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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사랑/결혼
· ISBN : 9788953145139
· 쪽수 : 255쪽
· 출판일 : 2023-06-07
책 소개
목차
PART 1
결혼하고 싶은 당신에게
Chapter 1 먼저 나를 들여다보라
지금 당신이 솔로인 이유 / 머뭇거리다 이럴 줄 알았다? / 오발탄이 아니라 직격탄 / 나는야 콤플렉스 덩어리 / 나 자신은 백에 다섯밖에 모른다 / 겉과 속이 다른, 나는 누구인가?
Chapter 2 나의 뿌리, 한국병을 치유하라
나를 알려면 뿌리를 알아야 한다 / ‘빨리빨리’의 빛과 어두움 / 연약함으로 얻은 강인함 /어리바리하면 죽고 빠릿빠릿하면 산다 / 삼천리 눈물강산 /치유하면 덫이 아닌 에너지가 된다
Chapter 3 꼭 점검해야 할 내면의 여섯 가지 문제
죄인은 아프다 /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처들 / 거절감: 나는 언제나 두렵다 /분노: 나는 불안한 활화산이다 / 사랑의 굶주림: 나는 사랑에 집착한다 /두려움: 내가 이렇게 행복할 리 없는데 / 열등감: 나는 언제나 문제가 많다 /죄책감: 나는 언제나 완벽해야 해
Chapter 4 건강한 내가 건강한 짝을 만난다
깊숙이 숨은 상처는 찔러 쪼개야 한다 /말씀 묵상은 현실적인 치유법이다 /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PART 2
매력 있는 독신 기간,
이렇게 보내라
Chapter 5 나는 왜 싱글인가?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다 / 독신, 독신주의자 그리고 독신의 은사 /독신의 은사인가 아닌가/
독신으로 지내는 동안에 겪게 되는 어려움 / 행복의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Chapter 6 독신 기간을 가장 매력적인 시간으로 만들라
가장 먼저 하나님을 만나라 /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람도 당신을 사랑한다 /독신 기간, 하나님께 집중하라 / 그냥 보내지 말고 훈련하라 /자기 자신을 위해 봉사하라 / 예쁨이 몸에 밸 때까지 투자하라 /후회하고 아쉬워만 하지 말고 지금 하라 / 인생, 보따리를 싸서 떠나도 괜찮다
PART 3
나의 배우자,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Chapter 7 기다리지 말고 찾으라
하나님은 예비하시고 우리는 선택한다 / 자아가 건강하면 기죽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끌어당기는 매력을 발산하라
Chapter 8 내 짝을 만나기 위한 네 가지 기도
잘못된 기도는 시간만 허비한다 / 하나님은 준비해 놓고 기다리신다 /예배하신 배우자를 위한 기도 / 영혼육의 건강과 지혜를 구하라/ 기도하면 영끼리 교감한다
Chapter 9 이 사람이 당신의 짝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에서 찾아라 / 필을 버리고 팩트를 보라 /나를 짝사랑하는 형제의 마음을 캐치하라 / 나를 짝사랑하는 자매의 마음을 캐치하라 /연하도 남자다, 연상도 여자다 / 결혼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Chapter 10 돌멩이냐 다이아몬드냐
학벌과 숫자가 사람은 아니다 / 원석을 못 알아보면 돌멩이에 지나지 않는다
PART 4
결혼을 위한 실전,
지혜롭고 순결하게 만나라
Chapter 11 데이트와 스킨십 사이에서
질문을 던지고 점검하라 / 주인을 알고 목적을 알아야 배우자를 알아본다 /진짜 데이트는 비전 공유에서 시작된다 / 영과 혼과 몸이 흠 없는 데이트를 하라 /첫 키스는 정말로 아름다운가 / 스킨십, 대체 어디까지인가 /성을 올바로 이해해야 사랑을 안다
Chapter 12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의 성격 차이
성격 차이, 사랑하거나 헤어지거나 / 달라도 너무 다른 아내와 나 /갈등을 축복으로 바꾸는 다섯 가지 방법
Chapter 13 설계도대로만 살면 행복하다
가정 전문가가 되어라 / 하나님이 설계하신 가정의 참모습 /하나님이 남자를 가정의 리더십으로 세우셨다 / 여자는 하나님이 보내신 큰 ‘도움’이다 /왜 하필 갈비뼈인가 / 남자는 가정을 하나로 묶는 존재다 /
조화시킬 수 있는 실력을 길러라
PART 5
Case by Case Talk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많은 형제자매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청년들을 보면서 잘못된 가치관과 많은 상처들이 결혼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사탄의 계략입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고 하셨는데 사탄은 쾌락을 누리며 자유롭게 살라고 속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먼저 세속적인 가치관을 버리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무장하십시오. 크리스천이 성경적으로 살지 않으면 불신자보다 더 악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선 신앙인과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저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신앙만큼은 결코 양보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불신자와 멋있게 결혼하지만 나중에 신앙 때문에 큰 갈등을 겪고 이혼하는 커플을 얼마나 많이 만났는지 모릅니다.
성경적 가치관으로 배우자를 찾으면 금방 결혼할 수 있습니다. 결혼, 어렵지 않습니다.
두 번째, 절대 이상형을 찾지 마십시오. 이상형은 없습니다! 결혼식을 영어로 ‘wedding ceremony’라고 합니다. 중요한 ‘결혼’이란 말을 고유명사로 만들어 쓰지 왜 ‘결혼하다 wed’에 진행형인 ‘ing’를 붙여서 불완전한 단어를 만들었을까요? 그 이유는 이상형을 만나서 왕자 공주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완성을 향해 가는 진행형이 결혼생활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모두 자기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을 찾지만 크리스천은 관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면 나도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건 사랑이 아니라 거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이 아니라 거래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거래도 아니고 뇌물도 아니며 결단이고 신뢰입니다. 그러므로 누리는 배필, 공주 왕자 배필을 찾아 헤매지 말고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돕는 배필을 찾으십시오.
교회에서도 독신 남녀를 위해 노력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과거에는 교회에서 데이트하면 “교회가 연애당이냐?” 하며 연애를 못하게 막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 결혼하지 않으면 어디서 짝을 찾아 결혼하겠습니까? 교회는 적극적으로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결혼시켜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짝이 오지 않습니다.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하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합니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찾아가 고백하십시오. 적극적인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책은 《우리… 사랑할까요?》를 업그레이드시켜 결혼이 늦어진 독신 남녀가 읽기 좋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독신 탈출, 결혼 정복》이란 제목으로 출간했지만, 그 후 내용을 조금 보완하여 새로운 이름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눈에 콩깍지를 씌우신 바로 그 형제, 그 자매를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단 1:8), 결혼 작전에 돌입하길 바랍니다. 1년 안에 다 결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짝을 찾는 기간 동안 독신 기간을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분노: 나는 불안한 활화산이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나 손위 형제자매, 선생님 같은 권위자로부터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던 사람에게는 분노의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도 않았는데 도둑질했다고 누명 쓰거나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영문도 모르고 맞는 등 억울하게 당한 사람 안에는 분노가 차 있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해 봤자,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해 봤자 오히려 더 혼날 뿐이니 그냥 당하고 참아 버릇합니다.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데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이렇게 분노가 차 있다가 어느 순간에 욱하면 눈에 보이는 게 없게 됩니다. 평소에는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고, 아무거나 집어 던지고,심지어 주먹질까지 하게 됩니다.
한국인에게 특히 분노 감정이 많습니다. 만난 지 얼마 안 돼 눈에 콩깍지가 씌어 있어도 이 분노가 터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분노가 눈을 멀게 만듭니다.
하루는 신앙이 좋은 커플이 저에게 상담하러 왔습니다. 둘이 결혼을 약속했지만 자매가 분노가 많아 걱정이라는 겁니다. 한번은 차를 타고 가다가 말다툼을 했는데 갑자기 자매가 형제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답니다. 순간 눈이 번쩍해서 사고가 날 뻔했다는 거예요. 저는 분명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하면 안 됩니다.”
결혼하면 싸울 일이 더 많아질 테니 폭력이 더 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떻게 운전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할 수 있습니까? 이성적으로는 불가능한 일 같지만,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순간적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노 감정이 많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언어폭력을 휘두르고 나중에는 신체폭력까지 행사합니다. 분간을 못하는 거죠. 술 마시고 때리는 경우가 바로 분노 감정이 표출되는 것입니다.
여자의 혀는 남자의 혀보다 날카롭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말로 싸우면 거의 여자가 이깁니다. 그러면 이길 방법이 없어진 남자가 주먹을 휘두릅니다.
혹시 데이트하다가 분노가 일면 이렇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야,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좀 참았다가 이야기하자.”
“○○야, 잠시 정신 차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 함께 기도하고 이야기해 보자.”
이렇게 분노를 다스린다면 얼마나 멋진 데이트가 되겠습니까? 꼭 그렇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노는 내적 치유를 통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독신의 은사인가 아닌가
만약 지금 당신이 독신 상태라면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독신 상태인지 독신의 은사를 받은 상태인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이 독신주의자가 아니라 독신의 은사를 받은 것이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첫째, 결혼보다 더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까? 꼭 전도사나 선교사가 되는 것만이 사명은 아닙니다. 무엇이든 하나님을 위해 일생을 헌신할 무언가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캠퍼스 사역일 수도 있고 외국인 노동자 사역일 수도 있습니다.
둘째,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도 성적인 욕망을 억제할 수 있습니까? 자신이 성적인 욕망을 억제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죄책감이 들 만큼 자위행위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 텔레비전에서 보는 멋진 복근을 가진 남자 배우나 미모의 여자 아이돌 가수를 보면서 욕망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밤에 혼자 있는 것이 외롭고 힘들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어쩌다 한 번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본인도 느낄 정도로 자주 혹은 그 강도가 크다면 지금 단순히 독신 상태일 뿐입니다. 독신의 은사는 아니라고 판단해도 좋습니다.
셋째, 지금 독신으로 사는 것이 충분히 행복합니까? 바쁘게 일할 때뿐 아니라 모든 일을 마치고 혼자 있을 때도 기뻐야 합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 때문에 기쁘고 그 받은 사랑으로 인해 행복한 사람이 독신의 은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외롭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건 독신의 은사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독신입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나이가 얼마나 됐든지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상대가 있으니 적극적으로 결혼 전선에 뛰어들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