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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5442999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3-06-30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맺음말
마지막 장 끝
83
82
81 남은 시간 44시간 38분
80 남은 시간 44시간 31분
79
78 남은 시간 44시간 6분
77
76 남은 시간 13시간 57분
75
74
73 남은 시간 11시간 51분
72
71
70
69
68
67
66
65 남은 시간 10시간 47분
64 남은 시간 10시간 44분
63 남은 시간 10시간 40분
62 남은 시간 10시간 19분
61 남은 시간 10시간
60 남은 시간 9시간 41분
59
58
57 남은 시간 9시간 17분
56 남은 시간 9시간 11분
55 남은 시간 8시간 55분
54 남은 시간 8시간 52분
53
52 남은 시간 8시간 39분
51
50 남은 시간 8시간 25분
49
48 남은 시간 8시간 17분
47
46 남은 시간 7시간 31분
45 남은 시간 7시간 26분
44 남은 시간 7시간 24분
43
42 남은 시간 6시간 39분
41
40
39 남은 시간 6시간 20분
38 남은 시간 6시간 18분
37
36 남은 시간 6시간 11분
35 남은 시간 6시간 10분
34
33 남은 시간 6시간 4분
32 남은 시간 6시간 2분
31
30
29 남은 시간 4시간 8분
28 남은 시간 3시간 59분
27 남은 시간 3시간 31분
26 남은 시간 2시간 47분
25 남은 시간 2시간 29분
24
23 남은 시간 62분
22 남은 시간 59분
21 남은 시간 55분
20 남은 시간 49분
19
18 남은 시간 39분
17
16 남은 시간 26분
15 남은 시간 19분
14 남은 시간 13분
13 남은 시간 10분
12 남은 시간 5분
11 남은 시간 3분
10 남은 시간 1분
9 마지막 1분
8
7
6
5
4 시한이 지나고 55분 후
3 시한이 지나고 1시간 후
2
1
서문
첫 장 시작 l 남은 시간 45시간 7분
이 책에 대해, 그리고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82장. 남은 시간 45시간
눈알수집가의 네번째 게임이 시작되다
찾기를 포기하고 율리안에게 돌아가려던 참이었다. 사라진 지갑에 대한 걱정을 순식간에 잊게 만드는 목소리가 들렸다.
“베스트엔트, 퀼러 로(路), 옛 가로수길 모퉁이…….”
나는 수신기 소리를 키웠다.
“반복한다. 퀼러 로 107번지. 이동 단위들 NS4는 현장으로 출동.”
내 눈길은 계기판의 시계로 향했다.
빌어먹을. 또 시작이냐.
107. 시체를 하나 발견했을 때의 공식 무전 코드였다.
NS4.
눈알수집가의 네번째 게임이 시작됐다.
75장. 남은 시간 13시간
범행 장소에서 내 지갑이 발견되다
“경찰이 당신 지갑을 발견했고, 전부 그대로 들어 있었대요. 현금까지.”
어떤 바보 천치가 SUV를 내 볼보에 어찌나 바짝 붙여 세워놨는지 그 차에 흠집을 안 내려면 보조석으로 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건 희소식이잖아.” 내가 말했다.
“제기랄. 아니라고요. 당신의 그 빌어먹을 지갑을 범행 장소 근처에서 찾았단 말이에요. 정원 어디서.”
나는 막 자동차 열쇠를 바지 주머니에서 꺼낸 참이었는데 그 순간 그대로 동작을 멈췄다.
범행 장소 근처에서?
그럴 리가 없었다. 갑자기 이 전화 통화가 완전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믿을 수가 없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어느 정원에서?” 나는 물었다. 대답은 한 가지밖에 있을 수 없었지만.
“그 애들 엄마가 발견된 데 말이에요.” 프랑크는 속삭였다.
“네번째 게임의 희생자, 눈알…….”
눈알수집가란 단어의 중간에서 나는 버튼을 눌러 전화를 끊어버렸다.
71장. 남은 시간 11시간
나만의 은신처에 맹인 여자가 찾아오다
“이런 일은 아주 드물게만 일어나요. 누구를 만지면 되는지, 언제 그렇게 되는지 오늘까지도 알아내지 못했어요. 분명한 사실은, 내가 사람을 만지면, 가끔 그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아하.
이번에는 내 자신과 내 목소리를 잘 통제했다. 그녀에게 이렇게 물을 때 내 목소리는 완벽하게 중립적으로 들렸다.
“그런데 어제 다시 그런 때가 왔다는 말씀이죠?”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나는 그 남자를 마사지하다가 그만둘 수밖에 없었어요. 그에게 손을 대자마자 번개에 맞은 듯이 온몸에 경련이 일어났어요. 그러다 밝아졌는데, 내가 눈이 멀게 된 그 사고 이전의 어떤 광경보다 더 밝았어요.”
그녀는 에헴 하며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그러고는 번개가 사라졌는데 나는 그가 무얼 했는지 보았어요. 이미 마취된 그 아이와 그 여자를 어쨌는지.”
그녀가 고개를 들자, 그녀의 시선이 나를 꿰뚫고 지나가는 듯한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젠장, 나는 봤어요. 그가 그녀의 목을 부러뜨리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