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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죽음

관리의 죽음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고정순 (그림), 박현섭 (옮긴이), 이수경 (해설)
길벗어린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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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죽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관리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88955826753
· 쪽수 : 72쪽
· 출판일 : 2022-12-10

책 소개

단편 소설의 대가 안톤 체호프와 이 시대의 작가 고정순이 그려 낸 우리들의 웃픈 자화상 <관리의 죽음>.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 <관리의 죽음>은 사소한 일에 병적으로 집착한 회계원 이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 남부의 항구도시 타간로그에서 출생했다. 잡화상의 아들로, 조부는 지주에게 돈을 주고 해방된 농노였다. 16세 때 아버지의 파산으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중학 생활을 마쳤다. 1879년에 모스크바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고, 그와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편소설을 오락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했다. 1880년대 전반, 수년에 걸쳐 〈어느 관리의 죽음〉 <카멜레온> <하사관 프리시베예프〉 <슬픔〉 등과 같은 풍자와 유머,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많이 남겼다. 작가 그리고로비치의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가 담긴 편지에 감동하고 자각해 〈초원>을 썼다. 희곡 〈이바노프> <지루한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 지식인들의 우 울한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1899년에 결핵 요양을 위하여 크림 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단편소설 <결투> <검은 수사> <귀여운 여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골짜기> 등을 집필했다. 1896년 희곡 <갈매기>의 상연 실패는 그를 잠시 극작가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으나, <바냐 아저씨>를 써낸 이듬해인 1898년, 모스크바 예술 극단의 <갈매기> 상연은 성공적이었다. 1904년 병고 속에서도 <벚꽃 동산>을 집필해 상연하고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그해 요양지인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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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체호프 단편선』 『체호프 희곡선』 『누구의 죄인가』 『영화기호학』 『영원한 남편 외』(공역) 『무도회가 끝난 뒤』(공역) 『메이예르홀트의 연출세계』(전4권, 공역) 『매일 다샤 언덕을 지나며』(공역)가 있고, 지은 책으로 『고전 강연 7』(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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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문학을 전공하고 제1호 러시아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막심 고리키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이후 건국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동화·한국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러시아 문학, 아동 판타지와 영화, 그림책 등이다. 막심 고리키, 아동 문학, 그림책 등에 관한 논문이 있으며, 저서로 《판타지여행 : 존 버닝햄의 그림책 읽기》, 《20세기 현대 러시아 문학사》, 《판타지 문학의 비밀》, 《러시아 문학 감상》, 역서로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 혁명과 문화. 1917년 소고》,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 혁명과 문화에 대한 소고》, 《카시탄카》, 《어둠》, 《마부》, 《곱사등이 망아지》, 《가룟 유다》, 《붉은 웃음》, 《인간의 삶》, 《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 《러시아 현대 소설 선집 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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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취!!!”
보다시피 재채기를 한 것이다.
그 누구라도, 그 어디에서라도 재채기를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
농부도 경찰서장도, 때로는 심지어 국장님도 재치기를 한다.
누구나 재채기를 한다.


“제발 용서하십시오. 저는 그저… 저도 모르게!”
“아, 앉으세요. 제발! 공연 좀 봅시다!”

체르뱌코프는 머쓱해서 바보 같은 미소를 짓고 다시 무대 쪽을 보았다.
보기는 봤으나,
행복감은 더 이상 느낄 수 없었다.
불안감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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