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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이클롭스

나의 사이클롭스

야마시로 아사코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엘릭시르
2022-01-14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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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이클롭스

책 정보

· 제목 : 나의 사이클롭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54684330
· 쪽수 : 344쪽

책 소개

지도를 보며 걸어도 언제나 길을 잃고 마는 작가 이즈미 로안과 짐꾼 미미히코, 여행에 동행한 서점 직원 린이 맞닥뜨리는 괴이한 일들. 슬프고도 아름다운, 기괴하면서도 경이로운 아홉 편의 연작 기담집이다.

목차

나의 사이클롭스 … 7
하유타라스의 비취 … 47
네모난 두개골과 아이들 … 79
코 베어 가는 절 … 111
갓파의 마을 … 145
죽음의 산 … 177
폭소의 밤 … 201
물 긷는 목함의 행방 … 237
별과 곰의 비극 … 271
역자 후기 … 338

저자소개

야마시로 아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괴담 전문지 《유幽》로 데뷔한 기담 전문 작가. 별나고 괴상한 이야기를 다루기보다는 설화에 나오는 신비한 소재들을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로 빚는 데 능하다. 잔인한 일화를 그릴 때조차 애달픈 느낌을 주는 전개,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문장으로 데뷔 때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야마시로 아사코는 간결하고 현장감 있는 묘사, 시원스러운 서술로 주제를 전달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대표적으로 『엠브리오 기담』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 「지옥」은 더러운 곳에 감금되어 무시무시한 지옥도를 경험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하지만 충격적인 느낌은 잠시이고, 인간의 따뜻한 본성과 이기적인 욕망을 동시에 말하는 작가의 능력이 보다 긴 여운을 남긴다. 『나의 사이클롭스』는 길을 잘 잃는 여행서 작가 이즈미 로안과 동행인 린, 미미히코가 등장하는 『엠브리오 기담』의 후속작이다. 이들이 겪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통해 인간의 선함과 추악함을 그리는 작가의 시선은 『엠브리오 기담』보다 한결 더 과감하고 강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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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흑뢰성』, 그 밖에 『완전연애』 『손가락 없는 환상곡』 『흑사관 살인사건』 『열쇠 없는 꿈을 꾸다』 『꽃 사슬』 『문신 살인사건』 『경관의 피』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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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나저나 이 사람은 심각한 길치다. 자신 만만하게 길을 가면 아침에 출발한 곳으로 되돌아오고 만다. 각오를 다지고 신중하게 지도를 보며 길을 고르면 그저께 묵었던 여관 마을까지 돌아가버린다. 참다못한 내가 길을 고르고 앞장서서 걸어도 로안 선생님이 여행길에 동행하는 것만으로 어째선지 낯선 길로 잘못 들고 만다. 바다를 건너지도 않았는데 섬에 들어간 적도 있거니와 단단히 잠긴 성 안에 있었던 적도 있다.


“아아, 그래. 한 사람씩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 누구 이야기가 가장 무서웠는지 정하는 거지. 마침 지금 시작하려던 참이었거든. 어떤가, 나그네 양반, 모처럼 왔으니 우리 이야기 좀 들어보지 않겠나? 그리고 누구 이야기가 가장 무서웠는지 정해주지 않겠나?”


“여행지에서 겪은 괴이한 경험을 모아 책으로 써요.”길치 이즈미 로안 때문에 늪지대를 걷고 있을 때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이 린이 말했다. 방금 전까지 경치 좋은 외길을 걷고 있었는데 어느새 이런 곳을 헤매고 있다. 진흙에서 발을 빼내면서 린이 제안했다.“여행 안내서가 안 팔리면 어쩔 수 없죠. 여행 안내서를 만드는 김에 각지의 무서운 이야기나 전승을 모아서 정리하면 좋지 않을까요?”“그런 게 팔리겠어? 무서운 이야기를 누가 읽고 싶대?”나는 어이가 없었다. 그럴 바에야 여행 안내서에 잡기판 정보를 쓰는 게 훨씬 유용하다. 하지만 로안은 늪지대에서 휘청거리며 고개를 끄덕거렸다.“지금까지도 미미히코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몇 가지 적어두었는데, 의외로 재미있더군. 되읽을 때마다 무심결에 웃음이 나오거든. 언젠가 사람들에게도 보여줄 생각이었어.”“미미히코 씨의 불행은 즐거운 소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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