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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반은 꽃이다

너의 반은 꽃이다

박지웅 (지은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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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반은 꽃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의 반은 꽃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04468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07-12-07

책 소개

청춘을 위로하는 죽음과 죽음을 껴안은 청춘, 죽음 때문에 더욱 아름답고 간절한 청춘, 그리고 삶의 다른 이름으로서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2004년 계간 「시와 사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200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한 박지웅 시인의 첫 시집.

목차

1부
종이호랑이
발목
바람이 문을 열고 나에게 말하네
물의 처음
흙들에게
내 심장을 쓰다
몸에 새기다
지금 말하세요
후회
죄와 벌
검은 달
농막에서의 하룻밤
대관령옛길
난초무늬대자리항아리
낡은 집 유령거미
와랑치
아버지를 섬에 심고
박동
노을
너의 반은 꽃이다

2부
사회적 식사
청진동 골목에 자반고등어처럼 누워 있기
문어
毒殺
나의 도로시에게
시멘트 가라사대.
개구멍-오늘 방패에 찍히는 농부를 보았다 나는 약속이 있었다
노가리를 까다
나는 자웅동체다
눈과 희망, 잡으면 녹다
허물이 아니다
선수
침략
경고 2
이 골목은 중력이 크다
붉은 낙타
좁은 방에는 어둠이 넓네
귀뚜라미들
다시는 희망과 동침하지 않는다
두리번거리다
이상한 재질로 만든 한 장의 은유
왜 슬픔은 윤회하는가

3부
나비매듭
슬프지 않은 시
조문객
꽃잎
후박나무
명당
뜨겁게 산다는 것
원숭이
고양이 잡기
古代를 향해 가다
평범한 슬픔
길에 지다
배롱도
오랫동안
꽃놀이패에 걸리다
즐거운 제사
혓바닥과 열 개의 열쇠
순두부에 박수를 보내다
바람의 가족사
너는 늙어서 죽었다

해설 - 죽음과 청춘 / 권혁웅
시인의 말

저자소개

박지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출생. 2004년 《시와사상》 신인상, 200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너의 반은 꽃이다』 『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 『빈 손가락에 나비가 앉았다』가 있고, 산문집 『당신은 시를 쓰세요, 나는 고양이 밥을 줄 테니』, 어린이를 위한 책 『헤밍웨이에게 배우는 살아있는 글쓰기』 『모두가 꿈이로다』 『꿀벌 마야의 모험』 등을 쓰거나 옮겼다. 제11회 지리산문학상, 제19회 천상병시문학상, 제21회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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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의 반은 꽃이다

몸이 북쪽을 보고 잠든다
저 북쪽은 예부터 귀신 다니는 길
가위눌림이었다 벽에 얼굴 넣고
내내 깨어 있었다, 그때
반은 묻혔고 반은 꿈틀거렸다
반은 누워 있고 반은 쓰러져 있었다
벽에 갇힌 저 몸이 궁금하다
몸에 세운 저 벽이 난감하다
벽에 손을 넣어본다
쓰러져 있는 그 손을 잡는다
맞쥔 저 두 손의 반은 안개였고
반은 허방을 짚는 수척한 뿌리였다
깨어나 익숙한 쪽으로 돌아눕는다
편하다, 몸이 풀밭처럼 편하다
허나 반쪽의 안착은 어딘가 불안하다
몸이 한쪽으로 쏠린다
가위눌림보다 독한 눌림, 몸의 편차
몸이 벽 너머 몸에게 말을 건다
너의 반은 꽃이다
너의 반은 귀신이다
그러면 편히 잠들라, 그리운 쪽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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