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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45584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바람이 몹시 불던 어떤 날 _05
1장_ ‘빨갱이섬’에 태어난 박정희 키드
하루 천 번 이름을 불러줘야 살 수 있는 아이 _19
‘서명숙상회’ 딸 서명숙 _22
국민교육헌장 암기왕 _24
“박정희 대통령 각하, 축하드립니다!” _25
변방 명문여고의 한밤 연좌농성 _28
연극배우냐 신문기자냐 _33
2장_ 내 인생에 뛰어든 ‘나쁜’ 언니
처음 듣는 ‘뉴스’ _39
외부검열보다 무서운 자기검열 _42
“천영초 선배께 인사드려!” _46
“담배 없이 무슨 낙으로 사니?” _48
“나랑 같이 자취할래?” _50
후배 바보 _52
그 여자의 내력 _54
당대 걸크러시들의 모임 ‘가라열’ _56
3장_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구로동의 ‘헬조선’ _63
내 방광도, 내 청춘도 터져나가고 _68
봄이 왔건만 나의 봄은 아니요 _71
“박정희는 물러가라, 훌라훌라!” _74
“내복이라도 넣어주자고!” _80
암호명 ‘백장미’ _83
4장_ 사람은 가고, 사랑은 오고
오해 _87
고대의 ‘잔 다르크’ 혜자언니 _89
친구를 프락치로 의심하던 날들 _95
“바다 보러 가고 싶지 않아?” _97
“날 기다릴 수 있겠니?” _101
눈물의 잉크 _104
오래, 아주 먼 데 _106
‘빵바라지’ _108
한국판 ‘백장미’ 사건의 전말 _111
비둘기 ‘날으는’ 교도소 _114
‘비겁해져야겠다!’ _115
작별 _119
“개뿔 민족고대, 개나 주라지!” _120
5장_ 지옥에서 보낸 한철
“잠깐 서울 다녀오겠습니다” _129
국회의원 이름과 나란히 칠판에 쓰인 내 이름 석 자 _132
“머리 처박아, 이 쌍년아!” _134
사흘 밤낮을 뜬눈으로 작성한 ‘내 인생 이력서’ _137
듣기만 해도 살 떨리는 ‘산천초목’ 사건 _140
독 묻은 말화살 _144
“나, 미국 CIA에서 훈련받은 고문기술자라고!” _145
형사 ‘삼촌’ _152
“후배 애인까지도 따먹는…” _155
우리 어멍 영자씨 _158
1979년 5월 16일 아침 _160
재회 _163
6장_ 수인번호 4141
“스물두 살, 참 좋을 때다!” _171
동갑내기 과외선생, 옥주 _173
개털 중의 개털, 소녀 장발장들 _179
밤에만 보이는 편지 _180
너를 보듯 꽃을 본다 _183
교복 입고 면회 온 막냇동생 _186
목욕탕의 일급비밀 _188
“안 믿으시겠지만 간통이에요!” _191
‘국립대학’ 최고의 지압사 _194
그날 영초언니의 외침 _196
지옥 속의 천국 _199
“진짜 빨갱이가 온다!” _202
사법부가 역사의 죄인이다 _205
구치소의 비밀 우체부 _208
학교는 기다리지 않았다 _210
“김재규 장군께서 그러셨다면…” _211
나, 이제 돌아갈래! _215
236일, 출소는 도둑처럼 왔다 _217
7장_ 1980, 수상한 ‘서울의 봄’
오줌 못 싸는 병 _225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지 않니?” _229
“그 짠한 아그들꺼정…” _233
운명의 남자, 정문화 _236
절도범 ‘미라 엄마’ _240
노끈 인형 _243
8장_ 언니가, 웃었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 그녀 _251
공포의 초인종 소리 _253
결별 _257
37킬로그램의 죽음 _263
“이런 행복은 난생처음이야” _270
“언니, 정말 미안해” _272
그녀는 정물화처럼 앉아 있었다 _274
에필로그_ 그뒤 빛나던 청춘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_27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귀포! 진시황제의 사신 서복이 동남동녀 500명을 데리고 불로초를 구하러 남방으로 왔다가 정방폭포 절벽에 '서불과지(서복이 이곳을 지나갔다)'라는 글씨만 남기고 돌아갔다는 전설이 깃든 곳. 그곳에서 나는 나고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