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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실천

야생의 실천

게리 스나이더 (지은이), 이상화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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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실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야생의 실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4639033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5-12-18

책 소개

캘리포니아 원시림에 들어가 스스로 야생의 삶의 실천하며 시를 써온 게리 스나이더의 산문집. 비트 제너레이션의 대표적인 한 사람이자 동양의 불교와 한시에도 조예가 깊은 그는, 무수한 수행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얻은 자연과 야생성의 가치를 잔잔한 목소리로 전한다.

목차

지은이 서문 한국어판에 부쳐―게리 스나이더 006
옮긴이 서문 인간에 대한 명상, 모든 생명을 위한 기도―이상화 011

자유의 예절
계약 025
자연, 야성 그리고 야생지라는 단어들 033
야성 040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051
집에 돌아와서 058

장소, 지역, 공유지
세계는 장소이다 065
공동체 이해 072
생물지역의 전망 085
“니세난 군郡” 찾기 097

황갈색 문법
변함없는 옛 노래와 춤 107
쿠우방미우트 부족과 인간성 116
자연의 쓰기 138
어머니 표범들 143
좋은 땅, 야생의 땅, 신성한 땅
야생지의 제거 161
물웅덩이 167
신사神社 175
참다운 자연 181

변함없이 걷고 있는 푸른 산
부동不動과 관음觀音 195
이것 203
집 없는 사람 205
늑대보다 크고, 큰뿔사슴보다 작은 209
분해되기 217
물 위에서 걷기 223
극서지방의 고대의 숲
벌채 뒤 229
숲속 일터에서 235
상록수 247
여담 : 세일러메도우, 시에라네바다 262
우리는 시골뜨기 270

길 위에서, 오솔길을 벗어나서
장소를 대신하는 일 281
일하면서 얻는 자유 290

곰과 결혼한 여자
이야기 303
‘곰과 결혼한 여자’에 대하여 315
마리아 존스와 이 이야기의 구전 329
아르카디아 331
곰의 춤 333
생존과 성찬
탄생의 끝 341
재배된 혹은 떫은 346
기도 353

지은이 소개 야성의 현자, 게리 스나이더―강옥구 360
참고 문헌 368
찾아보기 373

저자소개

게리 스나이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게리 스나이더는 일찍이 비트문학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시운동에 참여했으며 평생을 일관되게 환경운동에 헌신해온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중 하나이다. 리드 대학과 버클리 대학에서 문학과 인류학, 동양학을 공부한 후 일본에 건너가 오랫동안 선승생활을 했다. 1969년 미국 서부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의 시에라네바다 구릉지에 집을 짓고 환경보호론자, 토착민 그룹과 함께 야생의 삶을 몸소 실천하면서 환경운동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과 강연을 하는 한편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1985년부터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 캠퍼스의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신화와 텍스트』, 퓰리처상을 수상한 『거북섬』, 볼링겐상을 수상한 『무한한 산과 강』,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으로 추천받았던 『무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지구, 우주의 한 마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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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런던 대학교, 그리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부터 중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다. 1999년 하버드 대학교 영문과 객원교수로 초청받아 미국에서 1년간 연구활동을 했다. 20세기 영미 소설가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전문 연구서로 『20세기 영국 유토피아 소설 연구』가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는 가브리엘 로제티와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로제티 남매시선』, 막심 고리키의 『나의 유년』, 버지니아 울프의 『존재의 순간들』, 나딘 고디머의 『가버린 부르주아 세계』와 게리 스나이더의 산문집 『지구, 우주의 한 마을』이 있고, 영문 번역서로는 브러더 앤서니와 공역한 고은 시인의 시집 『히말라야 시편』, 시선집 『일인칭은 슬프다』 『만인보: 평화와 전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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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성적이고 자유로운.’ 이 미국적인 꿈의 표현은 이제 그 이미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긴 갈기를 날리며 초원을 가로질러 질주하는 말, 높은 곳에서 울음소리를 떨구며 V자형으로 떼지어 날아가는 캐나다 기러기, 머리 위 참나무에서 재잘거리며 나뭇가지 사이를 건너다니는 다람쥐. 그것은 또한 할리 데이비슨의 광고 장면 같기도 합니다. 대단히 정치적이고 민감한 위의 두 단어는 이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눈요기 상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곳이 우리가 사는 곳이라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완전히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우리의 후손도 앞으로 수천 년 동안 이곳에서 살 것이라는 사실도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오랜 역사, 그 야성에 경의를 표하고, 그것을 배우고, 그것을 지키고, 그리고 이곳에 있는 다양한 생물종과 건강이 손상되지 않은 미래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유럽이나 아프리카, 아시아가 우리의 조상들이 건너온 장소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책으로서의 자연’이라는 은유는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로운 것이기도 합니다. 세계는 기호들로 충만할 수 있겠지만 집주본 고문서를 가진 고정 불변의 텍스트는 아닙니다. 책에 의지하는 모델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역사 기록이 시작되기 전에는 아주 흥미진진한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가정과 더불어 여행합니다. 문자, 기술, 제도는 확실히 사람에게 우위를 제공합니다. 글을 쓸 줄 아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스스로 더 우월하다고 여겨왔습니다. 또 성서를 가진 사람들은 토속 종교의 신화와 의식이 아무리 풍부한 것이라 해도 그에 상관없이 그것을 가진 사람들보다 자신들을 우위에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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