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창업/취업/은퇴 > 창업정보
· ISBN : 978895596767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6-10-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무슨 마약을 드셨기에 장사를 하려나요?
Part 1. 당신은 ‘성공했다’는 말에 낚이고 있다
01. “나는 성공할 것이다”라고? 아니, 당신은 이미 덫에 걸렸다
02. ‘커피숍에서 창업’은 커피숍 주인만 돈 버는 길
03. ‘취미’와 ‘직업’이 동일하기는 어렵다
04. 창업을 한다면 당신은 절대로 ‘갑’이 아니다
TIP-1. 자영업자는 직장인에 비해 결코 많이 벌지 못한다
Part 2. 철저히 준비하라! 그래도 보장받을 수 없다
01. 300만 원으로 못하면 10억 원으로도 못한다
02. 처음부터 거창하게? No! 단계적으로 확장하라
03. 창업 준비는 10권의 ‘창업다이어리’로 시작하라
04. 투잡을 함으로써 경험과 노하우를 쌓는다
05. “차라리 퇴직금을 잘 관리하면서 조용히 사시는 건 어떠세요?”
06. ‘과거’를 보면 아이템이 보인다
07. 당신이 믿어야 할 건 직감이 아니라 ‘데이터’
08. 창업이란 자신이 이미 장사에 성공했음을 확인하는 행위다
09. 100번 말해도 잔소리일 수 없는 ‘장소의 중요성’
10. 영업 권리금, 시설 권리금, 바닥 권리금
11. 오픈하기 전에 완벽하게 점검, 또 점검!
TIP-2. ‘온라인쇼핑몰’과 ‘음식점’ 창업 절차
Part 3. 창조하기보다 ‘있는 걸’ 팔라
01. 저렴하지, 품질 좋지, 왜 안 팔리지?
02. 외모와 성향이 아이템을 결정한다
03. 대박 아이템은 당신 주변에 있다
04.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다
05.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쉼 없이 구상한다
06. 남들과 같은 식으로 장사할 생각은 버려라
07. 요식업은 시스템과 매뉴얼, 그리고 ‘맛 관리’의 싸움이다
08. 창업하자마자 수익을 내고 싶은가?
TIP-3.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여성 창업 사례
Part 4. 욕쟁이할머니는 왜 욕을 했을까?
01. 사람을 불러 모을 줄 아는가?
02. 초기에는 블로그나 SNS로 홍보하라
03. 내 아이템의 영혼으로 감동시키는 스토리텔링
04. 남들의 것과는 다른 아이템 찾아내기
05. 입지의 약점마저 보완해주는 서비스의 힘
06. 고객들에게서 ‘오빠’나 ‘누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07. ‘소통 마케팅’을 개발하라
08. 영업은 직접 해야 한다
09. 돈보다 ‘즐거움’이 버티게 해준다
10. 고객과의 소통이 ‘1%의 부족’을 찾아준다
TIP-4. 인터넷 댓글에서 찾는 아이템
Part 5. 3번은 실패해야 해답이 보인다
01. 직장에서 고객•종업원•매장 관리 노하우를 익힌다
02. 반드시 채용해야 할 사람, 절대 채용하면 안 되는 사람
03. 잘 나갈 때 조심, 또 조심하라
04. ‘사장님’에서 전과자로 전락시키는 유혹들
05. 동업하자는 이에게는 계약서를 요구해야
06. 노력하는 자를 당해낼 수는 없다
07. 보아라! 이것이 손익분기점의 힘이다!
TIP-5. 창업 후 3개월이 3년을 버티게 해준다
마치면서. 망가지지 말고 꼿꼿하게 살아남아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중견기업의 과장이던 김중배 씨(가명)는 명예퇴직 후 이미 모아둔 돈과 퇴직금, 그리고 대출금까지 합쳐 3억 원을 마련한 뒤, 대단위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대형 샤브샤브 전문점을 인수·창업했다. 3억 원의 자금은 프랜차이즈 가맹비, 인테리어 비용, 권리금, 첫달 월세(매장이 커서 월세도 높았다) 등으로 사용되었다.
김중배 씨가 선택한 매장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덕에 상권이 잘 발달되었고, 고객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었다. 김중배 씨는 "매출이 매일 100만 원 이상씩 나올 것이다!"라고 확신했기에 오픈행사도 거창하게 했다.
그런데 오픈 후 6개월간 매일 평균 매출은 40만 원 수준이었다. 김중배 씨는 이 매출로는 종웝원들 월급 마련은커녕 월세 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매장을 헐값에 매매함으로써 첫 사업을 정리했다. 정산해보니 김중배 씨는 지난 6개월간 최소 2억 원 이상을 손해봤다. 김중배 씨는 그 후 손해본 돈을 생각하느라 잠을 자지 못했다. 결국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마저 생겼다.
대기업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최지원 씨(가명)의 연봉은 대한민국 대기업 대리 초봉 평균인 5400만 원이다. 만약 최지원 씨가 잦은 야근과 회식, 상사들은 물론 선배 직장인의 '쪼임'을 못 이겨 자영업자가 되었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최지원 씨가 직장인이던 시절과 같은 소득을 올리려면 매년 8억 원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 매월 생활비, 매장 운영비와 월세와 관리비에 더해 세금, 국민연금, 의료보험 등으로 공제되는 비용도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최지원 씨는 매월 25일간 꼬박 일하면서 하루에 2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방송과 블로거들에 의해 '맛집'으로 소개된 곳들도 하루 2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는 어렵다.
저자의 지인인 안문호 씨(가명)는 아주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해서 조립 컴퓨터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안문호 씨의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했고, 마침내 개인들은 물론 기업에도 컴퓨터를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안문호 씨는 주문에 따라 컴퓨터를 조립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업은 종업원에게 전담했다. 나중에 그 종업원이 관두더니 신규 창업을 했다. 그러자 안문호 씨의 거래처들이 일제히 그 종업원이었던 사람의 업체와 거래하기 시작했다. 그 종업원이던 사람이 안문호 씨의 영업망을 총괄 관리했었기 때문이다. 거래처가 다 사라진 안문호 씨는 문을 닫았고, 구직 끝에 그 종업원이었던 사람의 업체에 취업했다. 사장과 종업원이 뒤바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