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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낮, 환한 밤

캄캄한 낮, 환한 밤

(나와 생활의 비허구 한 단락)

옌롄커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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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낮, 환한 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캄캄한 낮, 환한 밤 (나와 생활의 비허구 한 단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32040523
· 쪽수 : 442쪽
· 출판일 : 2022-09-27

책 소개

2022년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자, 현재 중국에서 노벨문학상에 가장 가까운 작가 옌롄커 문학의 새로운 전환을 보여주는 장편소설. 실제 작가이자 주인공인 유명 소설가 옌롄커가 고향 사람 리좡의 삶과 신기한 사랑 이야기로 영화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목차

1장 번뜩이는 생각
2장 캄캄한 낮, 환한 밤 (1)
3장 レストラン에서
4장 인터뷰
5장 서류 기록철
6장 캄캄한 낮, 환한 밤 (2)
7장 영화 속 긴 암전 같은 공백
후기 · 옌롄커: 커튼콜을 향해 가는 글쓰기

옮긴이 해설 · 홀로 선 작가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옌롄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났고, 허난대학 정치교육과를 거쳐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해 제1, 2회 루쉰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 프란츠카프카문학상, 홍루몽상 최고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옌롄커는 자신의 고향 땅에 대한 기억으로 소설을 써냈는데, 『일광유년日光流年』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풍아송風雅頌』 『사서四書』 『작렬지炸裂志』 등이 모두 대지에 대한 비판과 배반이었다. 『물처럼 단단하게』는 ‘혁명’과 ‘성적인 주제’ 면에서 모두 금기를 범한 책으로 간주돼 쟁론을 비껴가지 못했고 『레닌의 키스受活』를 발표함으로써 작가는 군복을 벗어야 했다. 군인의 신분을 벗어나면서 옌롄커는 해방을 느끼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를 썼는데, 또다시 중국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비판과 금지 대상이 되었다. 중국 현실 세계에 대한 도피와 풍자가 담긴 『사서』와 『작렬지』 역시 금서가 되었다. 옌롄커 자신은 『딩씨 마을의 꿈』이 “인성의 따뜻한 온정으로 가득한 정신의 여행”이었다고 하며, “쓰는 과정에서 최대한도로 스스로 현실과 역사에 대해 너그럽고 포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책 역시 금서 목록에 올랐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는 자기검열을 수없이 해 스스로를 “인격적 결함과 연약성의 실천 도감”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옌롄커는 자신이 “어둠을 가장 잘 느끼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산문집 『침묵과 한숨』에 그가 목격한 중국 현실과 문학의 어둠을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썼다. 불안, 두려움, 초조함이 평생 그의 뒤를 따라다녔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중국의 현실을 봤고, 이를 작품으로 쓸 수 있었다. 이 산문집은 그가 경험한 중국과 문학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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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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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한 시대에는 그 시대의 문학과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학은 시대의 예열 속에서 먼저 뜨거워져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고전으로 남을 수 있다. 따라서 훌륭한 작품은 시대의 미래를 위한 무사巫師나 점술가가 되어야 한다. 애석하게도 내가 이런 이치를 깨달은 것은 나이가 반백을 넘어서였다.


또한 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독자들, 즉 오늘 이 『캄캄한 낮, 환한 밤―나와 생활의 비허구 한 단락』을 받들어 읽을 존귀한 한 분 한 분이 이 소설에서 한 작가가 어떻게 생활 속의 실제 인물과 실제 사건을 허구 같아 보이는 소설, 반허구의 소설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읽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소설은 생활이 정말로 문학의 유일한 기초이자 토양이라는 소설 창작에 관한 상식과 잠재적 법칙에 대한 한 가지 증명이 될 것이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여러분은 내가 소 다섯 마리와 호랑이 두 마리의 엄청난 힘으로 어렵사리 찾아낸 글쓰기 상식의 의미와 무의미에 관한 한마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 의미도 없는데 글을 쓰는 것은 사람이 살아 있는 한 어쩔 수 없이 밥을 먹어야 하는 것과 같다.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독자들의 필요가 아닌 자기 자신의 내면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글을 쓰지 않으면,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이 아직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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