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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의 사나이

상자 속의 사나이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박현섭 (옮긴이)
문학동네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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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의 사나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상자 속의 사나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41600068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4-06-14

책 소개

체호프의 타계 120주기를 맞이하는 2024년 7월 15일을 앞두고, 이를 기념해 펴내는 『상자 속의 사나이』에는 1884~1903년에 발표된 체호프의 중단편 중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13편을 엄선해 연도순으로 수록했다.

목차

굴 _7
아뉴타 _17
반카 _27
의사 _37
6호실 _49
로트실트의 바이올린 _135
대학생 _153
상자 속의 사나이 _163
구스베리 _187
사랑에 관하여 _207
귀염둥이 _225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_47
약혼녀 _277

해설 | 우리 모두가 ‘상자 인간’이다 _311
안톤 체호프 연보 _333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 러시아의 항구 도시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1867년, 타간로크의 김나지야에 입학하지만 수학 및 지리 성적이 부진하여 낙제하고, 13세 무렵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와 「햄릿」, 「검찰관」 등의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에 흥미를 느낀다. 1876년 4월, 식료품 가게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파산하며 일가족은 모스크바의 빈민가로 이주하게 된다. 그러나 안톤 체호프는 계속 고향에 남아 고학으로 김나지야를 마친다.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면서부터 잡지 등에 글을 투고하기 시작하고, 1882년부터 오 년에 걸쳐 주간지 《오스콜키》에 약 300여 편의 소품을 기고한다. 1884년, 의사로 개업한 뒤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한다. 정부의 검열과 잡지사의 무리한 요구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죽음」(1883), 「카멜레온」(1884), 「거울」(1885) 등 풍자적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잇따라 발표한다. 1886년 두 번째 객혈과 1888년 소설가 가르신의 자살 등 힘겨운 사건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낸다. 그럼에도 체호프는 1890년 사회적 참여와 영감을 얻기 위해 사할린섬으로 떠나고, 이태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온 뒤 멜리호보라는 마을에 정착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호프는 문학적 원숙기에 접어들고, 1899년 결핵 요양을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소설 「결투」(1892),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을 비롯해, 그의 4대 희곡 중 첫 작품 「갈매기」(1896)를 발표한다. 그 뒤로 「바냐 아저씨」(1897),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 등 여러 걸작들을 연이어 집필한다. 1904년, 기나긴 숙환 탓에 44세의 젊은 나이로 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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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체호프 단편선』 『체호프 희곡선』 『누구의 죄인가』 『영화기호학』 『영원한 남편 외』(공역) 『무도회가 끝난 뒤』(공역) 『메이예르홀트의 연출세계』(전4권, 공역) 『매일 다샤 언덕을 지나며』(공역)가 있고, 지은 책으로 『고전 강연 7』(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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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에게 와주세요, 사랑하는 할아버지,’ 반카는 편지를 이어갔다. ‘예수님 이름으로 저를 여기서 데려가주길 빌어요. 불쌍한 고아를 가엾게 여겨주세요. 다들 저를 때려요. 배가 너무 고프고, 말도 못하게 힘들어서 눈물만 나와요. 저는 하루종일 울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주인이 구둣골로 머리를 때리는 바람에 기절했다가 간신히 깨어났어요. 저는 개보다 못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알료나와 애꾸눈 예고르카, 그리고 마부 아저씨에게 안부 전해주세요. 제 손풍금은 딴사람한테 주지 마세요. 이반 주코프는 언제나 할아버지의 손자입니다. 저에게 와주세요.’ _「반카」


하기야 죽음이 모든 인간의 정상적이고 필연적인 결말이라면,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방해할 이유가 뭐 있겠는가? 어떤 장사치나 관리가 오 년이나 십 년을 더 산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만약 의술의 목적이 약이나 치료를 통해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라면,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뭐하러 고통을 덜어주지? 첫째, 고통은 인간을 완성의 길로 이끌어준다고 하지 않는가? 둘째, 만약 인류가 알약과 물약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정말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면, 인류는 종교와 철학을 완전히 버리게 될 것 아닌가? _「6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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