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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56052113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07-11-09
책 소개
목차
1부 라싸를 향하여
01오래된 로그인
02아무것도 없어 아름다워라
03장기
04짧은 주소
05아직은 티베트, 티베트인
06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
07어지럼증
08꽃신
09이 언덕을 넘으면
10혹은 불신
11누가 꽃을 던지고 싶다고 했던가
12작게, 아주 작게
13라싸의 성지들
14 3위안 백반집
15빌어먹을 단체 비자
16가장 요긴했던 네 가지 물건
17만취
18시골 가는 버스
19사원은 높고 온천은 멀다
20세상의 모든 길은 고통이다
21무신한 허공 훨훨 날아서
22그 마음이 고마워
23라싸 복귀
24굿바이 티베트
2부 카일라스를 향하여
01떠나야 할 증거
02건조한 것들
03숲에서 논하다
04사려 깊지 못한 선택들
05그대 아직도 독립을 꿈꾼다
06호수와 별들의 평화
07세상의 끝 혹은 중심
08떠날 준비
09지나간 것은 추억으로 남는다
10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초연하게
11두 개의 창
12사랑에 죄 없음
13가지 않은 길을 가라
14사막과 호수에 빠지다
15위기
16모면
17아직 남은 푸른빛까지도 -카일라스 순례길
18눈물은 들키지 마 -카일라스 순례길
19모든 것이 허망하더라도 -카일라스 순례길
20흰둥이 이야기
21토굴에서도 찬란함을 꿈꾸다
22자전거로 넘는 히말라야
23에바 트러블
24누군가의 열병
25세상의 모든 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그 길에서 보았던 것이라고는 흠 없는 하늘의 푸른색과 고원의 황토색, 그리고 누군가의 절규처럼 고원 한복판을 길게 갈라놓은 길뿐이었다. 라싸로 향하는 티베트 고원 길은 그토록 공허했다.-본문 26p 중에서
순식간에 조장터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살점을 물고 밖으로 나온 독수리들 때문에 여기저기 시신 조각들이 굴러다니기 시작했다. 공처럼 굴러다니는 두개골과 하체와 분리된 갈비뼈. 질긴 살점을 여러 마리가 함께 물고 늘어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인간의 존엄성도 살아 있을 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본문 143p 중에서
너에게 보낸 메일이 자꾸만 되돌아온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또 한 번의 메일을 보내본다. 이번 메일만은 되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리턴메일이 아니고 바로 너의 귀향이니까.-본문 10p 중에서