복음이 우리 내면에서 참된 것이 되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의 근거가 되기까지는 계속해서 복음에 관해 묵상하고 숙고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내가 믿기로 로마서 8장에는 복음이 우리 마음속 깊이 역사해서 우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도록 하는 비밀이 들어 있다. 로마서의 나머지 부분들은 그 변화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 줄 것이다. 이 놀라운 편지의 후반부를 읽으면서 복음으로 당신의 심장이 전율케 되고, 생각이 뚜렷해지고, 삶이 새롭게 되길 기도한다.
로마서는 아마도 성경을 통틀어 가장 많이 연구된 책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가장 촘촘한 논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부록 2’는 8-16장의 상세한 개요와 구조를 담고 있다. 또한 9-11장은 우리가 이해하고 인식하기에 가장 어려운 성경 내용 중 하나이므로, ‘부록 1’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교리를 더욱 자세하게 다룰 것이다.
이 책은 로마서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거나 결론을 내리려고 하지는 않는다. 로마서에 관한 주석도 아니어서, 주석서만큼 깊이 들어가지도 않고, 로마서에 관한 과거와 현재의 학문적 성과를 상세히 반영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성경을 보는 눈을 열어 주고, 어떻게 오늘의 일상 속에서 말씀을 적용할지 제안하는 해설이자 안내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