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4650663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8-03-22
책 소개
목차
서론
1. 두 차례 세계대전 사이의 기간
2. 제2차세계대전이 시작되다
3. 서부 전선: 1940년
4. 바르바로사 작전: 독일의 소련 침공
5. 일본, 중국과의 전쟁을 확대하다
6. 전세 역전: 1942년 가을∼1944년 봄
7. 각국의 국내 상황과 기술·의료 분야의 발달
8. 연합국의 승리: 1944∼45년
결론
독서안내/ 역자 후기/ 지도 목록
리뷰
책속에서
또다른 매우 중요한 측면은 독일 서부 국경을 둘러싼 논쟁과 강화회의가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었다. 독일은 1870년, 1914년 두 차례 프랑스를 침공한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프랑스는 독일의 재도발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것은 마치 1815년 유럽의 다수 국가가 프랑스의 도발을 우려했던 것과 같았다. 라인란트를 독일에서 떼어내 별도의 주로 만드는 방안이 진지하게 검토되었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은 여러 측면에서 주목해야 한다. 독일 공군의 지원을 받는 대규모 기갑부대가 동원된 작전은 적진을 신속하게 돌파해 진격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폴란드 특유의 지형과 열악한 도로 및 비행장 탓에 군용 장비의 피해도 상당했는데, 이것은 독일군 수뇌부가 소련 침공을 준비할 때 고려하지 못한 점이었다. (…) 공격 전 독일군에는 폴란드의 성직자와 권력 집단 대부분을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최종적으로는 전체 폴란드 인구를 독일인 이주자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저항 세력을 조직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가능하면 빨리 제거해야 했다.
히틀러는 은밀하게 육해공군 고위 장성들에게 많은 뇌물과 비과세 수당을 주었고,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한 뒤에는 장군과 제독들을 진급시켜서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게 했다. 제2차세계대전의 나머지 기간에 독일인의 단합은 이런 나치 정권에 대한 엄청난 지지 없이는 이해할 수 없고, 승리에 따른 열광을 아돌프 히틀러 개인과 동일시함으로써 나치 정권에 대한 지지는 더욱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