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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410878
· 쪽수 : 347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늪의 전설'
사랑과 예술
볼셰비키의 어머니
유대인들의 고장 슈테틀에서 베를린으로
소피의 선택
스위스 서류
태양을 향해, 자유를 향해 모스크바로
제2장
모스크바의 독일 여성, 쾰른의 소련 남성
리틀 리시츠키
퇴폐예술
닫혀 버린 문
리시츠키에 대해 들어 보았는가?
소피와 옐레나
영원한 유배
제3장
시베리아의 겨울
분단의 장벽
독재자는 죽었어도 삶은 계속되고
훼손되거나 사라져 버린 퀴퍼스의 소장품들
빨간 서류 가방
쾰른에서 온 손님
단 하나의 소원
제4장
도착
예술 작품의 추적자
소피의 리스트
러시아인이 100만 마르크의 그림을 빼앗다!
첫 번째 성과
검은 두 점
칸딘스키의 '즉흥 No.10'
에필로그
참고문헌
책속에서
극빈한 처지의 이름 없는 많은 예술가들이 예전처럼 소피의 주위에 몰려들었고, 온유하면서도 강인한 어머니 같은 소피를 존경했다. 그녀의 퉁명스런 매력과 논리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능력을 어느 누구도 거부할 수 없었다. 특히 어떤 그림이 그녀의 마음에 들면, 그녀는 적은 돈이라도 지불하고 그 그림을 얻었다. 하지만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대놓고 말하는 스타일이었다.
만일 어떤 화가를 후원해주고 전시회를 열어줘야겠다는 생각이 한번 들면, 그녀는 그 화가의 위대한 미래에 대해 확신하며 그를 독려했고, 그 판단은 거의 틀린 적이 없었다. 때문에 종종 감사의 뜻으로 화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그녀에게 선사했다. 더욱이 혁명적인 러시아 출신의 많은 화가들로부터 소피는 '볼셰비키의 어머니'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다. 소피는 주인으로서 그들을 환영했고, 어머니처럼 돌보아 주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