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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없는 미술관

벽 없는 미술관

(벽을 넘어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하여)

임옥상 (지은이)
에피파니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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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없는 미술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벽 없는 미술관 (벽을 넘어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55968279
· 쪽수 : 273쪽
· 출판일 : 2017-12-07

책 소개

지난 겨울, 청와대 본관을 밝힌 촛불, 〈광장에, 서〉를 그린 임옥상의 가장 뜨거운 작품들을 수록했다. 광장에, 서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의 정신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을 들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청와대 본관에 걸렸다.

목차

나의 삶, 나의 그림 세계

나는, 내 그림은, 그것들에 대하여

1970年代

왜 우리는 유화를 그리는 걸까 /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겨우겨우 그린 그림 / 순서 없는 세월 / 나는 나의 식민지성을 극복하고자 한다 / 영은문을 헐고 / 독립문을 세우다 / 살아있는 땅, 어머니인 땅 / 몸짓 / 동그라미를 그린다 / 전 국토를 시장으로, 삼천리 강산을 광고판으로 / 나는 ‘색(色)’ 썼다 / 거울 앞에 서는 일, ‘나’ 와 직면하는 일의 어려움 / 땅 위에 직접 그리다 / 성난 나무를 보라 / 그저 맨몸으로 지켜만 보고 있는 선한 이들 / 누가 우리의 땅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 말하지 않는 자연과 선을 긋는 사람들 / 나는 그림 그린다. 숨쉬기 위해, 살기 위해 / 우아한 만남, 더러운 악수 / 병든 새싹, 뒤틀린 시대의 상처 / 혁명은 불이다 / 아아, 모두 함께 부는 새 시대의 나발들 / 가난한 마을의 평화, 어두운 밤 창가에 고요히 스며드는 슬픈 사랑 / 신 새벽, 부릅뜬 눈으로 지켜보는 희망 / 코끼리 같은, 가위눌린, 어둠의 시대에서 / 광주는 어떤 말도 허락하지 않았다 / 1980년의 나무 /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불길한 우리 모두의 진실 / 모든 것은 흔적을 남긴다, 어떤 예외도 없이 / 우리들의 놀라운 ‘안보적 상상력’

1980年代
“꽃밭에는 꽃들이 한 송이도 없네” / 두 나무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아픔 / 우리 민족의 원형은 무엇인가 / 도깨비 / 어룡도와 전통연습 / 우울한 시대의 우화 / 나의 자리는 누가 비워준 자리인가
불안한, 차마 눈부신 아름다움 / 늘 푸른 나무처럼 언제나 푸르게 살고 싶다 / 자화상, 그날의 기록
하루를 먹어치우고 / 들어라, 저 노오란 보리들의 아픈 비명 소리를 / 그리운 가족 / 밥의 소중함과 사람에 대한 사랑 / 밥 속엔 생명과 죽음이 함께 있다 / 노동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동물인가, 아닌가
육이오, 그 후 우리는 늙었다 / 행복한 그림 읽기 / 분단 국가, 대한민국 남자의 일생 / 현대사, 의문사
변두리에는 봄볕도 비껴간다 / 거대한 무우와 농민들 / 멀리 백산은 이제나 저제나 저기 저렇게 있는데
세계화와 보릿고개 / 칼과 나무 / 붉은 흙의 아들, 전봉준 / 영원한 고향 / 우리동네 사계 / 이 땅의 어른, 문익환 목사 /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에 카메라를 들고 나타난 미국인

아프리카현대사
1부 아프리카 대륙
2부 유럽 사회에 온 아프리카 인
3부 미국 사회에서의 아프리카 인

1990年代
시간을 담는 그림 / 젊은 시절, 나는 오만했다 / 꽃과 칼, 살아남은 자의 아픔 / 노을이 지는 달동네 / 웅덩이, 숨구멍인 어머니인 웅덩이 / 상극과 상생 / 나는 대지에서 꿈을 꾸었고 힘을 얻었다 / 서울로 향하는 사람들 / 세월이여, 세월이여 / 죽어서 눈을 감을 수 없을 만큼 가슴에 못이 박히다 / 아! 육이오 / 동구 밖 당산나무 아래에서 / 동학과 천주교, 죽창과 십자가 / 관념과 실천–눈은 어디에 달렸는가 / 여선생님 / 쓰러진 동지에게 / 김지하, 한 시대의 신화 혹은 우리들의 상처 / 목포 거리 / 아직도 자신이 사람인줄 믿고 있는 자들 / 성한 것이 없는 산 / 사랑 / 탐라 가는 길 / 그대여 일어나라 / 대지를 떠받치는 두꺼운 손, 그 손의 쓸쓸함 / 슬픔도 일지 않았다 / 당신과 함께 살아갈 줄 알았습니다 / 물은 그리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 1995년 한국, 그 육체의 기록・I / 1995년 한국, 그 육체의 기록・II / 1995년 한국, 그 육체의 기록・III /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당연히 / 세상을 밝히는 손 / 추락하는 시대에 대한 증언 / 죽음은 또 다른 자유를 위한 시작임을 / 시원(始原) / 우리에게 허용된 자유는 오직 장사치의 자유뿐인가 / “사람들 사이에 사이가 있다. 양쪽에서 돌이 날아왔다” / 일어서는 땅–불 / 일어서는 땅–물 / 숲의 눈물 / 우리들 미래의 희망인 보살님들 / 좌초된 희망 / 아! 아! 아! 문민시대 / 우리는 쿠바를 비웃었다, 미국처럼 / 광주는 끝나지 않았다 / 가슴속에 남아 있는 못다 한 말, 그리고 새로운 표현 양식 / 손을 펴야 꽃이 핀다 / 다섯 손가락 / 할머니의 손 / 함께 찾아가는 희망 / 생명이 아닌 쾌락과 퇴폐의 자리 / 누워서 하늘을 보라 / 한 생명과 사람이 깃들이는 공간 속으로 / 통일을 위하여 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젊은이, 젊은이

저자소개

임옥상 (그림)    정보 더보기
195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나와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광주교대, 전주대 미술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민족미술협의회 대표를 지냈다. (사)세계문자연구소 대표이며, (사)평창문화포럼과 흙과 도시에서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2017년 현재 임옥상미술연구소 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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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관념이 사람을 억압하는 허깨비가 되는 때가 있다.
이 허깨비는 그러나 역사적 모순과 그 모순에 힘입어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에 의해 현실적 폭력이 된다. 관념이 단순히 머릿속 생각이 아니라 정치적·경제적 현실이 되는 것 이다.
이런 폭력화된 관념과 현실을 이기는 힘은 길들여진 지식이나 기존의 제도에 의해 세련된 사상에서는 결코 나오지 않는다. 때때로 그것은 단순한 양심, 단순한 직관, 단순한 실천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이 땅의 어른, 문익환 목사


다섯 손가락에 불을 지핀다.
엄지에는 스스로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희생을 생각하며,
검지에는 나도 모르게 날뛰는 적개심을 잠재우는 마음으로.
중지에는 중심을 잃지 않겠다는 자신에 대한 다짐으로.
약지에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약속하며.
마지막 새끼손가락에는 그대, 나의 단 하나만의 사랑을 위해 불을 지핀다.
사랑의 불꽃을.
―다섯 손가락


근대 이후 국내 작가 중에는 이런 건강하고 깨어 있는 의식이나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작가, 계몽적 지식인 화가이면서 지속적이고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작가가 많지 않다. 임옥상은 가장 민중적이고 근대적인 표준 한국인의 에너지와 중심에 대한 열망, 그리고 변두리 의식을 가진 작가다. 이러한 의식과 열망은 우리 민족 그리고 우리의 근대적 체험의 아주 중요한 원형을 이루는 부분이기도 하다. 임옥상에게는 그것이 있다. (...)
그는 "벽에서 걸어나와 말하고 수작하는 미술, 잠든 의식을 깨우고 두들기는 미술"을 해야 한다고 절박하게 깨닫는다. "인간의 전면적 문제로 확산된 미술, 통합적이고 적극적인 미술의 기능 회복"을 꿈꾸는 것이다. 이 점에서 그는 본질적으로 그 스스로가 '내용주의자'로서 미술을 하는 사람이다. 새로운 내용에 기반하여 새로운 형식을 꿈꾸는 것, 그것이 임옥상의 내용주의다.
―임옥상에 대하여 (성완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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