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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

실비 제르맹 (지은이), 이창실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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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그누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4635479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5-04-06

책 소개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 장편소설.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상실한 한 소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로, 작가가 천착하는 주제인 '악의 수수께끼'에 더불어 무력한 개인이 세계의 거대한 폭력과 악의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가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목차

마그누스 11
옮긴이의 말 297

저자소개

실비 재르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프랑스 중서부의 도시 샤토루에서 태어났다. 부지사를 지내기도 한 공무원 아버지를 따라 프랑스의 여러 소도시를 옮겨 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70년대 파리 낭테르 대학에서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만나 깊은 영향을 받았고, 그의 지도 아래 석사 및 박사 논문을 썼다. 논문의 주제는 기독교 신비주의에서의 고행, 그리고 인간의 얼굴 및 악과 고통에 대한 성찰이었다. 『페르소나주』를 비롯해 『밤의 책』 등의 대표작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가 특유의 번뜩이는 신비주의적 직관 및 영적 언어는 이런 연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노시스풍의 어떤 무례한 형상들, 불꽃처럼 번쩍거리는 이미지들, 고통스러운 시각적 환영들을 소환하며 전체를 총괄하는, 저 깊은 진실 밑바닥에서 터져 나오는 읍소 같은 것들이 그녀의 문학 언어에는 충만하다. 1981년부터 몇몇 단편소설을 써오다가, 1985년 『밤의 책』을 발표하며 여섯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듬해 1986년 체코 프라하로 떠나 정착하며 『호박색 밤』, 『분노의 날들』을 발표했고, 체류 마지막 시기에 이르러 체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쓰기 시작해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이망시테』, 『소금 조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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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응용언어학 과정을 이수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이스마일 카다레와 실비 제르맹, 크리스티앙 보뱅의 작품들을 비롯해 『키에르케고르』『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동문선), 『너무 시끄러운 고독』(문학동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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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프롬프터박스로 내려가, 단어들 사이 혹은 주위에서, 때로는 단어들 한복판에서, 언어가 침묵하며 숨쉬는 소리에 귀기울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아우구스타 켈러는 사랑스러운 테아 둥켈탈의 침울한 분신처럼 보인다. 그녀는 아름다운 집과 사회적 지위를 잃었다. 두 남동생을 떠나보낸 그녀의 큰 슬픔 앞에 깊은 존경심과 연민의 정을 느끼며 저마다 경의를 표하던 지기들도 잃었다. 무엇보다 그녀는 그 슬픔을 용감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 고귀함에 대한 환상을 잃어버렸다.


총통은 죽었다. 활활 타오르는 목소리로 그 영광스러운 꿈을 대변했던 자가 죽은 것이다. 그와 더불어 천년왕국인 독일제국도 겨우 열두 해를 버티다가 무너져내렸다. 애국과 우애, 그 두가지가 뒤섞인 그녀의 열정도 차갑게 식어버렸다. 남은 것이라고는 재와 잔해, 유골뿐이었다. 그녀는 조국이 승리의 개가로부터 대재앙으로 나날이 넘어가는 것을 목격한 참이다. 이 나라의 아름다운 도시들이 불붙은 흰개미 집처럼 허물어지고, 그토록 자만심에 차 있던 국민들이 공포와 수치심에 비참하게 떨며 떼지어 흩어져 도망치는 모습을 본 것이다. 지독한 속임수에 걸려들어 갈취당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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