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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야마시로 아사코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작가정신
2019-12-0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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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책 정보

· 제목 :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60261424
· 쪽수 : 264쪽

책 소개

“마성의 천재 작가”, “일본 호러 소설계의 카리스마”, “장르 불명, 규정 불가의 시대의 천재”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 야마시로 아사코의 호러 소설집으로,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감정인 공포와 슬픔을 ‘상실’과 ‘재생’이라는 주제에서 바라본 여덟 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목차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머리 없는 닭, 밤을 헤매다
곤드레만드레 SF
이불 속의 우주
아이의 얼굴
무전기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아이들아, 잘 자요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야마시로 아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괴담 전문지 《유幽》로 데뷔한 기담 전문 작가. 별나고 괴상한 이야기를 다루기보다는 설화에 나오는 신비한 소재들을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로 빚는 데 능하다. 잔인한 일화를 그릴 때조차 애달픈 느낌을 주는 전개,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문장으로 데뷔 때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야마시로 아사코는 간결하고 현장감 있는 묘사, 시원스러운 서술로 주제를 전달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대표적으로 『엠브리오 기담』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 「지옥」은 더러운 곳에 감금되어 무시무시한 지옥도를 경험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하지만 충격적인 느낌은 잠시이고, 인간의 따뜻한 본성과 이기적인 욕망을 동시에 말하는 작가의 능력이 보다 긴 여운을 남긴다. 『나의 사이클롭스』는 길을 잘 잃는 여행서 작가 이즈미 로안과 동행인 린, 미미히코가 등장하는 『엠브리오 기담』의 후속작이다. 이들이 겪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통해 인간의 선함과 추악함을 그리는 작가의 시선은 『엠브리오 기담』보다 한결 더 과감하고 강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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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유키 하루오의 『방주』,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미치오 슈스케의 『투명 카멜레온』, 『달과 게』, 『기담을 파는 가게』, 소네 케이스케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이언스?』, 아시자와 요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죄의 여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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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애당초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상대다.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것처럼 생리학적인 방법으로 귀신에 씐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 내용을 다룬 위대한 호러 소설이 있었던 것도 같지만 이건 별개다. 지후유는 바닥에 지도를 펼치고 3월 19일에 우리가 다닌 경로를 형광펜으로 표시했다. 길고 검은 머리가 지도 위로 늘어졌다. 나는 두 목록을 비교했다.


그렇다. 그런 닭은 실제로 있었다. 학술 기록도 남아 있다. 하지만 일본에도 있다니 놀라웠다. 교타로라는 이름의 닭은 날개를 움직이고 두 발로 땅을 팍팍 파헤치며 하얀 깃털을 흩뜨렸다. 하지만 있어야 할 것이 보이지 않았다. 볏, 부리, 눈, 다시 말해 머리가 없었다.


만취한 여자의 귀는 이를테면 타임 터널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여자의 머릿속은 시간이 혼탁한 상태이므로 경주가 끝나고 들은 말을 경주가 시작되기 전 시간에 있는 협력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만취한 여자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경주가 시작되기 전의 세상도, 끝난 후의 세상도, 여자 주위에 동등한 상태로 존재한다. 그걸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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