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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타 버린 비밀

[큰글씨책] 타 버린 비밀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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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타 버린 비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타 버린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5586591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0-03-05

책 소개

오스트리아의 유대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연작으로 계획한 ‘어린이 나라의 4가지 이야기’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을 통해 1차 세계대전 이전 청소년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던 당시의 교육과, 성장기 청소년의 위기에 대한 어른들의 무관심을 표현하면서 당대 윤리 의식의 문제까지도 지적하고 있다.

목차

파트너 · 9
신속하게 쌓은 우정 · 21
삼중창三重唱 · 35
공격 · 45
코끼리 · 55
언쟁 · 65
타 버린 비밀 · 75
침묵 · 87
거짓말쟁이들 · 101
달빛 속의 흔적들 · 117
습격 · 131
뇌우 · 139
첫 번째 통찰 · 153
혼란스러운 어두움 · 163
마지막 꿈 · 173
역자 해설 · 185

저자소개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부유한 유대인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유럽 최고의 작가로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불렸다. 그가 쓴 수많은 소설과 평전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무의식 세계의 미묘한 움직이라든가 이상심리 등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와 분석에 뛰어난 작가이다. 그의 휴머니즘과 자유정신은 유럽 정신의 대표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 웨스 앤더슨은 이 영화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938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유대인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을 거쳐 브라질에 정착한다. 극심한 상승과 하강의 삶을 모두 경험한 이후, 그는 고난의 망명생활 속에서 우울증에 시달린다. 그리고 1942년 2월 부인과 동반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나는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시대는 내게 불쾌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와 프랑스혁명』,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발자크 평전』, 『광기와 우연의 역사』, 『메리 스튜어트』, 『어제의 세계』, 『조제프 푸셰-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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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독일 뉘른베르크-에를랑겐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헤르만 헤세, 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르네상스 여행』, 『나 역시 아르카디아에 있었노라! ― 괴테와 함께하는 이탈리아로의 교양여행』, 『르네상스 예술에서 괴테를 읽다』,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읽기』, 『독일문화산책』 등이 있고, 역서로는 한넬로레 슐라퍼의 『패션, 여성들의 학교』와 『지성인의 결혼』, 슈테판 츠바이크의 『타 버린 비밀』, 『감정의 혼란』, 로자 룩셈부르크의 『옥중서신』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Die bildende Kunst und die Dichtung in Goethes Wilhelm Meisters Wanderjahre」, 「괴테의 상이성 체험 연구 ―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을 통하여」, 「역사적 인물의 예술적 형상화 ―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 콘텐츠를 중심으로」, 「헤세의 이탈리아 형상 연구」, 「화가 헤세와 그의 그림세계」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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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이는 자기에게 이토록 친절하게 말을 걸어 주는 이 멋있는 낯선 신사에게 대단히 자의식이 강한 모습을 보이려는 것 같았다. 그는 한 번도 건방진 태도를 보인 적이 없었고 항상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이제 그는 행복한 동시에 부끄러운 감정으로 몹시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그는 기꺼이 대화를 지속시키고 싶었으나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제까지 대단히 소중하고 매력적이던 이 모든 것이 갑자기 의미가 없어졌으며, 형편없는 것이 되었다. 어떻게 그러한 물건들을 이 새로운 친구에게 보여 줄 수가 있겠으며, 어떻게 그에게 ‘너’라고 반말을 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길이 있을까? 그는 자신이 작고, 어른의 반 정도밖에 안 되며, 성숙하지 못한 열두 살 먹은 아이라는 생각에 더욱더 고통스러웠다. 그는 자신이 어린아이라는 것을 그토록 격렬하게 저주한 적이 없었다. 또 성장하기를 그토록 진심으로 기대해 본 적도 없었다.


바로 이 순간에 그녀가 몇 년 동안 무의식적으로 염원했던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으리라. 그녀는 사랑이란 모험의 입김을 탐욕스럽게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항상 도망쳤다. 그것은 위험했고, 도발적인 사랑의 스쳐 지나가는 장난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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