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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5434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08-04-30
책 소개
목차
차례
프롤로그
1.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2.조지프 앤 메리의 파란만장한 생애
3.부가적인 글 1
4.게임이 성립될 수 없는 이유
5.수지가 등장하다
6.닥의 시련
7.수지와 닥의 첫 만남
8.로크 전쟁
9.비밀회의
10.관찰자와의 대화
11.헤이즐의 고민
12.조 엘리건트
13.평행선은 반드시 만나야 한다
14.괴로운 수요일
15.베어 플래그의 하루
16.맥이 정탐차 닥을 방문하다
17.수지와 닥이 말싸움을 벌이다
18.창녀와 결혼해도 좋은 세 가지 이유
19.달콤한 목요일1
20.달콤한 목요일2
21.분주한 친구들
22.무장
23.사랑의 밤
24.기다리는 금요일
25.올드 징글볼릭스
26.묘책을 찾아라
27.오, 즐거운 날!
28.가장무도회의 최후
29.수지의 결심
30.대통령이 탄생하다
31.위대함을 향한 험난한 여정
32.헤이즐의 탐구
33.한밤의 결투
34.목욕보다 더 좋은 건 없다
35.용기와 절망
36.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37.미스터리
38.부가적인 글 2
39.다시 찾아온 달콤한 목요일
40.우린 모두 왕처럼 행복해져야만 한다
존 스타인벡 연보
옮기고 나서
리뷰
책속에서
모든 것이 변했다. 사람들은 사라졌거나 바뀌었고, 사라진 사람들은 대개 사망한 경우가 많았다. 누구의 이름을 들어도, 심지어 살아 있는 사람의 이름이 거론될 때도 분위기는 우울하기만 했다. 게이는 죽었다. 런던에서 대공화기에 격추되어 전사한 것이다. 그는 적의 포화를 피할 수 없었다. 그의 아내는 게이가 남긴 보험금으로 쉽게 재혼했지만, 팰리스 플롭하우스에서는 게이가 떠나기 전에 사용했던 침대를 그대로 남겨두었다. 게이를 기리는 일종의 사원이었던 셈으로, 그의 침대엔 감히 그 누구도 앉을 수 없었다. - 본문 14쪽에서
“모두들 잘 들어요.” 음악 사이로 수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리 밑에서 거지와 함께 살더라도 난 좋은 아내가 될 자신이 있어요. 아니 망나니와 결혼해도 잘 대해줄 자신이 있어요. 하지만 절대 안 돼요! 닥은 안 돼요!” 수지가 돌아서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포나가 곧 따라 나갔다. 팰리스 플롭하우스 뒤편엔 길이 없었기 때문에 수지는 제방이 있는 곳으로 미끄러지듯 달려갔다. 포나가 수지를 뒤쫓았고 둘은 마침내 철로 위에서 만났다.
“이 못된 것!” 포나가 다그치듯 외쳤다. “닥은 안 된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그를 사랑해요.” 수지가 말했다. - 본문 30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