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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곳 사람들

그날 그곳 사람들

(JTBC 이가혁 기자가 전하는 현장의 온도)

이가혁 (지은이)
자음과모음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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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곳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날 그곳 사람들 (JTBC 이가혁 기자가 전하는 현장의 온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언론비평
· ISBN : 978895443821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7-12-22

책 소개

JTBC 이가혁 기자의 신간이다. 법조팀, 경찰팀 등 사회부에서 주로 일해온 저자는 2016년 겨울, 정유라를 찾아 23일 동안 독일과 덴마크에서 체류하고, 귀국 후 매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으로 출근했던 이야기, 2017년 봄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온 후 목포신항에서 83일 동안 머물며 취재했던 내용 등을 들려준다.

목차

들어가며_점을 선으로 잇다

1장 정유라를 찾아서 : 독일 프랑크푸르트 - 덴마크 올보르
원웨이 티켓 | 당신들의 메리 크리스마스 | 모든 길은 한식당으로 통한다 | 퍼즐 조각을 모으며 | 엇나간 인물평 | 경찰에게 쫓겨나다 | 우연히 찍어둔 사진 한 장 | 진눈깨비를 뚫고 오스트리아로 | 덴마크, 한번 가보죠 | 국경을 넘어 | 생일 | 휘게 라이프 | 또다시 경찰에게 쫓겨나다 | 숨으려는 자와 찾으려는 자 | 밤하늘의 폭죽 소리 | 서른여섯 시간의 기다림 | 2017년 1월 1일 신고 전화를 걸다 | 드디어 만난 정유라 | 비몽사몽 중 속보 | 법정에서 진행된 인터뷰 | 덴마크에서 열린 촛불집회 | 선의의 제보자

2장 기자에서 벗이 되기까지 : 이화여자대학교
대화하고 싶습니다 | 느린 민주주의 | 최후통첩 | 맨 처음 한 사람의 목소리 | 바로잡히길 바라는 마음 | 풍자로 가득 찬 캠퍼스 | 용기 있는 사람 | 해방 이화 | 가혁벗이라는 별명

3장 소중한 것들 잊지 않도록 : 진도 팽목항 - 목포신항
현장 기자의 말을 잊게 한 학생들 | 한국형 참사 | 팽목항에서의 세 번째 겨울 | 거대한 고철 덩어리 | 친절한 명봉 씨 | 대선 | 천 일 만에 돌아온 딸 | 고맙고 미안해 | 의경 아들 | 세월호 내부로 들어가다 | 특별한 상황 | 자식처럼 느껴진 유류품 | 열일곱 살 민지의 사진 | 세월호, 아직도 해?

4장 JTBC, 수고 많으십니다 : 광화문광장 - 국회 - 헌법재판소
경복궁역사거리에서 들은 환호 | 잠시 뽀통령처럼 | 국회 앞 숨죽였던 한 시간 | 이제부터 시작이다 | 진정한 고수 | 광장에 모인 이들의 유형 | 고강도 트레이닝 현장 | 일촉즉발이라는 예측 |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

마무리하며_아직 끝나지 않은 뉴스

저자소개

이가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인천으로 이사해 중학교까지 졸업했다. 배재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서울로 이사했다. 출신지를 잘 따지지 않는 세상이 됐다지만 가끔 누가 물으면 “고향은 부산, 마음의 고향은 인천, 제2의 고향은 서울”이라고 답하곤 한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재학 당시 전공 공부보다는 밴드 보컬 활동에 매진했다. 공연을 마치면 “노래 잘한다”는 말보다 “멘트 잘한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다. 2011년 중앙일보·JTBC 통합 공채 1기로 입사해 기자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사회부 경찰팀과 산업부 자동차팀을 거쳐 2013년부터 지금까지 JTBC 기자로 일하고 있다. 법조팀, 경찰팀 등 사회부에서 주로 일했다. 2016년 겨울, 정유라를 찾아 23일 동안 독일과 덴마크에서 취재했고, 귀국 후 매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으로 출근했다. 2017년 봄,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온 후 목포신항에서 83일 동안 머물며 취재했다. 요즘은 하루하루 말이 늘어가는 딸을 보며 ‘영재가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져 있다. 그리고 좋은 아빠, 좋은 배우자, 좋은 기자가 되고자 나름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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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시 후, 제보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한국에서 미디어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제보자 이 모 씨는 과거 업무 때문에 독일에 갔을 때 알게 된 한 독일 교민으로부터 정유라의 은신처가 있다는 곳을 들었다고 했다. 즉 자신이 직접 파악한 정보가 아니라 그 역시 남에게 들은 정보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라 그런지 전화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어렵게 통화를 마치고 문자 메시지로 정유라의 은신처에 관해 전해 들은 내용을 보내달라고 부탁드렸다. 이 씨의 음성은 간혹 뚝뚝 끊겨 전달됐지만, 어쩐지 느낌이 좋았다. JTBC 보도국으로 직접 제보를 한 그는, 내가 남긴 부재중 전화에 직접 국제전화를 걸어 답신을 해주었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미 퇴근을 했거나, 직장 동료들과 일과 후 연말 회식을 즐기고 있을 시간이었다. 고속도로라 그
런지 자꾸 뚝뚝 끊겨 짜증 날 법한 전화 통화를, 내가 먼저 끊기 전까지 그는 계속 받아주었다. 통화 내내 그의 선의와 성의가 느껴졌다. 아니, 그렇게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_<진눈깨비를 꿇고 오스트리아로> 중에서


“저는 한국에서 온 기자입니다. 지금 한국 수사 당국이 추적 중인 한국인 여성이 살고 있는 집 앞에 있습니다. 이름은 정유라입니다. 한국 검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독일 검찰도 돈세탁 혐의와 관련해 이 여성을 찾고 있습니다.”
수화기 너머의 경찰관은 다소 당황한 듯했다. 내 영어가 알아듣기 힘든 수준이었거나, 평화로운 소도시에서, 그것도 새해 첫날에 접수된 신고치고는 내용이 좀 색달랐던 탓일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이 한국에서 온 기자라고요? 북한 아니고 서울이 있는 남한 말이죠? 지금 당신이 올보르에 와 있다는 거죠?”
몇 번의 대화가 오가고 그는 경찰관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_<2017년 1월 1일 신고 전화를 걸다> 중에서


“이대 재학생들이 너보고 가혁벗이래.”
잠시 동안 듣기 좋은 별명을 얻었다. 이화여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내가 ‘가혁벗’이라고 불린다는 이야기를 이대 출신 회사 선배에게 전해 들었다. 벗. 사전적 의미는 ‘비슷한 또래로서 서로 친하게 사귀는 사람’. 잘은 모르지만 아무튼 좋은 의미의 별명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설마 ‘but(그러나)’은 아니겠지.
다른 이대 출신 후배를 붙잡고 뜻을 물어봤다. 꼭 집회 현장에서만 쓰는 용어가 아니라 평소에도 학우, 친구 또는 그 정도로 친숙한 학교 주변인물 정도의 뜻으로 자주 쓴다고 했다. 한동안 이화여대로 출근하다시피 하고, 다른 방송사와는 달리 현장 중계를 많이 하다보니 붙여진 것 같았다. 방송 매체라는 특성 덕분이기도 했다. ‘이화여대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들이 학교에 있었지만 온라인이나 지면 보도에 비해 방송기자는 더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_<가혁벗이라는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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