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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인류학자

화성의 인류학자

(뇌신경과의사가 만난 일곱 명의 기묘한 환자들)

올리버 색스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바다출판사
2005-10-04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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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인류학자

책 정보

· 제목 : 화성의 인류학자 (뇌신경과의사가 만난 일곱 명의 기묘한 환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88955613025
· 쪽수 : 440쪽

책 소개

뇌신경 손상으로 기이한 내면세계와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일곱 명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어느 날 갑자기 색맹이 된 화가 I씨, 뇌종양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레그, 투렛증후군을 가진 외과의사 베넷, 50년 만에 앞을 보게 된 시각장애인 버질 등, 병의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케이스가 소개되어 있다.

목차

감사의 글
시작하는 글


색맹이 된 화가
마지막 히피
투렛증후군 외과의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꿈에 그리는 풍경
자폐증을 가진 천재 소년
화성의 인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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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저자소개

올리버 색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교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 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 대학교를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 대학교가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고, 옥스퍼드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여러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다.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주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고 불렀다. 지은 책으로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비롯해 《색맹의 섬》 《뮤지코필리아》 《환각》 《마음의 눈》 《목소리를 보았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깨어남》 《편두통》 등 10여 권이 있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연구, 저술 등을 감동적으로 서술한 자서전 《온 더 무브》와 삶과 죽음을 담담한 어조로 통찰한 칼럼집 《고맙습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담긴 과학에세이 《의식의 강》, 자신이 평생 사랑하고 추구했던 것들에 관한 우아하면서도 사려 깊은 에세이집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홈페이지 www.oliversac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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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스티븐 킹의 『페어리 테일』 『빌리 서머스』 『11/22/63』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앤서니 호로비츠의 『중요한 건 살인』 『맥파이 살인 사건』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갈라테이아』,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먹을 수 있는 여자』 『도둑 신부』,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불안한 사람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등 다양한 소설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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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투렛증후군 외과의사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미세한 틱과 강박증, 이상하면서도 우스운 행동을 보이는 투렛증후군 환자들이 종사할 수 있는 직업에는 제한이 있지 않을까 싶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중략)금요일로 예정된 수술은 유방절제술이었다. 나는 베넷의 수술광경을 반드시 지켜보고 싶었다. 외래환자를 친찰하는 몇 분 동안은 누구나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몇 초나 몇 분이 아니라 몇 시간 동안 끈질기게 집중해야 되는 길고 어려운 수술을 그는 어떤 식으로 처리할까?

베넷이 수술을 준비하는 모습은 어안이 벙벙해질 만한 광경이었다. 젊은 보조의가 "바로 옆에서 손을 씻어보면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하더니 과연 그랬다. 외래환자들을 진료할 때 보인 행동들이 몇 배로 과장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씻지 않은 어깨, 보조의, 거울 등을 건드리지는 않았지만 끊임없이 불쑥불쑥 손을 내밀지 않나 갑자기 불쑥 다가가서 발로 동료들을 건드리지 않나, 커다한 올빼미처럼 "후우-후! 후우-후!" 하는 소리를 퍼붓질 않나...

손을 다 씻은 베넷과 보조의는 장갑을 끼고 기운을 입었다. 잠시 후 베넷은 칼을 들어 대담하고 깔끔하게 절개를 했고(틱 증상이 전혀 없었고 주의가 산만해지지도 않았다.), 그 즉시 수슬의 리듬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20분이 흐리고 50분, 70분, 100분이 지났다. 혈관을 묶고 신경을 찾는 등 복잡한 과정이 이어졌지만 베넷의 손놀림은 자신 있고 침착하고 리드미컬 했다. 투렛증후군 환자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 본문 15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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