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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의 사랑

룰루의 사랑

알무데나 그란데스 (지은이), 조구호 (옮긴이)
자음과모음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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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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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룰루의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443232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6-03-21

책 소개

스페인 대작가 알무데나 그란데스의 첫 장편소설. 사춘기 룰루가 성에 눈 뜨고 파멸에 이를 만큼 위험한 탐험을 이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알무데나 그란데스가 1987년 이 작품을 쓰면서부터 3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21개국에서 모습을 달리하며 독자를 향한 유혹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룰루의 사랑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알무데나 그란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지리와 역사를 공부했다. 신문에 글을 기고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1989년 첫 장편소설 『룰루의 사랑 Las edades de Lulu』으로 스페인 유수의 출판사 투스케츠(Tusquets)가 주최하는 권위의 에로문학상 ‘라 손리사 베르티칼’(La sonrisa vertical) 대상을 수상, “여성 작가가 쓴 에로문학의 신기원”이라는 평을 받았다. 전 세계 21개국에 소개되었다. 1990년 비가스 루나(Bigas Luna)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알무데나 그란데스는 놀라운 사실성과 복잡한 캐릭터를 그려내는 뛰어난 화술, ‘여성의 육체와 욕망’이 지닌 정치·사회적 함의를 잘 담아내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10여 종의 장편 중 7개의 작품이 영화화 되는 등 20세기 후반 이후 스페인의 현실과 대중의 심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작가이다. 주요 작품으로 Te llamare Viernes(금요일에 그대를 부르리, 1991), Atlas de geografia humana(인간 지형도, 1998), Los aires dificiles(거센 바람, 2002), Castillos de carton(종이 성, 2004), El corazon helado(얼음 심장, 2007), Ines y la alegria(이네스와 기쁨, 2010), El lector de Julio Verne(쥘 베른 독자, 2012), Las tres bodas de Manolita(마놀리타의 세 결혼, 2014), Los besos en el pan(빵에 키스하다, 2015) 등이 있다. [주요 문학상 수상] 1989 라 손리타 베르티칼상(『룰루의 사랑』) 2002 Julian Besteiro 예술문학상(『룰루의 사랑』) 2002 Calamo 최우수작품상, Crisol 문학상(『거센 바람』) 2008 Jose Manuel Lara 재단상, 마드리드 서점대상(『얼음 심장』) 2011 마드리드 비평가상, Elena Poniatowska 남미스페인문학상, Sor Juana Ines de la Cruz문학상(『이네스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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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Instituto Caro y Cuervo)’에서 문학석사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Javeriana)’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교수로 재직하면서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강의하고, 에스파냐어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백년의 고독』,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소금 기둥』, 『파꾼도』, 『조선소』, 『이 세상의 왕국』, 『켈트의 꿈』, 『소용돌이』, 『폐허의 형상』 등을 번역하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년의 고독』 읽기』 등 중남미에 관한 책 몇 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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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룰루의 사랑』은 여전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고, 가장 훌륭한 것이 틀림없으며, 무엇보다도 끝없이 고마운 작품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다. 더구나 이 책만큼 작가를 위해 많은 것을 베풀어준 책은 이 세상에 몇 권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꿈꾸었던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따라서 이 개정판은 후회의 산물이 아니라 사랑의 결과다.
『룰루의 사랑』은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다른 방식으로 읽혔다. 그만큼 『룰루의 사랑』에 관해 수많은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몹시 부담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질릴 정도였던 초반의 성공에 대한 충격이 무뎌지면서 독자들이 소설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상당히 바뀌었다.
그들의 견해에 내 견해를 덧붙이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 다시 말하자면, 『룰루의 사랑』이 빛을 본 순간부터 나를 위해 효과적으로 움직인 사람은 당연히 룰루였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룰루의 사랑』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은 정작 나를 비롯한 세상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한 생각으로 『룰루의 사랑』은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 한국어판 서문


“그럴 거야. 내일은 더 쓰릴 테지만 훨씬 예뻐질 거야.” 그러고 나서 그는 작업을 평가하기라도 하는 듯 잠시 상체를 뒤로 젖혔다가 다시 가랑이 속으로 숨어들었다. “아름다움이라는 건 악마라서, 우리 어머니 말마따나 피를 좋아하는 귀신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희생물을 바쳐 달라고 한단다.”


내 몸은 열기로 가득 찼다. 우리는 오랫동안 꿈쩍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있었다. 그는 내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두 손으로는 내 가슴을 감싸 안은 채 심호흡했다. 나는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제대로 이해할 능력이 여전히 없었고, 당시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감흥에 술 취한 사람처럼 멍한 상태로 만족스럽게 빠져 있었다. 여전히 잘 모르긴 했지만, 그 감흥은 고마운 마음이 드는 감흥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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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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