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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박범신 중단편전집 4 : 흰 소가 끄는 수레 (박범신 연작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37909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5-10-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37909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5-10-22
책 소개
소설가 박범신의 중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4권 <흰 소가 끄는 수레>. 1993년 절필을 선언하고 용인 근교의 외딴집 '한터산방'에 스스로를 유폐시켰던 작가 박범신. <흰 소가 끄는 수레>는 3년여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작품으로, 절필 시절 내면을 여행하며 얻은 성찰의 기록이자 자전적 연작소설집이다.
목차
흰 소가 끄는 수레
제비나비의 꿈- 흰 소가 끄는 수레 2
골방- 흰 소가 끄는 수레 3
바이칼 그 높고 깊은- 흰 소가 끄는 수레 4
혼잣말- 흰 소가 끄는 수레 5
그해 내린 눈 지금 어디에
작가의 말
작가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형벌은 삶 자체였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살아 있는 무게만큼의 형벌을 지고 산다는 걸 나는 작가 노릇을 그만둔 뒤에 더 선연히 깨달았다. 작가이기 때문에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으므로, 그 형벌의 연원을 물 맑은 눈빛으로 보고자 나는 여기 있었다.
- 「골방」에서
보아라, 얘야. 내 쉰 살의 발밑에 지금, 지난날, 청춘의 이름으로 혐오해 마지않던 관념의 성긴 바람이 부는구나. 관념적이란 말은 정말 싫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 하지만 어느 사이, 관념의 그물망이 내 안에 문 장식의 곱때처럼 끼어 있다는 걸 나는 본다. 여명 터오는 시간이구나. 나는 서늘한 새벽바람 속을 걸어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뵈는 절벽 위로 가서 보았단다. 댓잎보다 푸르른 바이칼의 아침.
- 「바이칼 그 높고 깊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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