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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한번은,

(빔 벤더스의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

빔 벤더스 (지은이), 이동준 (옮긴이)
  |  
이봄
2011-07-20
  |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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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한번은,

책 정보

· 제목 : 한번은, (빔 벤더스의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54615402
· 쪽수 : 364쪽

책 소개

독일 전후 세계를 상징하는 대표적 감독 빔 벤더스. 그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빔 벤더스 사진 철학의 정수가 담긴 유일한 책이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재빠른 이미지>에 비견되는 사진 미학의 바이블라 할 수 있다. 빔 벤더스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20세기 최고의 감독과 영화배우들이 등장해 그의 사진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목차

To shoot pictures

한번은,

나는 호주로 떠났다
란사로테 섬에 도착하던 날
길 위에서 마틴 스콜세지를 만났다
날개를 잃은 비행기를 보았다
유럽 대륙의 서쪽 끝, 황량한 바닷가에서
베니스의 극장, 두 남자의 뒤에 앉아서
모스크바 공항에서 오시마 나기사와 마주쳤다 .
정물화 한 점을 보았다
장 뤽 고다르와 함께한 시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공룡을 보았다
길 한복판에 자동차가 멈췄던, 어느 오후
니콜라스 레이의 이야기

한번은,

오래된 나무 앞에서 길을 멈췄다
‘텍사스의 파리’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카메라에 손을 델 정도로 뜨거웠던, 호주의 크리스마스
아침에 만난 풍경을 저녁에 다시 만났다
뉴욕, 크리스마스 블루스
아이슬란드, 유황 냄새가 나는 온천수, 그리고 백야
엘 파소에 눈이 내리던 날
발리에서 오리를 몰던 소년을 만났다
은둔자의 뒷모습을 보았다
시간이 멈춘 알프스 산중에서
대실 해밋의 자취를 찾아 헤매던 나날
허물어져가는 집과 마주쳤다
태양을 숭배하는 여자
비가 쏟아지는 덴파사르 시장에서, 그 소녀는
알제리에서 보지 못한 것들
미국 사람들의 고향은 어디인가
거리의 사람들을 찍었다
나의 친구, 데이비드 블루
존 리 후커를 보고, 들었다
해리 딘 스탠턴과 리무진을 탔다
브루노 간츠와 알곤퀸 호텔 로비에 앉아서
소호에서 마주친 존 루리
광장으로 나온 모스크바 사람들 사이로
휴스턴, 그 텅 빈 레고 도시를 배회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리얼리티
로욜라 극장의 마지막 장면을 남겼다
타이론 파워의 핸드프린팅을 닦던 그 여자!
그때 그 남자, 마이티 마우스!
버려진 자동차 극장은 새들의 둥지가 됐다
서랍 속에서 찾은 사진들
스크린의 앞과 뒤
앨리스와 폴라로이드
도시의 냄새

한번은,

호주 대륙을 횡단하며
조금씩, 천천히 사라지는 도시, 뷰트에서
샘 셰퍼드, 론 코빅과 내기 당구 치던 밤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뉴욕, LA, 파리에서 보낸 기나긴 하루
텍사스의 늙은 카우보이들
내가 기억하는 호텔 방들
아무도 찾지 않는 호텔의 로비에서
리처드와 다이안을 생각하며
아이들을 따라 서커스를 보러 갔다
구덩이를 피해 차를 달렸던 캄캄한 사막의 밤
포츠담, 리스본, 그리고 독일의 지난 날
도쿄에서 사진 찍기
아침 일찍, 개와 함께 길을 나섰다

단 한 번

빔 벤더스 연보
이 책을 본 후에 당신은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빔 벤더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들은 흔히 빔 벤더스를 가리켜 ‘독일의 전후 세대를 상징하는 대표적 감독이자 뉴 저먼 시네마의 기수’라고 말한다. 혹은 메이저 스튜디오의 거대한 자본과 시류에 휩쓸리는 법 없이 실험적인 노선을 견지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영화감독이라 정의한다. 이렇듯 독자적인 영화 세계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벤더스 감독은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사진을 처음 찍었던 때를 정확히 기억한다. 일곱 살 때 처음 사진을 찍었고, 열두 살에는 자신만의 암실을 만들었다. 열일곱 살에 비로소 첫 번째 라이카 카메라를 갖게 된 그는 평생 수많은 사진을 찍어왔다. 벤더스의 사진은 그의 영화를 닮아 있다. 때론 영화의 정지화면이나 스틸 컷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론 스크린 너머에 두고 온 여정을 기록한, 뒤늦게 도착한 여행수첩 같기도 하다. 그의 사진은 ‘피사체와 그것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주체의 시선을 동시에 반영하는’ 사진의 특성을 끊임없이 환기시킨다. 영화 속에서 늘 어딘가로 이동하는 인물들을 좇아 여행을 하며 ‘길의 왕’이라는 작품도 만들었던 그가, 화면 밖에서 무엇과 마주쳤는지는 오직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 단 한 순간, 단 한 번 존재했던 풍경, 사람, 사물을 예리하게 포착한 그의 사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면에 배치되며 영화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감독으로서 빔 벤더스는 「파리, 텍사스」(1984)로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베를린 천사의 시」(1987)로 다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그의 이름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평생 놓지 않았던 음악적 관심에 몰두하여 만든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1999) 역시 빔 벤더스란 이름에 한층 새롭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얹어주었다. 그리고 2011년 봄, 그는 새로운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2009년 세상을 떠난 무용가 피나 바우쉬가 남긴 다양한 주제의 안무를 스펙터클하게 재현한 3D영화 「피나」가 그것이다. 그가 절친한 친구 피나 바우쉬와 공동으로 준비했던 이 영화는 그녀에게 바치는 오마주인 동시에, 관객들에게 새로운 정서적 떨림을 안겨주는 프로젝트라는 평이다. 그는 현재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사진작가인 부인 도나타와 함께 베를린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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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석사를 마치고 베를린으로 ‘유학’을 갔지만 독문학보다는 이 도시가 더 좋았다. 베를린의 문화와 예술가들에 관한 글을 잡지에 담아 한국으로 퍼 나르는 시간이 늘어났고 강의실은 그만큼 멀어졌다. 베를린이 지금처럼 ‘핫’하고 ‘힙’한 도시로 거듭나기 전이었다. 8년 만에 학업을 접고 서울로 돌아와 번역가, 칼럼니스트, 저작권 에이전트로 9년쯤 지내다 베를린에 일자리가 생겼다. 그렇게 다시 베를린으로, 이번에는 ‘생활형 이주’를 한 지 10년 차, 주독일 한국문화원 문화홍보팀장으로 일하면서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도 기획하고 있다. <베를린 코드>, <위트 상식사전>, <연애를 인터뷰하다> 같은 책을 썼고 <홍대앞으로 와!>를 엮어서 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 <오류와 우연의 과학사> <타이거 수사대> 등 80여 권의 책을 번역했고, <페이퍼>, <사진예술>, <스트리트 H>, 지금은 사라진 <런치박스> <무비위크> 같은 잡지에 문화, 영화, 연애에 관한 칼럼들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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