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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수를 죽이고

메리 수를 죽이고

(환몽 컬렉션)

오쓰이치, 나카타 에이이치, 야마시로 아사코, 에치젠 마타로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아다치 히로타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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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수를 죽이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메리 수를 죽이고 (환몽 컬렉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498202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8-11-30

책 소개

오쓰이치, 나카타 에이이치, 야마시로 아사코, 에치젠 마타로. 네 명의 천재적인 소설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혀 다른 매력의 일곱 편의 단편으로 한 권의 환몽 컬렉션을 완성했다. 실은 이들 모두 오쓰이치이다. 오쓰이치의 다섯 페르소나가 펼치는 꿈속 같은 이색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목차

사랑스러운 원숭이의 일기 _오쓰이치 007
염소자리 친구 _오쓰이치 027
소년 무나카타와 만년필 사건 _나카타 에이이치 121
메리 수 죽이기 _나카타 에이이치 177
트랜시버 _야마시로 아사코 207
어느 인쇄물의 행방 _야마시로 아사코 231
에바 마리 크로스 _에치젠 마타로 269

작품해설 _아다치 히로타카 8, 28, 122, 178, 208, 232, 270
옮긴이의 말 _김선영 316

저자소개

오쓰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란과 찬탄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마성의 천재 작가. 열일곱 살에 쓴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로 제6회 점프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GOTH 고스》로 제3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의문의 여지가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천재 작가로 인정받았다. 또한 호러, 미스터리, 판타지, 라이트노벨 등 다양한 장르소설은 물론이고, 영화 및 연극 각본, 만화 및 그림책 등 경계가 무색한 전방위적 창작 활동으로 ‘월경(越境)의 작가’라고도 불린다. 《일곱 번째 방》은 놀라운 상상력으로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그린 11개의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서정적이면서도 잔인하고, 내면의 공포를 서늘하게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담긴 이 책은 표제작 <일곱 번째 방>을 비롯해 <ZOO>, <카자리와 요코>, <SO-far>, <양지의 시> 등 5편이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영화 〈ZOO〉(2005년)로 개봉해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실종 홀리데이》,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The Book》, 《어둠 속의 기다림》, 《베일》, 《암흑 동화》 등이 있다. 오츠이치는 작가가 학창 시절 애용하던 계산기 ‘Z1’에서 빌려온 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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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 에이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츠이치, 야마시로 아사코 등의 다른 필명으로도 활동 중이다. 2008년 나카타 에이이치 명의의 데뷔작 《모모세, 여기를 봐》에서 이제 막 연애 감정이 싹튼 청춘들의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어 《다빈치》를 비롯한 각종 도서 잡지에서 올해의 책 베스트 순위에 들었다. 표제작 〈모모세, 여기를 봐〉는 2005년 연애소설 앤솔러지 《I LOVE YOU》에 처음 수록돼 ‘연애소설의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2014년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어 일본과 한국에서 개봉했다. 저자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입술에 노래를》, 《나는 존재가 공기》, 《메리 수를 죽이고》, 《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네가 있는 세계 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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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젠 마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마계탐정 명왕성O’ 시리즈로 라이트노벨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한 무서운 신예. 본명과 나이 등을 일절 밝히지 않은 채 ‘복면작가’로 활동한다. 《마계탐정 명왕성O_데드돌 더블D》를 함께 집필한 ‘마이조 오타로’ 역시 제16회 미시마유키오상 수상자임에도 끝내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은 일화로 유명하다. 한편, 에치젠 마타로는 마이조 오타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네크>에서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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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로 아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괴담 전문지 《유幽》로 데뷔한 기담 전문 작가. 별나고 괴상한 이야기를 다루기보다는 설화에 나오는 신비한 소재들을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로 빚는 데 능하다. 잔인한 일화를 그릴 때조차 애달픈 느낌을 주는 전개,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문장으로 데뷔 때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야마시로 아사코는 간결하고 현장감 있는 묘사, 시원스러운 서술로 주제를 전달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대표적으로 『엠브리오 기담』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 「지옥」은 더러운 곳에 감금되어 무시무시한 지옥도를 경험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하지만 충격적인 느낌은 잠시이고, 인간의 따뜻한 본성과 이기적인 욕망을 동시에 말하는 작가의 능력이 보다 긴 여운을 남긴다. 『나의 사이클롭스』는 길을 잘 잃는 여행서 작가 이즈미 로안과 동행인 린, 미미히코가 등장하는 『엠브리오 기담』의 후속작이다. 이들이 겪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통해 인간의 선함과 추악함을 그리는 작가의 시선은 『엠브리오 기담』보다 한결 더 과감하고 강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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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미스터리 문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흑뢰성』, 미나토 가나에 『고백』, 야마시로 아사코 『엠브리오 기담』, 아리스가와 아리스 『쌍두의 악마』, 야마구치 마사야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사사키 조 『경관의 피』, 오구리 무시타로 『흑사관 살인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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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히로타카 (해설)    정보 더보기
1978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영화 <우리는 천천히 잘 하지 못한다><일주기 이야기> 등의 메가폰을 잡았고, 일본 후지TV 개국 50주년 기념 3D 극장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에서 각본을 맡았다. 2018년 극장판 <울트라맨 지드 잇는다! 소망!!>의 각본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할로 영화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구라기 유시’라는 필명을 써서 영화 에세이를 기고하기도 한다. 취미는 소설 집필, 영화 감상, 라디오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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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학기 초였는데 베란다에 개가 떨어져 있었어.”
“개?”
“이만한 개.”
손을 모아 설명했다. 그날 눈을 떠보니 창밖에 뭔가 기척이 느껴졌다. 커튼을 젖혀 보니 베란다에 잔뜩 쌓인 벚꽃 꽃잎 위에 강아지가 묻혀 있는 게 아닌가? 바람이 온갖 물체들을 실어다주는 건 늘 있는 일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생물은 드물었다. 황토색 시바 견이었는데 생김새가 깜찍했다.
“입양해줄 사람을 찾으려고 전단지를 만드는데 혼조가 말을 걸었어.”
그 강아지 어디서 주웠어?
베란다에 떨어져 있었어.
베란다?
응. 바람에 날려온 모양이야.
그녀와 주고받은 대화는 똑똑히 기억한다.
“그 이후로 뭔가 괴상한 게 베란다에 떨어지면 혼조한테 꼭 말해.”
_ 오쓰이치 <염소자리 친구>에서


“어디서 만났던가요?”
나는 물었다. 그리고 알아차렸다. 소녀의 눈은 양쪽의 색이 달랐다. 오른쪽 눈동자는 검은색이지만 왼쪽 눈동자는 붉은색. 오드아이.
“벌써 잊었어? 네가 나를 죽였잖아.”
소녀가 미소를 머금었다. 입술 사이로 하얀 치아가 보였다. 사람들이 무조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표정이다. 하지만 나는 그 놀라운 고백을 듣고 동요하지 않았다.
_ 나카타 에이이치 <메리 수를 죽이고>에서


“방사능은 참 유령 같아요.”
“유령?”
“방사능이 두려워 멀리 달아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도 있어요. 인체에 주는 피해도 명확하지 않고, 영향이 있다는 사람도 있고 없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막연한 불안이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데, 허세를 부려 그걸 모른 척하는 사람도 있죠. ‘유령은 없어’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나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가사 한 소절을 흥얼거렸다.

유령은 없어요
유령은 거짓말
잠이 덜 깬 사람들이
잘못 본 거랍니다
하지만 조금 그래도 조금
나도 무서운데
유령은 없어요
유령은 거짓말
_ 야마시로 아사코 <트랜스시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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