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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존 라베 난징의 굿맨

존 라베 (지은이), 에르빈 비커르트 (엮은이), 장수미 (옮긴이)
자음과모음(이룸)
15,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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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존 라베 난징의 굿맨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57074442
· 쪽수 : 511쪽
· 출판일 : 2009-04-09

책 소개

존 라베는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의 폭격에 맞서 나치당기를 펼쳐든 나치였다. 그는 히틀러의 이름으로 중국인들의 목숨을 구했으며, 그 상대는 다름 아닌 나치의 동맹국이던 일본이었다. 난징대학살 당시 중국에 머무르며 25만명의 중국인들을 보호했던 존 라베의 일기를 엮은 책이다.

목차

이 책에 대하여
프롤로그

존 라베의 난징 일기
학살의 전조
난징 안전구 국제위원회 결성
공격을 기다리며
잔학행위의 시작
크리스마스
새해
외교관들의 귀환
지멘스 난징 지사 폐쇄
안전구 폐쇄
살아 있는 부처
작별

독일에서의 존 라베

존 라베의 베를린 일기

에필로그
1937년의 독일과 중국
히틀러가 평화의 전령?
존 라베는 나치였나?
폴라 타 데이나
존 라베의 마지막 몇 해
일기의 발견

부록
기록물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존 라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908~1938년까지 중국에서 살았다. 그는 난징대학살 당시 난징 안전구 국제위원회 의장으로서 25만 명의 중국인들을 보호했다. 중국인들은 그를 '살아 있는 부처'라 칭했다. 나치주의자였던 그는 1938년 비밀경찰 게슈타포로부터 난징대학살에 대한 침묵을 명령받았으며,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탈나치화 신청이 거부되기도 했다. 그는 1950년에 베를린에서 조용한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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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빈 비커르트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76~1980년까지 중국 주재 독일 대사를 지냈으며, 1982년에는 <내부에서 본 중국 China voninnen gesehen>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썼다. 그는 1936년 난징에서 처음 라베를 만났고, 1945년 이후부터는 독일 외무부 문서고에 있는 라베의 일기와 서류들을 조사하여 그의 일기를 시대사적 배경 속에 자리매김하는 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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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방송영화학과 미술사,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GDS(독일어 대 디플롬)를 취득했다. 영남대학교, 경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의 쉰들러’ 라베의 『존 라베 난징의 굿맨』,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눈알 수집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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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본 군인들로부터 손녀들을 보호하려던 할머니는 즉시 리볼버 총탄에 맞아 죽었다. 쓰러지는 아내를 붙잡던 할아버지도 총탄에 죽었다. 16세 소녀는 두세 명의 일본군에게, 14세 소녀는 세 명에게 강간당했다. 언니는 칼에 찔려 죽어서는 지팡이에 꿰어졌다. (지팡이를 질 속에 깊이 밀어 넣었다.) 동생도 총검에 찔려 죽었으나 그녀의 어머니와 언니에게 범한 구역질나는 꿰기는 당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군인들은 한 방에 있던 일고여덟 살 먹은 다른 딸아이도 총검으로 찔렀다. 마지막으로 하의 네 살, 두 살 먹은 아이들도 죽임을 당했다. 네 살 된 아이는 총검에 당했고, 두 살 먹은 아이는 칼에 맞아 두개골이 갈라져 죽었다.
조금 전에 총검에 찔린 일고여덟 살 된 소녀는 엄마의 시체가 있는 옆방으로 기어들어갔다. 거기서 그 아이는 다행히 아무런 상처도 없는 4살 먹은 여동생과 14일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두 아이는 프라이팬에서 찾은 볶음밥과 누룽지를 먹고 살았다. 후에 그들의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두 아이 중 언니로부터 여기에 적힌 일부를 들을 수 있었고, 살해당한 가족의 이웃이며 친척인 한 성인 남자의 이야기와 비교할 수 있었다. 그럼으로써 몇몇 세부사항을 정정할 수 있었다. 큰 아이는 덧붙여, 그날 이후 날마다 군인들이 물건들을 가지러 집으로 왔지만 낡은 이불을 덮고 숨어 있었기 때문에 발견되지 않았다. - 489쪽 중에서

(5월 12일 독일의 무조건 항복 후 일기에서) 어디를 둘러보아도 궁핍과 걱정거리뿐이다! 그래도 더 심한 타격을 입지 않았으니 기뻐해야 한다. 나는 이 보다 더 심한 상황도 있음을 난징에서 넘치도록 충분히 보았다. 그러니, 높이 고개를 들자. 비록 그러기가 쓰라리게 어렵더라도. 앞으로! - 358쪽 중에서


격렬한 폭격에 몇 시간이나 지하대피소에 웅크려 앉아 있었다. 그런 다음, 음악을 들으면서 폭격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라디오 상하이’를 켰더니 베토벤의 <장송행진곡>이 흘러나온다. 그것도 모자라 이런 멘트까지 흘러 나왔다: 이 음악은 상하이 장례사 대표들이 친절하게 여러분께 바치는 것입니다.(This music is kindly dedicated to you by the Shanghai Funeral-Directors.) - 53쪽 중에서

나는 그와 한 일본 장군 사이에 있었던 대화를 기억한다. 대화 도중에 로젠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귀하의 군대가 통제를 잃었기 때문에…….”
이에 일본 장군이 화가 끓어올라 말했다.
“당신은 어찌 감히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소!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규율이 강한 군대를 가졌소.”
그 말에 로젠 박사는 이렇게 대꾸했다.
“오! 그들이 명령에 따라 그렇게 했다고 말씀하시고 싶은 겁니까?” - 330~331쪽 중에서

12월 13일, 약 서른 명의 일본 군인들이 시의 남동부에 있는 싱쿠루 5호 집 앞에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무슬림인 집주인 하가 문을 따주자 그들은 즉시 그를 리볼버로 쏘아 죽였다. 하의 죽음을 목격한 샤가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이 집에서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말아달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 역시 같은 방법으로 죽었다. 남편의 죽음을 따지던 하의 부인도 죽었다. 샤의 부인은 한 살 된 아기와 함께 탁자 밑으로 몸을 숨겼으나 책상 밖으로 끌려나왔다. 일본 군인들은 아기를 총검으로 찔러죽이고 부인은 여러 번 강간하여 그녀의 질 속으로 유리병 하나를 밀어 넣었다. 군인들 중 몇은 샤 부인의 76세, 74세 되는 부모와 16세, 14세 되는 딸들이 있는 옆방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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