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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4756068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서문_ 혼돈과 위기의 시대, 우리에게는 어떤 리더가 필요할까?
제1장_ 20세기의 시작, 그리고 제국주의
제2장_ 20세기, 위기의 시대에 등장한 5인의 리더
제3장_ 1차 세계대전의 발발, 그리고 리더 5인의 역할
제4장_ 1920년대, 세상을 평정한 5인의 리더
제5장_ 5인의 리더, 대공황을 극복하다
제6장_ 5인의 리더, 2차 세계대전에서 만나다
제7장_ 종전, 그리고 제국주의의 해체
제8장_ 리더들의 문제적 사생활
제9장_ 창조냐 파괴냐, 리더의 선택
저자소개
책속에서
1974년 7월 15일 〈타임〉이라는 미국의 잡지사에서 실시했던 설문조사가 흥미롭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가 누구냐는 조사를 했는데, 가장 높은 점수였던 4점을 받은 사람이 간디, 링컨, 그리고 히틀러였다. 히틀러가 어떻게 최고점인 4점을 받을 수 있냐고 의아해할 사람도 있겠지만 ‘가장 위대한’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영향력이 가장 큰, 즉 가장 강력한 리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약 ‘위대한 리더’를 ‘영향력이 크고 강력한 리더’라고 본다면 히틀러가 충분히 들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점을 받은 리더들은 예수, 루스벨트, 레닌, 알렉산더대왕이었다. 예수를 리더라고 본 것도 좀 의외지만 루스벨트, 레닌, 알렉산더대왕을 예수와 같은 점수로 책정했다는 것도 놀랄 만한 일이다. 기독교도 입장에서는 이것이 유쾌하지 않은 일일 테지만 아무튼〈타임〉이라는 잡지에서는 그렇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2점을 받은 리더는 부처, 공자, 시저(카이사르), 그리고 마오쩌둥 4인이었다.
(서문)
스페인 독감은 대공황과도 연결된다. 스페인 독감으로 엄청난 수의 노동력이 상실되면서 경제가 말도 못하게 피폐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대공황은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대공황으로 인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자 결국은 강대국이 자신들의 식민지를 비롯하여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이다.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상징되는 냉전기가 2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으로 생겨났다는 점에서 스페인 독감은 냉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스페인 독감을 20세기의 가장 불행한 씨앗이라고 꼽고 있다.
(20세기의 시작, 그리고 제국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