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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송

어떤 소송

율리 체 (지은이), 장수미 (옮긴이)
민음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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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송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떤 소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745474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4-09-06

책 소개

2013년 토마스 만 상 수상자, 독일 문단의 행동하는 지식인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가 율리 체가 2009년에 발표한 『어떤 소송』은 미래의 건강 지상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남동생의 비극적인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거대한 체제와 맞선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목차

서문 11
판결 13
21세기 중엽, 한낮 15
후추 24
이상적 애인 29
예쁜 몸짓 33
유전적 지문 37
무리한 이데올로기들은 필요 없다 40
플렉시 유리를 통해서 47
고통에 대한 특별한 재능 50
콩 통조림 52
주스 압착기 54
애당초 이해하라고 한 말이 아니다 58
사적인 일 60
털가죽과 뿔 1부 64
연기 68
조정 심리가 아니다 71
착한 젊은이 75
감시원 81
지휘 본부에서 84
병날 권리 88
물고기 끝 95
재판봉 102
너는 어느 편이냐 108
허락되지 않는 것 115
달팽이들 120
상반된 감정의 양립 130
울지 않고 134
우리들의 집 138
위협은 주의를 요구한다 141
울타리에 올라탄 여자 144
털가죽과 뿔 2부 150
묵비권 154
예외 건 156
저기 미아다 170
최대한의 승리 173
두 번째 범주 179
문제가 무엇인가 187
신임 투표 189
소파 쿠션 192
자유의 여신상 195
건강한 인간 오성 199
냄새가 없고 투명한 202
뷔르머 213
세상 어떤 사랑도 219
중세 229
비가 온다 235
희박한 공기 239
위를 보라 246
끝 255
옮긴이의 말 261

저자소개

율리 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파사우와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에 단편 소설로 등단한 한편, 참여적 지식인으로서 유엔에 근무하고 여러 신문에 정치적 색채가 강한 글을 게재해 왔다. 법조인의 길을 걸으면서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펼쳤는데, 2001년에 첫 장편 소설 『독수리와 천사』를 발표하자마자 독일어권 문학계의 신예로 급부상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소재로 현대 전쟁의 묵시록적 이미지를 강렬하게 부각한 이 작품은 서른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독일 서적상, 에른스트 톨러 상을 비롯해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7년에 추리 소설 형식의 작품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을 발표해 주목받았으며, 2009년에는 소설 『어떤 소송』을 출간했다.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체제에 맞서는 한 여인의 법정 투쟁을 그린 이 작품은 국가가 개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오늘날 현실을 날카롭게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시도하며 지적 담론을 생성하는 율리 체의 작품은 독일 문단 내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이언스 픽션, 추리 소설, 범죄 소설 등 여러 장르의 형식을 빌려 현실을 진단하는 그녀의 글쓰기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소설 『유희 충동』(2004)과 『잠수 한계 시간』(2012), 아동서 『사람들의 나라』(2008), 『새해』(2018), 『인간에 대하여』(2021), 에세이집 『자유에 대한 공격』(2009) 등이 있으며, 2013년 토마스 만 상을 받았고 2019년 쾰른의 하인리히 뵐 문학상, 2018년 독일연방공화국 공로상을 받았다. 현재 브란덴부르크 주의 바르네비츠에서 법조인으로 일하며 꾸준히 집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 홈페이지 http://www.julizeh.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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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방송영화학과 미술사,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GDS(독일어 대 디플롬)를 취득했다. 영남대학교, 경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의 쉰들러’ 라베의 『존 라베 난징의 굿맨』,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눈알 수집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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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건강은 삶에 대한 자연스러운 의지의 목표이며 그렇기에 사회와 법 그리고 정치의 자연스러운 목표이다. 건강을 추구하지 않는 인간은 병날 것이 아니라 이미 병들었다.(하인리히 크라머, 『국가 공인 원칙으로서의 건강』(베를린, 뮌헨, 슈투트가르트), 29판 서문에서)


누나가 사랑이란 말을 할 때는 꼭 입 속에 이물질이 든 것 같은 느낌일 거야. 누나 목소리는 이 단어에 이르면 달라져. 사랑. 반 옥타브 높아져. 그리고 성대는 오그라들어, 누나. 날카로운 톤이 돼, 사랑. 누나는 아이 때 거울 앞에서 연습까지 했지. 사랑.


시간이 멈춰 서는 순간들이 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눈을 들여다본다. 자기 자신을 쳐다보는 물질이다. 이렇게 형성된 시선의 축이 두 사람의 머리 뒤에서 끝도 없이 연장되며 이 축을 중심으로 몇 초 동안 온 세상이 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지금 첫눈에 반한 사랑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말해 두자. 이 순간 미아와 크라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우리는 차라리 어떤 이야기가 시작하며 나는 소리 없는 굉음이라 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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