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4119970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0-12-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헤세의 이탈리아 여행 경로와 그가 감상한 예술 작품들
헤세의 베네치아 여행 경로와 그가 감상한 예술 작품들: 『베네치아 비망록』을 따라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Ⅰ. 르네상스, 헤세를 이탈리아로 끌어당기다
괴테의 영향
니체와 부르크하르트가 말하는 르네상스
Ⅱ. 헤세,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를 여행하다 - 화려한 예술, 소박한 일상, 그의 문학 속에 녹아든 풍경
1901년의 여행
1903년의 여행
1907년의 여행
1911년의 여행
1913년의 여행
1914년의 여행
Ⅲ. 베네치아 비망록
베네치아의 석호
게으름, 사랑, 그리고 음악의 도시
카사노바: 사랑꾼 혹은 사기꾼, 그리고 오늘날의 사랑의 문제
화가의 눈으로 본 베네치아
Ⅳ. 이탈리아의 자연과 풍경
치유하는 자연
수채화로서의 풍경
『수레바퀴 아래서』 속 마을 풍경
「아네모네」 속 예술과 자연
명화 속의 풍경 관찰
헤세의 풍경화
Ⅴ.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
삶과 죽음, 그리고 이탈리아 풍경
초기 작품 속에 구현된 죽음
Ⅵ. 헤세가 남긴 전기적 에세이 - 보카치오와 성 프란체스코
보카치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Ⅶ. 헤세, 그가 추구하는 여행의 방법
체험과 인식에 대한 갈망, 그리고 죽음에 대한 관심
미학에 대한 관심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방랑자
그리움과 방랑
그리움과 향수
여행을 마치면서
참고문헌
미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헤세는 당시 20세기와 더불어 새로운 것이 이루어지는 곳이 유럽의 북쪽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탈리아로 가는 것은 낡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과거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면 오히려 손실의 시대를 초래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탈리아로의 여행을 택한다.
헤세는 우피치 박물관을 나온 사람들에게 “활기찬 시뇨리아 광장에서 두 번이나 사람들과 부닥칠 뻔했기 때문에, 눈이 거리의 빛과 사람들을 견뎌 낼 수 있을 때까지” 박물관 옆의 옥외 조각 갤러리인 로자 데이 란치에서 잠시 머무르기를 추천한다.
“나는 산 클레멘테가 묵묵히 여름날 오후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말라 보이면서도 당당하게 가로놓여 있는 풍경을 설명하였다. 가까운 피에솔레의 사람들은 공장을 운영하며 밀짚모자나 바구니를 엮기도 하고 기념품이나 오렌지를 팔기도 하며 손님을 속이기도 하고 구걸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