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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사이

마시는 사이

(브루클린이 내게 준 사람들과 오늘)

이현수 (지은이)
콜라주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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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사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시는 사이 (브루클린이 내게 준 사람들과 오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5025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9-23

책 소개

500여 권에 달하는 영화잡지와 책을 만들며 일밖에 모르던 저자 이현수, 어느 날 모든 걸 접고 뉴욕 브루클린으로 떠난다. <마시는 사이>는 한 사람이 사람 때문에 무너지고, 사람 덕에 다시 살아가게 된 이야기다.

목차

프롤로그

나잇값
해피 뉴 이어
모든 것은 갈비탕에서 시작됐다
언니 말고 엄마
출동 수스코
폭풍우 치는 밤에
베이비를 샤워해
완벽한 꽃놀이
머리를 내주면 빵을 얻으리
세상에 버릴 것은 없다

댄서의 순정
돈나돈나 마돈나
몬트리올에 간 사연
이스탄불의 기적
싸움의 기술 1
싸움의 기술 2
백발 마녀전 1
백발 마녀전 2

언니 달려!
화장실이 부끄러운가 부끄럽지 않은가의 문제
뉴욕에 온 손님 1
뉴욕에 온 손님 2
뉴욕에 온 손님 3
외로운 날에 건배
꿈의 비행
비정상적 노을
동네 아이

에필로그
등장인물

저자소개

이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방송작가, 잡지 기자, 출판인, 마케터, 자유기고가, 뭐 이런저런 일을 해왔는데 그건 그만큼 나이가 많다는 뜻일 것이다. 만든 책으로 따지자면 잡지, 단행본 통틀어 500여 권이니 아마 이게 제일 잘했던 일인가 보다.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일이고 친구고 가족이고 다 버리고 한국을 떠날 때는 오늘 같은 날이 오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친구들은 믿지 않겠지만 뉴욕으로 건너가기 전엔 술을 그다지 마시지 않았다. 괴로워서 술을 찾기 시작했는데, 술이 먼저인지 사람이 먼저인지 여튼 술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네덜란드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Antonia’s Line>(1995)을 봤을 때부터 혈연이나 제도적 결합이 아닌 가족을 꿈꿨고, 브루클린이 이를 실현해준 게 아닐까 생각(혼자 착각)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람에게 상처받은 이를 구하는 건 결국 사람이다(“무슨 헛소리야, 돈이지!”라는 마일로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책은 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 입버릇처럼 ‘오래 살고 볼 일이야’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정말 그렇다. 인생은 지겹도록 길고, 그러다 보니 상상도 못 했던 삶이 또 주어지더라고.
그런 얘기를 시작한다. 내가 치유되어가는 과정이나 역경 극복기가 아니라 그때 내 옆에 있던 사람들에 대한 두서없는 이야기 나열 같은 것이다. 그러니 여기에 등장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하거나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할 필요는 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단편소설처럼 읽어주면 좋겠다. 가능하면 술 한잔 옆에 놓고.
_「프롤로그」에서


이 친구들과 가끔 핏대를 올리며 싸우거나 울면서 화해하거나 서운해 죽다가 미워서 죽이고 싶다가도, 낯설고 좁아터진 방에서 쥐나 바퀴벌레를 잡을지언정 어떻게든 버티는 서로가 애틋하고 안쓰러워서 못 견디는 그런 것. 친구인지 가족인지 무슨 형태인지 정확히 규정할 수도 없고 규정할 필요도 없는 사람들. 이상하게 우리 사이엔 늘 술이 있다.


내 사람. 마이 피플. 나는 그전까지 ‘내 사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굳이 파고들자면 ‘내 편’ 정도는 생각했을 것이다. 초딩도 아니고 네 편, 내 편이 뭐니…. 근데 사람이란 언젠가 ‘내 편’이라는 말이 뒤통수를 후려치는 순간에 맞닥뜨린다.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내 편이라고 쓰여 있는 동아줄 하나에 온몸을 실어 붙들고 기어 나올 때, “야, 너 쟤 편드냐?”라는 말이 더는 초딩적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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