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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번화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96036
· 쪽수 : 57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96036
· 쪽수 : 572쪽
책 소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세 청춘의 삶에 스며든 상하이의 수많은 사람들과 골목, 음식, 무수한 민담과 풍경의 편린들…… 시대와 공간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히 묘사하며 과거와 현재를 촘촘히 직조해낸 상하이 데카메론.
목차
작가의 말 5
프롤로그 19
일장 49
2장 88
삼장 119
4장 149
오장 177
6장 212
칠장 245
8장 270
구장 303
10장 339
십일장 364
12장 410
십삼장 439
14장 475
십오장 500
16장 542
프롤로그 19
일장 49
2장 88
삼장 119
4장 149
오장 177
6장 212
칠장 245
8장 270
구장 303
10장 339
십일장 364
12장 410
십삼장 439
14장 475
십오장 500
16장 542
책속에서
혼자 다락방에 올라가기에 가장 좋은 때는 밤이다. <아비정전>의 피날레, 양조위梁朝偉가 말을 타고서 말을 찾는다. 늙고 암담한 영웅이 전등 불빛 아래서 지폐를 센다. 정확히 한 번 센 돈을 양복 안주머니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한번 더 센다. 그러고는 포커 카드를 한 벌 꺼내 손가락으로 비벼 펼쳐놓고 자세히 들춰보다가 한 벌을 더 꺼낸다. 이어서 머리를 빗는다. 3대 7 가르마다. 거울을 보면서 단정하게 빗는다. 온몸을 곧게 세우자 뼛속까지 편안해진다. 마지막으로 불을 끈다. 불운이 극에 달하면 다시 행운이 온다. 이 삼십 초의 시간이 상하이의 맛이다.
상하이 사람들은 사랑을 거론할 때면 혀가 잘 돌아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좋아한다’는 단어를 대신 썼다.
영화관 안에 안내방송이 들렸다. 마오 주석님의 최고 지시입니다. 증산과 절약을 생활화하고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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